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 일체 일념 일화의 세계 창건
존경하는 전·현직 국가원수, 세계 각국의 지도자, 각 종단을 대표한 종단 지도자와 청년대표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먼저 제9회 세계문화체육대전이 하나님의 가호하심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그 막을 내리게 되었음을 하늘 앞에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 개회식에서 본인은 “천주평화통일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초종교·초국가·초인종적인 위하여 사는 삶을 통해 완성된다.”고 선포했습니다.
본인이 이와 같은 혁명적인 선포를 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실로 엄청난 천주적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인류의 조상 되는 아담과 해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모두 타락의 후예가 되었고, 선택의 여지도 없이 사탄의 혈통을 전수 받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당신의 자식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배후에서 꾸준한 복귀섭리를 진행시켜 나오셨고, 2천년 전에는 예수님을 통해서 완결지으시려던 복귀섭리가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다시 연장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간 복귀를 위한 섭리는 영계의 5대 성인들이 결의문을 통해서 밝혔듯이, 이제 인류의 참부모요 재림주이시며 구세주 메시아로 현현하신 본인을 중심삼고 완결을 보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습니다.
본인은 2천년 전의 예수님처럼 형언할 수 없는 핍박과 고난의 80여 성상을 거쳐왔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이 모든 역경을 승리하고 드디어 새 천년 벽두 지난 2001년 1월 13일에 ‘하나님 왕권 즉위식’을 하나님께 봉헌해 올렸습니다. 실로 6천년간을 참고 기다려 오신 하나님의 한을 풀어드린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그 터전 위에 본인은 천일국의 개국을 천상천하에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천일국이란 ‘둘이 하나가 되어 이루는 세계’를 말합니다. 먼저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돼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부모와 자식간에, 부부간에, 종교와 종교간에, 국가와 국가간에, 그리고 영계와 지상계간에 완전일체가 되어 한 하나님 아래 전천주가 한 가족이 되어 사는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서에서도 믿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벌써 천일국 3년에 들어서서 힘차게 천일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위하는 삶을 실천궁행함으로써 사탄의 잔당들을 몰아내는 만세 소리가 지축을 울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금년 2월 6일, 본인과 한학자 총재의 생신을 기해 본인은 실로 역사적이고 섭리적인 선포식을 했던 것입니다. ‘천지부모님 천일국개문 축복결혼식’과 ‘천주천지 참부모님 참사랑 평화통일 축복가정왕 즉위식’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왕권이 복귀되었고 또 참부모님께서 천상천하 모든 축복가정들 위에 왕권을 확립하였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도 출생신고와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천일국이 건국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완성한 아담 해와의 실체를 통해 이루어졌어야 할 이 섭리가 그들의 타락으로 인하여 6천년을 기다려 오신 하나님입니다.
이런 일련의 천주적 선포 기반 위에 이제는 영계와 육계가 명실공히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서 그토록 소원해 오신 평화세계 정착이 급속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영계는 이제 참부모님의 승리로 인해 완전 평정이 되었고, 5대 성인들을 비롯하여 수백억의 절대선령들을 지상에 파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벌써 본인을 통해 결혼 축복을 받고 당당히 축복가정이 되어 천일국의 시민 자격으로 지상에 강림하여 후손들에게 역사할 것입니다.
이러한 영계조상들의 협조를 받으며 인류는 이제 ‘하나님 창조이상 주관권 대전환식’을 통해 재축복 결혼식의 은사 속에 사탄의 주관권에서 벗어나 하나님 주관권 내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혈통을 완전히 끊고 하나님 혈통권으로 접붙임을 받는 천주사적인 대혁명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분초를 다투어 가며 우선적으로 우리의 일가친척부터 하늘의 축복결혼을 받게하여 종족들을 하늘 앞으로 복귀해야 할 것입니다. 천국은 혼자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반드시 가족이 함께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하루라도 늦기 전에 여러분은 하늘의 평화대사 된 자격으로 여러분의 친족을 교육하고 구원해야 할 것입니다.
지상에서 우리가 먼저 축복결혼을 받고 참부모님을 실체적으로 모신 터전 위에 천일국 시민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하면 우리는 영계의 선조들에게 형님의 위치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죄없고, 선한 천일국 백성으로서 그분들의 선조가 되는 것입니다.
본인이 개회식 때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축복운동은 초종교·초국가·초인종적 차원에서 범세계적으로 전개되어 어제의 원수가 오늘의 가족이 되고 식구가 되는 21세기의 기적이 창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교리가 다르고 언어와 문화 풍습이 달라도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부부로 하나되어 피를 섞게 되면 거기에서 비로소 화합과 통합 그리고 새로운 문화 창조가 싹트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본인이 지난 수십년간 설파해 온 교차결혼의 기적입니다. 본인으로부터 교차결혼 축복을 받은 수억 쌍이 벌써 전세계에서, 그리고 전 영계에서 위하는 삶의 참사랑 가정들을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 그 길만이 진정한 세계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은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강조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이번 제9회 세계문화체육대전의 제반 행사를 통해 여러분은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배우고 경험한 것을 이제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6천년을 기다려 오신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이제 마지막 추수기를 맞이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마음 문을 활짝 여시고 이 시대에 인류를 구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상이요 소망인 참부모 사상, 즉 참사랑주의를 받아들이고 생활에서 실천하십시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일심·일체·일념의 정오정착적 삶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공생·공영·공의의 세계, 즉 일화의 세계를 기필코 이 땅 위에 창건해야 할 소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어디를 가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고마워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 모두는 시대적 혜택을 입어 우리 당대에 천일국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로는 누구나 하늘을 믿고 축복결혼을 받아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거쳐 입적식을 통과하기만 하면 천일국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우리 모두가 축복을 통해 심정적으로 하나되고 하나님 혈통으로 복귀만 되면, 전 인류는 한 가족의 형제자매가 되어 지상계는 물론 천상세계까지도 우리의 조국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돌아가시거든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본인이 주창하여 전개되고 있는 UN 갱신운동에도 큰 몫을 하는 평화대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세계문화체육대전(WCSF)에 참석하여 대승리를 거두게 하신 여러 귀빈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03.07.13, 충남 선문대학교 학생회관, 2003세계문화체육대전 승리축하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