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TNT FC와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 라이프FC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우리 모두 아시아 축구의 변화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어떻게,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일본축구를 부러워하고 때로는 무시도 하지만, 정작 우리가 일본 축구를 잘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물며 아시아 다른 국가들은요?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거기까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앞서는 게 맞을겁니다.
솔직히 저도 업무가 아니라면 그랬을겁니다.
그런데 지난 5년 간 일 때문에 반강제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몽골,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축구산업을 관찰하면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거기서 한단계 더 들여다보니 어느 순간 캄보디아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글로 전달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세계 어느 나라에나 이베리안 코치들이 있고, 중소 변방리그에도 일본 축구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한국의 실력있는 젊은 축구인들도 세계 상위 수준의 포텐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축구선수 경력, 성공에 대한 열망, 정보력, 오피스 워크, 커뮤니케이션, 거기에 외국어 구사도 가능한 축구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스페인의 젊은 풋볼러들처럼 적극적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해야 합니다.
국제 교류는 결코 주류 또는 메이저 단계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정확한 정보를 통해 세계 무대로 나아가면, 거기서 얻는 경험은 절대 경험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유럽보다 아시아가 더 많이, 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아시아 무대는 우리가 차분한 시선과 정성들인 마음가짐으로 들여다봐야 하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이 시작점 입니다.
캄보디아의 문을 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실질적인 일을 하겠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영향력이 축구경기장에 한정되지 않도록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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