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2월 리버하우스 산책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팅커벨을 방문하지 못했어요…! 그동안 팅커벨 식구들 많이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_<
한동안 카페에도 못 들어오다 상암동 반려견놀이터 나들이 간다는 공지글에 냉큼 신청! 몹시 기다려지더라구요 ^^
10시 거의 다 되어 도착했는데, 아이들 모두 이미 마구 신나있더라구요. 전 모루루 견사에 들어가 마구 씬나있는 모루루랑 인사, 아니 진정 비스무리한 시간을.. ^^;
너란 아이, 찐 활달하더라구 >_< 이날 놀러 갔다 와서 모루루는 바로 임보집밥 먹으러 갔어요. 너무 잘됐죠.
저 포함 봉사자 총 네 명과 네 마리는 선뜻 이동봉사에 자원해주신 쏘우영님의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쏘우영님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
10시 반 좀 넘어 목적지에 도착! 전 상암동 포함,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반려견놀이터는 처음인데 와~~~~~! 완전 좋더라고요!!! 여기가 강아지 천국인가?!! ^ㅁ^
중소형견/대형견 공간도 분리되어 있고, 보호자들 앉아 쉴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무엇보다 강아지들이 리드줄 없이 자유롭고 여유롭게 공간을 활보하는 게 무척이나 좋아 보였어요.
우리 식구들은 아니지만 대형견들 뛰노는건 와 뭐 거의 영화같더라고요 ㅎㅎㅎ
중소형견 놀이터도 무척 활기찼어요. 팅커벨 아이들도 뛰노는건 둘째 가라면 서운^^
특히 엔젤과 트리는 항상 함께! ^^ 동배 아니랄까봐? 형제 자매들은 모두 좋은 가족 만나 집밥먹고 있는데… 엔젤과 트리에게도 어서 좋은 보호자가 나타났으면. 아니 둘 다 저렇게 멋진 모습인데! 미스터리란 말이에요~ 너희들의 매력을 알아봐주실 분이 꼭 있을거야!
오늘 처음 만난 몽실이. 이 사진 넘 멋지게 나오지 않았나요. 하핫! (뿌듯) 캬~ 너 한 카리스마 하는구나…!
그치만,
평상에서 봉사자님의 손길에 헤벌쭉~ 만면에 미소를 띄는 척 하다가도 응큼시럽게 로나와 함께 뭐 먹을 거 없나 하구 가방을 뒤적 뒤적 뒤지다 저와(아니 제 렌즈와 ㅋㅋ) 눈이 딱 마주치고선 저리 급히 시선을 외면해버리는 치명적 엉큼응큼뻔뻔 반전 매력까지👍 하하 ^^ 헐리웃 진출을 목표로 해도 될 것 같지 않은가요?!
이름도 비슷한 노라와 로나. 로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뭘 발견했는지 혼자 저리 총총총 급히 가나 했더니만…
아. 봉사자님께 쓰담쓰담 맛사지 타임을 받으러 간 거였어요. 어휴, 철푸덕 앉아 눈까지 감고선 부드러운 손길을 음미하는게 정말 제대로 즐기는 거 같네요.. ㅎㅎ 로나는 정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날만해도 오랜만에 만난 건데도, 로나야, 로나 하고 부르면 곧잘 옆에 와주더라구요. 가만 가만 쓰다듬으면 기분 좋다는 듯 양 귀를 뒤로 눕히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아담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로나. 로나 보러 팅커벨에 꼭 한 번 와보세요…^^
봉사자님 무릎에 턱턱 앞발을 올려놓으며 애교부리는 태풍이도, 예쁜 원피스 차려입고 안겨있는 연근이도 오랜만인만큼 더 반갑 ^^ 태풍이는 함께 산책할때면 에너자이저답게 활달하게 뛰어다니곤 했는데 이렇게 놀이터에 리드줄 없이 풀어두니 여유롭게 냄새맡고 편안하게 돌아다니는게 참 느긋해보였어요. 노라도 질세라 에잇, 의자로 뛰어오르는 중에 한 컷!
한창 뛰어놀다 쉬고있는 모루루^^
항상 대표님 곁을 떠나지 않는 껌딱지 두 녀석^^ 레오와 알콩이도 오늘 드디어 한 장씩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하하
상암동 반려견놀이터 나들이는 정말 좋은 경험 같아요…! 산책행사도 아이들 데리고 서서울 호수공원을 신나게 뛰놀수 있어 좋지만, 놀이터는 놀이터대로 아이들이 편안한 시간 보내는 것 같아 좋아 보이더라구요…^^
앞으로도 자주 자주 참여하고 싶습니다. 저도 저희 나무 데리고 가보려고요..!!
그럼 다음 봉사때 또 뵈어요!
이번 토요일도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 모습 행복해보이더군요
모루루랑 쑥이는 정말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애교도 많더라구요
오래 가족을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도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후기사진 보니 즐거운 한주를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들이 다 너무 자연스럽고 이뻐요.
애정어린 후기와 사진 감사해요~~
영상, 사진 보기만 해도 행복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뛰노는 아이들 제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몽실이 로나 안한척!하는 모습도 귀엽고 ㅎㅎㅎ
목줄풀고 맘껏 뛰놀수 있는 곳 저도 아이들 데리고 꼭 가봐야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고 재미난 후기 고맙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화창한 날씨에다가 나무눈나님의 애정어린 시선까지 담겨버리니 애들이 견생샷을 마구 건지네요..!! 그날 오랜만에 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아마 애들도 너무 반가워서 나무눈나님 안보내겠다구,,, 트리 엔젤이가,,, 그랬던 것이 아닐까 ^_^ ㅋㅋㅋㅋㅋ 싶습니당 ㅋ_ㅋ 후기 감사드려요! 다음에 또 뵐게요 ! ♡
아이들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하는모습을 너무 잘찍어오셨어요...감사합니다..^^눈이 호강하네요~
ㅋㅋㅋㅋㅋ나무눈나님! 로나는 제 손길에 행복해했군여ㅋㅋㅋㅋ 열심히 마사지해드리느라 몰랐는데🤣
아이들도 봉사자님들도 활짝 웃고 잇네요😍
목줄도 안하고 실컷 뛰어노는 울 아이들 너무너무
예뻐요~얘들아 매일매일이 오늘 같으면 좋겟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