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생긴 외모와 성격, 특징 등 모든 조건들이 각기 다르듯 생리통증상 또한 그러합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매달 미간을 찌푸리며 생리 기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별 일 없다는 듯 무난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매달 겪는 증상이 자궁내막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증가로 인해 자궁이 수축하여 발생하는 통증이라면
월경시 발생하는 주기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차성 생리통인 경우는 전자인 일차성과는 달리 자궁질환으로 인해 생리통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자궁근종을 시작으로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경부 협착 등이 진행하고 있거나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생리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생리대를 교체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거나, 통증을 낮추는 약을 복용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참기 힘들다면 위의 질환 중 하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중 3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근종과 선근증인데요. 초기에 바로 잡기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치료를 하는 일이 어렵고, 심한 경우 자궁 자체를 적출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