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쑥' 큰 일교차…대기 매우 건조>
한낮엔 봄이 묻어날 정도로 포근합니다.
어제 전국 많은 곳들이 낮최고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올라 섰었는데요.
서울은 12.4도로
2월 하순에 평년기온을 4도 이상 크게 웃돌았고요.
강릉은 19.6도까지 올라서
전국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오늘도 아침엔 서울0도,청주-2도,대전-2도.대구-1도
한낮엔 서울 10도,대전,청주13도,대구 17도로
일교차가 크게는 15도이상 벌어지며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날이 온화해지면 어김없이 먼지가 말썽을 부리는데
어제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낮아지긴 했지만,
밤사이 중부와 전북지역의 공기 질이 탁해 졌습니다.
오늘도 경기 남부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오전에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한편,건조 특보 지역이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벌써 일주일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많은 곳들의 실효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강원 영동 지역은 어젯 밤부터 바람도 매우 강해
순간 풍속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도 예상됩니다.
작은 불씨도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오르는 해빙기이니만큼 지반이 약해질 수 있으니
당분간 안전사고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3.1절인 수요일에 영서와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