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빙설경제 폭발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화룡로리커빙설동화세계에서 눈으로 우려낸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누리고 연길모드모아스키장의 고급 코스에서 질주하면서 짜릿한 스릴을 체험하며 돈화로백산설촌에서 림해설원의 생활을 경험한다… 올 음력설련휴기간 국내외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연변의 ‘빙천설지’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빙설관광의 강력한 견인 역할로 음력설련휴기간 전 주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연 140만 5500명에 달하여 지난 2019년 대비 168.3%를 회복하고 관련 관광업수입은 19.31억원에 달하여 지난 2019년 대비 165.75%를 회복했다.
밀물같이 연변에 몰려든 관광객들의 방문은 ‘인터넷스타의 검색량’에 편승한 단기간의 고공행진인가 아니면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바탕으로 한 장구한 인기의 신호탄인가? 폭발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빙설경제는 전염병 예방, 통제 상황이 지난 후의 반짝인기인가 아니면 다년간 축적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인가?
두말할 나위 없이 답안은 모두 후자이다.
연변빙설경제는 무엇 때문에 전염병 예방, 통제 상황이 지난 후 가장 먼저 회복의 신호탄을 울릴 수 있었는가?
여기에는 물론 방역정책의 최적화로 각지 관광객들이 3년 동안 쌓아온 관광욕구를 한꺼번에 분출한 요소가 작용하고 ‘인터넷스타’의 호소력에 이끌린 원인도 있겠지만 근원을 찾아보면 연변빙설경제가 이러한 ‘춘풍’이 스쳐간 순간 달아오르고 뜨거워진 것은 우리 주에서 일관적으로 빙설경제를 발전시키면서 나타난 ‘승수효과’ 때문이다.
다년간 우리 주에서는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성과 연변을 시찰할 때 한 중요연설, 중요지시 정신을 확고히 관철, 시달하고 북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시기를 다잡고 빙설자원의 우세를 빌어 빙설토대를 다지고 빙설대상을 개발했으며 빙설제품을 혁신함으로써 빙설산업 발전의 길을 온건하게 걷는 데 진력했다.
습근평 총서기가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라고 지적한 이래 우리 주에서는 기회를 다잡고 독특한 빙설자원 우세를 리용하여 ‘두가지 산’ 리론을 심층적으로 실천하고 ‘빙천설지’에 잠재된 거대한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통합하여 ‘랭자원’을 ‘뜨거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로정을 시작했다.
빙설산업 발전의 황금성장기를 단단히 틀어쥐고 빙설산업 발전의 거대한 여지와 저력을 충분히 발휘하고저 우리 주에서는 고위층 설계와 정책 제정으로 빙설대상의 실천을 선도하고 ‘빙설관광, 빙설체육, 빙설문화, 빙설민속’을 핵심으로 한 빙설산업사슬을 구축했다. 이와 동시에 중대 빙설대상 건설을 추진하고 교통과 봉사 시설을 일층 개선하여 빙설산업 발전을 추동하고 빙설배당 분배를 촉진함으로써 ‘빙설자원의 경제수익으로의 전환’을 다그쳤다.
빙설 관련 교통을 원활하게 했다. 우리 주는 ‘장춘-통화-백산-연변-길림-장백산 빙설관광 동부대순환선’의 중요한 위치에 있다. 2021년 12월 장백산으로 향발하는 ‘설국고속렬차’로 불리우는 심양-가목사 고속철의 장백산-돈화 구간이 정식으로 개통되면서 교통 제약을 제거하고 관광객들의 출행 시간과 원가를 대폭으로 절감하여 연변빙설관광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했다.
빙설대상을 힘써 건설했다. 스키장은 빙설관광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큰편이다. 2021년 5월 길림성 빙설산업 ‘10대 프로젝트’와 연변주 ‘4대 관광 종합체’ 주요 구성부분인 화룡선봉스키장 공사가 착공되였다. 선봉스키장은 스키에 가장 적절한 위도인 42도에 위치하고 량질의 가루상태의 눈자원이 풍부하며 적설기간이 6개월에 달하는 등 자연자원 우세를 빌어 스키장을 관광휴가, 삼림양생, 빙설체육경기를 일체화한 사계절 관광종합휴가구로 건설하여 우리 주에 정상급 스키관광휴가지가 부족한 공백을 메우게 된다. 화룡광동촌 빙설탈곡장은 향촌정취가 다분하고 화룡로리커호의 설경은 동화세계에 필적한다… 돈화로백산스키 대상이 곧 가동되고 만천성스키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우리 주는 다양화된 스키 코스를 건설하여 빙설운동 산업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
빙설제품을 풍부히 했다. 우리 주는 성당위, 성정부의 ‘빙설+’전략을 관철, 시달하고 전 성 ‘빙설실크로드’전략적 포치를 견인으로 ‘장백천하설, 길림성의 아름다움은 연변에’ 주제로, ‘얼음과 눈을 즐기고 온천을 만끽하며 연변에서 겨울을 누리자’를 주력 제품으로 일찍 계획하고 가동하며 추진하는 것을 틀어쥐고 ‘빙설관광, 빙설체육, 빙설문화’를 핵심으로 한 27가지 ‘3+X’빙설관광 제품을 출시하고 ‘빙설+운동’, ‘빙설+레저’, ‘빙설+민속’ 등 6갈래 정품코스를 확정했다. 이와 동시에 13가지 빙설 관련 혜민, 리민 조치를 제정하고 빙설산업 우세의 집결을 강화해 연변을 빙설관광 강주, 국가급 빙설관광목적지로 건설하는 데 진력했다.
빙설문화 조류를 불러일으켰다. 우리 주의 독특한 민속풍정은 풍부한 문화적 소양을 내포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인문환경은 겨울철 관광에 다채로운 ‘색채를’ 부여하여 가장 이목을 끄는 인문‘내용’으로 떠올랐다. 올겨울, 우리 주에서는 빙설레저휴가제품, 빙설관광체험제품, 빙설민속문화제품 등 지역과 문화 특색에 부합되는 량질의 관광제품을 출시하고 조선족민속풍정을 겨울철 빙설활동에 녹여냄으로써 중국조선족민속원 체험을 통해 ‘조선족 공주’로 변신하고 연변대학 왕훙외벽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연길서시장에서 뜨끈한 순대국을 먹는 것이 연변 빙설관광길에 오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되였다.
빙설브랜드를 부각시켰다. 합력을 형성하여 빙설관광의 인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각 현(시)에서 련합하고 주 직속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여 풍경구 입장료를 감면, 할인하고 문화관광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등 혜민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인터넷, 뉴미디어의 거대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중시를 돌리고 여러 경로, 범위로 선전을 펼침으로써 연변의 빙설자원이 중앙급 매체에서 초점을 맞추는 화제로 떠오르게 하여 연변의 빙설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였다. 연변인은 자신의 노력으로 빙설관광의 궐기를 이루고 지역의 지명도를 크게 상승시켰다.
모든 과거는 새로운 서막을 열기 마련이다. ‘봄’이 도래한 후 어떻게 연변 빙설경제의 왕성한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어떻게 반짝인기를 누리던 도시에서 장구한 관광도시로 진화할 것인가 하는 것은 당면 우리 주에서 잘 치뤄야 하는 시험문제이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제출한 음력설련휴기간 출행 상황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우리 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겨울철 레저체험을 위주로 하고 가족단위로 관광을 즐기고 자가용관광과 자유관광이 주요 관광 방식으로 떠올랐으며 단일 관광 방식이 다양한 관광 방식으로 바뀌면서 관광객들이 접촉하는 사람, 물품, 풍경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많은 불확실한 요소도 증가했다.
현재 우리 주 빙설관광의 인기가 치솟았지만 빙설산업은 성 내외에서 유명한 스키휴가구 등 손에 꼽을 수 있는 대상이 부족하고 빙설경제의 기초시설이 상대적으로 락후하며 빙설 장비와 기재 제작이 부족하다. 또 관광제품이 상대적으로 단일하고 교통, 숙박 및 접대 등 빙설봉사에는 보완할 여지가 많은 등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부족점이 있다.
1월 28일, 음력설휴가가 끝난 후 첫번째 근무일에 우리 주에서는 주당위 상무위원회회의를 소집하고 빙설경제를 힘껏 발전시킬 데 대해 재차 전고를 울렸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은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빙설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는 ‘황금기’를 다잡고 전체 요소, 전체 사슬, 전체 분야의 발전을 견지하여 빙설경제를 연변의 또 하나의 또렷한 명함장으로 떠오르게 해야 한다. 특색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빙설경제를 연변의 력사문화, 원시생태, 민속풍정 등과 유기적으로 결부하며 특색이 뚜렷한 빙설브랜드를 구축해 연변 빙설관광의 지명도와 매력을 더한층 제고해야 한다. 이는 연변 빙설경제 발전의 방향을 일층 명확히 했다.
우리 주 관광업계 관계자들도 연변 빙설경제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교사 박호남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연변 빙설경제의 문화적 가치의 내포를 깊이 발굴하고 정부의 거시적 조정 역할을 발휘하여 산업사슬의 자원배치 능률을 제고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제고해야 한다. 각 현(시)에서 빙설관광산업 협력을 강화하여 련합으로 빙설관광 전시를 개최하고 풍경구를 운영함으로써 자원공유를 실현해야 한다. 현지 인재 육성과 고품질 인재 영입을 지원하여 빙설관광에 관련된 전문인재의 수량과 소양을 제고해야 한다. 길림성산해관광봉사유한회사 총경리 진충은 연변에서 관광산업의 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광 문화 및 제품을 폭넓게 전파하며 관광봉사 의식을 제고해 각각 다른 특색을 구비한 현(시) 관광자원을 상호 련결시킴으로써 빙설관광의 인기가 치솟은 국면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연변 ‘빙설+’ 다원화 발전 모식을 구축하여 빙천설지가 진정으로 금산은산으로 전환되게 해야 한다. 포스트 동계올림픽, 포스트 팬데믹에 어떻게 기회를 다잡고 추세에 순응하며 기세를 몰아 빙성결제 성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지에 대해 우리는 깊이 연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