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양구주간보호센터에서
친절하기로 소문난
수연주야간보호센터입니다~
🌺🌷🌹🌼🌸
치매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노인 인구가 약 8,500만 명인데,
이 중에서 약 5%가 치매 질환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부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서
주간보호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계양구에 있는 수연주간보호센터에 맡긴
진솔한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얼마전에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어머니의 지인이 제게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백지가 되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가스 불을 켰다가 잊으셔서
까맣게 태우신 일도 있었고
자꾸 깜빡 잊으시는 모습을 보긴 했는데
설마 치매일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그 말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들으니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지인의 말을 듣고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가까운 동네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초기 치매라고 하시더군요.
지인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지만 설마 했는데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정말 믿고 싶지 않더군요.
'우리 어머니에게도 올게 왔나 보구나.'
이런 생각에 마음에 상심이 되었어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되뇌어 보니
그동안 어머니의 행동들이 하나씩 떠올랐어요.
그제야 어머니가 왜 그렇게 행동하셨는지
이해가 되면서 너무 무심했던 나 자신이 밉고
어머님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자책감, 죄송한 심정, 막막한 마음 등
복잡한 생각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했어요.
그때 언니가 요양등급 신청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요양등급이 뭘 말하는지조차 몰랐거든요.
등급 신청 과정이 조금 복잡했지만
다행히 언니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어
약 한 달만에 어머니가 4등급을 받으셨어요.
등급을 받고 나니 혼자 외롭게 보내시는 어머니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정겨운 곳이 필요하다고 느꼈죠.
그러다가 제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가까운 내과에 갔거든요.
그런데 같은 건물 2층에
"수연주야간보호센터"라고 적힌 문구를 보게 되었어요.
주간보호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었지만,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잠깐 들러서 알아보기로 했어요.
겉에서 볼 때는 잘 몰랐는데
막상 실내로 들어와 보니 꽤 넓고 깨끗했어요.
어르신들도 생각보다 많아 보였어요.
원장 선생님과 잠깐 상담을 했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셨어요.
이런 강한 확신이 생겨서
집에 가서 어머니게 한번 같이 가보자고 졸랐어요.
어머니가 처음에는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이셨거든요.
아마 요양원으로 착각하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몇번 잘 말씀드렸더니
한번 가볼까 하시더군요.
드디어 수연주간보호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인천시 계양구 효서로 380 주소를 찍고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다가 2층이라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왜냐면 엘리베이터가 고장날 수도 있고
혹시 모를 화재 발생시에 신속히 이동할 수 있어서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장님이 다시 한번 어머니께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는데요.
상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는데,
어머니가 미소 지으시는 걸 보면서
'엄마도 마음에 드시는 모양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이렇게 해서 계양구 주간보호센터에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시더니 금방 적응하셨어요.
무엇보다 어머니가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너무 좋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놓이게 되었어요.
어르신들은 딱히 어디 가실 곳도 없어서
집에서 온종일 무료하게 보내시는 것 같아요.
텔레비전을 보시는 게 유일한 낙이죠.
제 어머님도 그러셨거든요.
그런데 고독과 텔레비전만 상대하는 게
치매 악화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어머니의 치매도 이게 원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연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면서
친구들을 사귀어 대화를 나누시면서
너무 좋으셨나 봐요.
어느 날 집에 오시자마자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에
저도 선택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연주간보호센터의 송영 서비스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직접 모시러 오고, 저녁에 안전하게 모셔주니,
모두 안심하며 어머니를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수연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의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양구주간보호센터를 다니기 전에는
혼자 집에 앉아 티비만 보시던 엄마가
이젠 새로 사귄 친구분들과 말벗이 되시고,
새로운 활동을 배우며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어머니의 이러한 변화는 우리 가족 모두에겐
또 다른 시작이자 축복이 된거 같아요.
어머니가 행복해지니까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더라고요.
혹시 초기 치매로 고민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꼭 수연주간보호센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계양구 주간보호센터, 수연주간보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음악수업 시간에는 소고를 치며 노래를 부르셨고
빨강, 파랑, 노랑, 연두색 계란을
숟가락을 이용해서 옆으로 돌리기도 하셨어요.
교구 시간에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의
색상이 들어간 용지를 나눠드리고
자판기 모양의 소품에 색상을
그대로 넣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어르신들의 노후 행복과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계양구주간보호센터 중에서
친절로 소문난
수연주야간보호센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서로 380
(신현대타운 2층)
T 032-551-9982
#계양구주간보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