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海)에 나아가 보라.
심완 박전상환
1.
왜 눈물(Tear) 나는 걸까
받아 주고(관용)
받아 들여(포용)
온 가슴(心胸中) 시퍼렇게(藍)
멍이 든 푸른 물결(紺藍色大海)
바다(茫茫大海)여
널 생각(海遠)하면
괜히 눈물(生淚恨)나더라
2.
바위섬(島)
부딪히며(擊突)
그 무슨 한(恨) 그리 많아
밤 새워 통곡(諸夜痛哭)하는
육지 향해 절규(哀 截叫)하는
희디 흰 포말(泡沫)의 눈물
흘리는 너(海)
보았다
3.
짜디 짠 소금기(鹽氣)에
흠뻑 젖어 울고 있는(痛哭海遠)
한 없는 기다림(無限期待)을
가르쳐 주는 바다(敎示大海)
나처럼 너도 누군가(君 고운 님)
그리워서(戀慕) 우느냐
4.
세상사(世上事)
희노애락(喜怒哀樂)
눈물조차 사치(奢侈淚恨)더라
사랑과 이별(愛慕離別) 앞에
인간의 작은 슬픔(人間悲哀)
바다(海)의 슬픔(悲嘆) 앞에선
아무(티끌 塵) 것도
아니다
5.
그리운 사람(戀人) 하나
보고 싶은(思慕)
사람 하나(一人)
가슴에 품어 안고(心胸中戀慕)
살아가는 사람(愛情求人)이여
눈물(Tear)을
값(價値)지게 써라
울지마라 함부로(無始終)
ㅡ 마음그릇 心椀 ㅡ
카페 게시글
마음그릇 ㅡ심완
바다에 나아가 보라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