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속에 모처럼 이틀연속 소나기가 왔습니다 그제는 흘러가는 소나기였는데 어제 오후에는 자근자근 와서 땅속으로 스며들고 곡식들도 자연도 생기를 찾았는데 쌀쌀합니다
일전에 다녀온 청송 주왕산 사진을 올려봅니다 처음가봤는데 완전히 돌산이고 용추폭포를 보러 갔는데 가뭄 속이라 물이 적어
용추 폭포인줄도 모르고 찾아 1킬로 이상을 더 올라가 절구 폭포까지 갔다가
내려와 주변에 물어보니 200미터 다시 올라가 보니 지나간 곳인데 안내글은 용추계곡이라 쓰여있어 아닌가 하고 지나쳤는데 기둥에 작은 글씨로 용추 폭포라고 쓰여있어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산꼭대기 바위사이로 웅장하게 내려와 그것만 생각하고 찾았는데 폭포 높이도 4ㅡ5미터 정도 되는것 같고 가물어 작은 폭포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전국을 돌아다니기에 가끔 이상한 길안내 표시를 보는데 길안내 표시는 지역 사람들을 위한 표시가 아니라 지역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을 위한 표시가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용추 폭포를 크게 쓰고 아래에 용추계곡을 써놨으면 처음 가는 사람도 쉽게 알 것인데...
길 경사도는 완만하여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고 주차장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다녀 올만 합니다
바위산이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절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안내를 해줍니다
맨발로 걷는 길도 있고
마이산처럼 생긴 바위도 있고
시루 봉이라 합니다
돌아가면 용추 폭포
이게 용추 폭포인데 안내판 큰 글씨에는 용추계곡이라 쓰여있어 아닌가 하고 지나치고
1킬로 이상 더 올라가 절구 폭포까지 갔는데 비가 안 와 물도 없고
내려오는데 두꺼비가 길을 막고
내려왔다 사람들에게 물어 200미터 다시 올라가 다시 봤습니다 비가 안 와 이렇다 합니다
주왕굴 가는 길
중간 전망대에서 본 건너편 모습 올라갈 때는 바위그저께 길로 올라갔습니다
주왕굴 올라가는 길
기도 하시는 분들도 있어 조용히... 비가 오면 바위에서 내려오는 물이 장관 일 것 같습니다
우측길은 800미터 올라가면 용추 폭포 가는 길 좌측은 500미터 내려가면 올라가던 길과 만나는 곳 아래 용추 폭포 길로 올라가
내려오면서 주왕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좌측은 용추폭포로 가는 길 우측은 주왕굴 가는길 좌축으로 올라가셔야 편안하고 우측길 500미터는 경사에 계단입니다
그래서 내려오면서 주왕굴 보시는 것이 편합니다
내려오니 스님께서 염불 중이시고 사찰은 어디 가나 조용해서 좋습니다
잠시 용추 폭포만 갔다 온다는 것이 3시간 등산을 하고 다음 모임장소로 신나게 달려갔습니다
비가 자주와 물이 풍성했으면 폭포도 시원하게 품어내 보기도 좋았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웅장한 바위가 포근히
감싸주어 구경할만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위에 영상은 아래 링크
유튜브 약초할배 에 올려놨습니다
https://youtu.be/hlurciG7fLQ?si=wL7AG_XKN8LgzkS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