창밖을 바라보던 남편이 작은 오름이라도 갈까?
하길래 2차 어지러움이 재발한후 동네 한바퀴 걷는 운동이 다였다
올라가다 힘들면 내려오고 무리는 하지 말자고 하면서
내 의중을 떠본다
그렇잔아도 하늘은 높고 푸르러 집에 있기가 싫은데
집에서 가까운 오름이 어디있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세미오름이라고도 하고 삼의악오름이라고 하는 오름이 있었다.
서귀포나 사려니 숲길을 가면서 많이 보던 오름인데
가는길에는 제주목사들이 하늘에 제를 지냈다는 산천단도 있었다.
산천단 입구에 들어서는 길이다
조금 길을 따라 들어서니 우와~
굉장히 큰 소나무들이 위엄있고 기품있게
위용을 떨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높고 푸른 하늘과 잘 어울리는 소나무 잘 가꾸어진 주변
한번쯤은 와서 소나무의 향을 맡으며 주변에 있는 토종닭도
먹는 즐거움을 누려보고 싶은곳이였다.
곰솔들이 얼마나 큰지
멀리서 전부 나오게 찍어야 하는데
한작품을 멋있게 담을수가 없었다.
아래의 곰솔은 얼마나 큰지 얼마나 클까 호기심이 생겨
내팔로 재보았더니 다섯아름이나 될정도로 크고
우람하고 웅장하였다.
태풍에 우랜 풍상을 겪고 자란 곰솔은
제위치를 잡아가지 못하고 쓰러저 버팀목을 대놓았다.
산천단 쪽에서 삼의악 오름을 올라가는 길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곳에서는 없고 관음사쪽으로 가다보면
오름을 오르는 곳이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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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사가 이루어지던 그 산천단 잘 구경하고 옛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가본곳인데 정갈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엄숙한 곳이였답니다.
제주 소식 주시니 참 감사 드려요
열정으로 많은 분들께 소식을 전해 주시니
늘 쾌차하시기 기도 합니다
올해는 몸이 안좋아 많은곳의 나들이를 못하고
동네한바퀴 도는 운동이 다이고 공원에가서 운동한다든가 하는게 전부라서
관광지 소개를 못했네요!
앞으로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좋아지면 많은 소식 전해 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