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이 창조하신 이 땅에 녹음이 짙어지는 무더운 여름이 어김없이 찾아오고
온갖 색들의 열매들이 나오는 풍성함 속에서
쉬지 않고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오늘 거룩하고 복된 주일 아버지의 집에 모여서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을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예수님 십자가 보혈의 공로 의지하여 나아가오니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영광 돌리는 성령 충만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로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연약한 믿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매 순간 삶의 선택 앞에서
말씀으로 들려 주시는 그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나의 판단과 나의 생각을 기준으로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였으나 성령이 임한 후 순교하기까지
담대하게 사도행전의 역사를 써 나갔던 제자들처럼
오늘 저희에게도 성령이 임하심으로 성령 충만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시고 선진들의 순교의 피로 세워진 이 땅이
전쟁의 위협과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땅을 지켜 주시옵고 국정을 담당하는 책임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저희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고난과 슬픔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이들을 주님이 친히 찾아가시고 만나 주셔서
이들이 위로함을 받고 회복의 손길을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련과 고통이 와도 낙담하지 않고 우리의 상급이 되시고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말씀과 기도와 찬송과 예배로 주님께 아뢰며
홀로 외로이 낙담하지 않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위로받고 이겨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동안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 여름사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번 주에 진행될 청년의 브릿지 농촌선교 봉사활동이 기도로 잘 준비되고
사역지에서 주님의 사랑을 잘 전함으로
주님을 모르는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은혜를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아부, 새싹부, 유아부와 유치부의 여름성경학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아이들이 사무엘처럼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넘치는 아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청년부 농촌선교 봉사활동과 교육부의 여름사역도 기도로 잘 준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김용준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특별히 영육간의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또한 이 어려운 시대에 목사님께 맡겨진 사역들을 능히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며
가정에도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실 때에 하나님이 붙이셔서 성령의 기름을 부으심으로
저희들이 하나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온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을 받으시고
곳곳에서 예배를 돕는 손길들을 주님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