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11%, S&P500 +0.02%, 나스닥 -0.26%
- 테슬라 +0.6%, 트럼프 미디어 -5.1%, 엔비디아 -1.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0%
- 미 10년물 금리 4.45%, 달러인덱스 106.4pt, 달러/원 환율 1,406.6원
1. 미국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과 지수 전반에 걸친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혼조세 마감. 매크로 상으로는 미국 10월 CPI가 컨센에 부합하면서,12월 FOMC 금리 동결 확률이 41%대에서 17%대까지 내려왔음
헌데 밤사이 1,400원대 이하로 내려갔던 달러/원 환율은 다시 1,400원대 위로 올라왔고, 4.4%대 이하로 내려갔던 10년물 금리도 원위치됨
2. 왜 장 초반과 후반의 가격이 달라졌는지 확인해보니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을 했다는 "Red Sweep"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셀온의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외환과 채권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부정적인 측면을 한번 더 부각. (ex: 연준과 트럼프의 대립각, 재정적자 심화, 미국 우선주의 등)
세인트루이스, 댈러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 리스크가 있고, 금리도 느린 속도로 인하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점도 내년도 인하 경로에 보수적인 변화를 준 듯
(ex: 9월 점도표 상 내년말 기준금리 중간값 3.4% vs Fed Watch 상 내년말 컨센서스 4.0%)
그렇지만 트럼프 2기 때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격에 반영해 나가는 것이 적절할 것. 미국 경기, 인플레이션 전망도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인하에 계속 명분을 제공하게 되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수 있기에 달러 강세 및 금리 상승이 한번 더 부스트될 가능성을 낮을 것
3.어제 국내 증시는 또 한차레 급락을 맞았고, 언제까지 빠져야되는 가에 대한 고민만 가득 떠 안은채 마감. PBR 0.85배까지 내려왔으니, 8월 5일 블랙먼데이 뿐만 아니라 2022년 9월 말 코스피가 2,000선 위협받을 떄의 밸류에이션 레벨로 내려옴
"싼건 아는데 앞으로 더싸질 수 있지 않겠냐", "싼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와 같은 비관론들이 난무. 그래도 밸류에이션 레벨 다운의 속도, 외국인 순매도 작업의 속도 등을 감안해보면 이익 전망이나 내러티브 전망이 밝은 업종으로 교체 매매까지는 괜찮지만 지금 가격대에서 국장 탈출 결정은 실익 자체가 크지 않은 구간
4. 어제 당국에서는 환율 구두개입을 하고,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 안정펀드(37.6조원) 유지 결정을 하는 등 정부의 움직임. 오늘은 정부의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가 하루 앞당겨져서 개최될 예정
워낙 불안한 시장 환경인 만큼, 증권시장안정펀드와 같은 증시 불안 진정 대책이 나올지 관련 뉴스플로우를 지켜볼 필요 있음.
어려운 증시 환경이지만, 파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