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작의 청혼
작가 : 김우주
출판 : 가하 | 2014. 6. 3.
<출판사 서평>
노루가 나무꾼을 재촉했습니다.
“어서요! 나무꾼님! 날개옷을 숨겨야 해요!”
일등 공작 화탁 마이하. 소왕국 객십의 마지막 왕손.
청 제국이 그에게 내려준 것은 볼품없는 황무지땅.
선녀탕에서 목욕하던 용아를 발견하기 전까지
도끼를 휘둘러 나무를 하며 하루하루를 지내왔다.
북경 이친왕의 차녀, 용아. 고귀한 공주님.
조선의 외조모에게 인사를 드리고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지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선녀탕에 들어간 용아는
자신이 납치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무꾼님, 아주 잠깐 동안만 나쁜 사람이 되셔야 해요.
그래야 색시를 얻으실 수 있을 테니까요.”
-작자미상 ‘목객전(木客傳)’ 中
<저자 : 김우주>
출간작으로 '홍화등', '꼬마신랑' 이 있다.
길을 걸으면서도 머릿속에 이야기를 담아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이야기꾼.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일지라도 그것을 상상하는 것은 참 재밌는 일이라고 고백한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이야기를 적는 것, 그런 상상으로 또 행복한 작가.
현재 이친왕가 이야기의 외전격인 '왕자의 체통'(가제)과
이친왕가 두 번째 이야기 '공작의 침실'(가제)을 쓰고 있다.
피우리넷에서 '호박부인'으로 활동 중.
첫댓글 갠적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가님의 신간소식에
내용 앞뒤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