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장> 유다 왕 요아스의 성전 보수
[유다 왕 요아스](왕하12:1-3; 대하24:1-3)
제사장 여호야다의 주도로 7세에 왕이 된 요아스는 어린 시절 여호야다의 섭정 아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통치를 하였다. 이때 종교개혁도 하게 되고 성전 보수도 하였다. 그러나 이때도 산당(山堂)은 헐지 못하였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로는 우상 숭배를 허용하는 등 정직하지 못하였다. 이때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순교하게 된다(대하24:20,21). 좋은 지도자 밑에서 많이 배워도 인간은 타락하게 되는가 보다. 그러나 좋은 선생을 갖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 요아스 왕(Joash, king of Judah, 835 B.C.-796 B.C.)
남조 유다 8대 왕으로 40년간 재위하였다(왕하11:2-12:21).
북조 이스라엘 왕 예후 7년에 유다 왕이 된다(왕하13:1; 왕후12:1).
아하시아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시비야아(Zibiah)(왕하12:1)이다.
정직하고 성전을 수리하였다. 산당(山堂)은 헐지 못하였다(왕하12:3).
* 브엘세바(Beer-sheba) 브엘세바의 뜻은 “일곱 우물(창21:25-31)”, ”맹세의 우물(창26:32, 33)“
이다. 유다의 남단 성읍으로 헤브론 남서쪽 45km 지점 성읍으로 오늘날 ‘텔 에스 세바’ 로
추정된다(창21:14).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은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난 곳이다. 즉 하갈(창21:14, 17-19), 이삭(창26:23, 24), 야곱(46:1-5),
엘리야(왕상19:3-7) 등이 하나님을 만났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의 남쪽 경계를 의미했다
[요아스의 성전 수축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제사장들](왕하12:4-8)
솔로몬 성전의 봉헌은 959B.C. 이며 지금 요아스가 성전을 수축하고자 하는 때는 이미 130여 년이 지난 후였다. 따라서 성전을 수축할 필요가 충분히 느껴졌을 것이다. 요아스 왕은 제사장들에게 성전에 들어오는 은을 가지고 성전을 수축하라고 명하였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이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요아스 23년(812B.C.)까지 미루어 왔다. 그래서 성전 수축을 목적으로 은을 드리도록 하고 이것은 별도로 모으도록 하였다.
[예루살렘 성전의 수축](왕하12:9-16; 대하24:4-16)
제사장 여호야다가 연보 궤를 만들어서 은을 모으고 이것을 석수, 목수, 기타 일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서 성전을 수리하도록 하였다.
[아람 왕 하사엘의 침공] (왕하12:17, 18)
요아스 왕은 아람(시리아; 수리아)왕 하사엘의 침공을 성전과 궁의 금은 패물을 보내어 무마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자들은 인간의 방법으로 하지 않는다. 오로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구해야 한다.
* 가드(Gath) ‘술틀’, ‘포도 짜는 틀’ 이란 뜻이며 가사(가자)의 북동쪽 32Km 지점으로 블레셋 5개
중요도시 중의 하나 이었다(삼하1:20). 거인 족 아낙 자손의 잔존세력이 살았던 곳이며 골리앗의
고향이다(수11:22; 삼상17:4). 711 B.C. 사르곤 2세에 의해 성이 함락된 후 역사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아스돗 남동쪽 19km 지점의 내륙의 성읍이었다. = 곱(Gob)
(* 곱(Gob)은 블레셋의 한 성읍 대상20:4에서는 ‘게셀’로, 시리아어로는 ‘가드’로 되어있다.)
[요아스의 죽음](왕하12:19-21; 대하24:23-27)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 실정을 하였다. 심복들에 의하여 살해되는 비운을 겪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뒤를 잇는다.
* 실로(Shiloh)는 “휴식” 이란 뜻으로 벧엘 북동쪽 16km 지점에 있고 가나안 정복 후 길갈에서
성막이 옮겨져 오래 여기 있었다(수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