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테리어 (Boston Terrier)
► 이 명 : 보스턴 불(Boston Bull), 보스턴 불 테리어(Boston Bull Terrier), 아메리칸 젠틀맨(American Gentlemen), 박스우드(Boxwood), 테리어 드 보스턴(Terrier de Boston)
► 외 관 : 보스턴 테리어(Boston Terrier)의 크기는 체고 37~43㎝, 체중 7~11kg정도되는 중형견이다. 이 개는 활력 있고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매끈한 피모와 짧은 머리통 그리고 단단한 구성에 짧은 꼬리를 가진 견종으로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다. 털은 부드럽고 밝으며 결이 곱다. 모색은 흰색 무늬가 선명하게 박힌 브린들, 물개색 검정색이다. 머리는 전체적 크기에 비례되는 크기로 그 표현은 높은 영민함을 나타낸다. 몸은 비교적 짧고 잘 구성되어 사지는 튼튼하고 깔끔하게 형성되고 꼬리는 짧다.
체구는 테리어와 같고 주둥이가 짧다. 가는 귀는 서 있으며, 얇고 박쥐 날개 모양이다. 눈은 크고 둥글며 진한 갈색으로 아름답다. 등과 허리는 짧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털은 짧고 고운데, 몸은 검은색이거나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얼굴·가슴·다리에 흰 얼룩이 있다. 목은 길고 약간 아치형이다. 코는 검은색으로 넓고, 턱은 너비가 넓으며 각이 지고 짧다. 앞가슴은 대체적으로 깊고 평평하며, 아랫배는 약간 오목하며 올라간 모양이다. 꼬리는 낮게 위치하며 끝이 가늘다. 허벅지는 강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 설 명 : 보스턴 테리어(Boston Terrier)는 성격이 얌전하고 다정하며, 영리하고 잘 짖는다. 공격적인 성격이 거의 없으며, 착하고 명랑하다. 초기의 품종은 공격적이었으나 이제는 그런 경향이 없어졌다. 그러나 테리어의 피를 이어받은 탓인지 가끔 무언가에 지나치게 열중할 때가 있다.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성향이 강해서 집 지키는 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추위에는 강하나 더위에는 약하므로 여름에는 심한 운동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이다.
이 개는 표준 체중이 세 가지가 있다. 라이트 6.8kg 이하, 미들 6.8~9kg, 헤비 9~11kg이다. 운동량도 각각 다른데, 가장 작은 라이트는 아침 저녁 하루 2번, 20분씩 산책을 시키고, 미들과 헤비는 아침 저녁 하루 2번, 30분씩 산책을 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코가 납작하게 눌려 있는 견종은 대체로 더위에 약하고 열중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한여름 뙤약볕에서 산책하는 것을 피하고, 절대로 차 안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냉방 등으로 실내 온도를 관리해야 한다.
털은 짧고 촘촘하게 자라는 타입으로 조금씩 빠지기도 하지만, 천연모 브러시로 정기적으로 브러싱하는 정도로 관리하면 충분하다. 털에 윤기를 내고 피부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다. 독쇼에서는 무늬가 중요하게 취급되며 털 관리가 용이하다. 훈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노는 것은 좋아하므로 놀이에 훈련을 접목시키면 좋다. 칭찬하면서 상을 주면 아주 좋아하므로 조금이라도 해내면 칭찬하면서 훈련한다. 식사 때마다 ‘앉아’, ‘기다려’ 등을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도 좋다. 훈련시간이 너무 길면 역효과가 나므로 가능한 한 짧게, 집중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판단을 잘하고 학습능력도 갖춘 견종이다.
보스턴 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튼튼하나, 머리가 크기 때문에 출산시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사육사들이 이 종의 머리 크기를 줄이는데 성공을 했지만 외모는 여전히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다른 테리어처럼 큰 소동을 일으키는 냉혹한 본능이 없고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러나 숫놈은 다른 개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느끼면 공격을 하기도 한다. 집안에 있을 때는 조용하나 밖에 나가면 잘 뛰며 장난이 심해진다. 성격이 예민하여 애교도 많으나, 질투심이 많아 혼을 낼 때 주의해야 하며, 아이들에게 반항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천성적으로 온순하고 차분하다. 보스톤 테리어는 스타일의 집중력과 활력의 느낌을 가진 개이며, 사람에게는 친근한 견종이다. 이 견종이 가진 좋은 성품과 높은 영민함은 보스톤 테리어를 최고의 가정으로 인정하게 된다.
► 주 의 : 보스턴 테리어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편이며, 또 더위를 많이 타서 일사병에도 주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눈이 많이 돌출이 되어 있어서 각막궤양 및 건조성 각막염에 취약하며, 녹내장 등 안과관련 질병에 많이 걸리므로 눈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간혹 간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과다한 운동 등의 원인에 의한 심장마비도 올 수가 있다고 하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목욕 후에는 피모를 충분히 건조시켜야 건성 피부병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량은 많지 않지만 충분한 운동을 시켜 준다면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되므로 하루에 한두 차례 정도의 산책은 꼭 시키는 것이 좋다. 털 간리를 위해서는 수시로 빗질을 해 주면 좋다.
► 기 원 : 보스턴 테리어(Boston Terrier)는 순수 미국산이며, 1870년 보스턴에 사는 로보트 후퍼(Robert C. Hooper)의 개가 시초이다. 1899년 애호가들이 개의 이름을 불 테리어로 지었으나 반발이 있자 1891년 이름을 보스턴 테리어로 개명한 후 협회를 설립하고 미국 AKC에서 공인되었다. 1870년 미국 보스턴에서 불독(Bulldog)과 불테리어(Bull Terrier)를 교배하여 투견으로 만들었으나, 뒤에 선택적 근친 교배와 프렌치불독(French Bulldog)과의 교배를 통해 전시용, 애완용으로 개량되었다. 1893년 미국 보스턴 테리어 클럽이 승인된 뒤 큰 인기를 끌었다. 몇 안 되는 미국산 애완견 중의 하나이다.
잉글리시 불독, 불테리어, 복서(Boxer), 그리고 멸종된 화이트 테리어(White Terrier)를 교배시켜 개량한 보스턴 테리어는 원래 20kg 이상이었으나 작은 체구로 사육되어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이 개는 뉴잉글랜드 출신으로 충실하고 예의 바르며 신중하여 북아메리카에서 그 인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원기 왕성하고 재치 있으며, 활발하고 튼튼한 특성은 애완견이 되기에 충분하다.
► 비 고 : 보스턴 테리어(Boston Terrier)는 2013년 1월 28일 FCI(세계애견연맹)에서 9그룹인 ‘반려견&애완견(Companion and Toy Dogs)’ Section 1.1 스몰 몰로시안 타입 견종(Small Molossian type Dogs) 넘버 140번으로 공인되었다. 이 외에도 AKC(Non-sporting), ANKC(Group 7, Non-Sporting), CKC(Group 6, Non-Sporting), KC (UK) (Utility), NZKC(Non-sporting), UKC(Companion Breeds) 등 각종 단체에 가입되어 있다.
► 참 고 : 미국 원산 견종으로는 체서피크 베이 레트리버와 아메리칸 폭스하운드 다음의 세 번째로 오래된 견종이다. 1870년대에 보스턴 시와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 의하며, 불독과 불 테리어를 교배하여 만들어진 견종이다. 초기에는 현재보다도 훨씬 대형으로 보스턴 불이라고 불리어 졌었다. 이 견종은 약 23kg이나 되는 큰 체구였으나 보스턴 테리어로 소형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다. 1893년에 보스턴 테리어의 제1호가 아메리칸 캔넬 클럽에 등록되었다. 1927년 영국과 프랑스에 소개되고 나서 세계 각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체중의 구분이 있는 견종이다. 현재는 실내 가정견, 애완견으로서 사육되고 있다.
보스턴 테리어는 순수한 미국 USA산 품종의 하나로 19세기에 핏불, 복서, 잉글리시 불 테리어, 프렌치 불독과의 교잡으로 만들어졌다. 1889년 보스톤에서 30여명의 애견가들이 불테리어클럽을 조직하여 이 품종을 불테리어로서 출품하였는데, 원래의 불테리어 소유주들에게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협회는 불테리어 소유주들에게서 취소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이들은 1891년 보스턴 테리어 클럽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이 품종이 보스턴 태생이었으므로 보스턴 테리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매끄러운 피모와 짧은 두부이다. 단단하고 팽팽한 체구를 하고 있으며, 꼬리가 짧다. 검정 바탕에 백반(보스턴 칼라)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소형견이다. 탄탄하고 근육이 잘 발달하였다. 얼굴은 뚜렷하게 생겼으며, 입은 짧고 넓다. 돌출된 눈은, 짧고 꼿꼿하게 서 있는 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 머리 : 두개부는 약간 각이 지고 두정은 평평하며, 주름이 없다. 스톱은 명확하다. 주둥이는 짧고 각이 졌으며, 폭이 넓고 깊으며, 주름은 없다. 주둥이의 길이는 두개부의 길이 1/3을 넘지 않는다. 주둥이는 폭이 있고 두툼하며,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 코 : 코는 폭이 넓고 검다. 콧구멍의 중간에는 확실한 선이 있다. 턱은 폭이 넓으며, 각이 지고 짧다.
• 입 : 입술은 적당하고 알맞은 길이를 하고 늘어져 있지는 않다. 입을 다물었을 때는 이빨을 완전히 덮어버린다. 이빨은 절답교합이거나 언더샤트이다.
• 눈 : 눈은 크고 둥글며, 색은 암색으로 양눈의 위치는 넓게 떨어져 있으며, 두개부가 사각으로 보이는 곳에 있다. 앞에서 보아 눈의 바깥쪽 각은 볼과 동일선상에 있다.
• 귀 : 귀는 직립귀로 모양에 맞도록 절단하던가 박쥐 귀 모양 그대로 두어도 좋다. 가능하면 두개부의 각에 가깝게 있는 것이 좋다.
► 목 : 길고 약간 아치형이며 우아하게 유지한다.
► 몸통 : 어깨는 완만하게 기울어져 있으며, 가슴의 폭은 충분하다. 등은 짧으며, 허리도 짧고 근육이 잘 발달해 있다. 엉덩이는 약간 굽어있다. 앞가슴은 깊고 평평하며, 아랫배는 약간 오목하고 올라가 있다.
► 꼬리 : 낮게 위치하고 길이는 짧으며, 끝이 가늘다. 스트레이트, 크랭크, 스크류형으로 등선보다 높이 올리지 않는다.
► 사지 : 앞발은 곧으며, 발잔등은 짧고 단단하다. 발가락은 아치형이고 탄탄하다. 발바닥은 두껍고 탄력적이다. 발톱은 단단하고 검을수록 좋다. 뒷발의 대퇴부는 튼튼하고 근육질이다. 스타이플은 적당히 굽어 있고 발목은 짧다. 발가락, 발바닥, 발톱은 거의 같다.
► 털과 색 : 모질은 매끄럽고 짧으며, 광택이 있다. 모색은 호랑이모에 백반이 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검정 모색에 백반이 있는 것도 좋다. 백반은 평균적으로 주둥이, 이마의 중앙, 목 주위, 전흉, 앞발의 전부 또는 일부, 뒷발의 종아리 아래에 있다. 털은 짧고 가늘며 매끈하고 윤기가 있다. 얼룩무늬나 흑색, 또는 여기에 흰색이 섞인 경우가 있다.
► 걸음걸이 : 힘이 있고 우아하며 리드미컬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