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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5 [가장 낮은 곳까지 내려가셨던 그리스도] 김성현감독(강석준집사님 정리)
에베소서 4: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에베소서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 이후에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은 그가 싸워서 얻은 것이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한 투쟁으로 얻으신 선물]
그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 또한 능력, 활력을 주시는 것은 단지 너그러워서 나누어 주시는 것이 아니다.
소극적으로 베푸시는 정도가 아니라, 진정 그가 마음으로 싸우고, 몸을 바쳐 싸우고, 뜻을 다하고, 모든 힘을 다해, 일구어 내신 그의 주권을 그대로 나타내신 것이다.
그의 노력의 결과다.
우리 구원도 단지 내게 혜택이 있다, 없다의 차원이 아니라, 그의 최고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고, 그가 주시는 모든 은사도 그의 모든 힘을 다한 선물이다.
이와 관련하여, 그가 이 땅에 계셨던 것도, 단지 그가 사람으로 오셔서, 사람을 느끼다가 죽음을 맛보고,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는 잠깐 여행왔다 가신 것으로 보면, 성경을 잘못 본 것이다.
주님은 잔잔히 순항하신 것이 아니다. 주님이 피를 흘려 싸워 얻으신 패권에 관한 문제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도 그의 승리의 집적적인 결과일 뿐 아니라,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도 앞으로 온 우주를 영광스러운 상태로 회복하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신 강력한 선포다.
우리의 은사 자체가 그런 의미가 있다.
성육신 하신 것만 그의 투쟁의 전부가 아니다.
그는 하늘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오셔서, 우주의 주권자가 되기까지, 친히 싸우셔야 했다.
그가 싸워서 이기셨기 때문에, 그가 그 자격을 증명하신 것이다.
주권자의 자격.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고난받고 가신 것을 자동적으로 그를 높이는 요소로 단순하게 보는 것은 그림을 잘못본 것이다.
그는 이면에서 엄청난 투쟁을 하셨다.
그렇게 하여, 원래 창조주의 온전한 자리를 다시 회복하신 것이다.
주님의 권세는 이 땅에서 일부의 사람들이 올려다 보는 정도가 아니라, 우주 전체에 울려퍼지는 진정한 패권이다.
그런 주님이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는 천국시민이 되었다.
[우리는 천국 시민 : 하나된 주의 몸]
우리의 신앙은 예수 믿고, 지옥을 면하겠다, 나를 어떻게 구원시킬까 하는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우리 영생을 확보하신 주님을 그냥 순종해서 따라가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
세상사람들은 자기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스스로 선택하지만, 우리는 우리 미래를 주님이 선택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을 선택하셨다.
그가 은사를 주셨다는 것은 그분 나라의 시민으로서 그 나라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 나라의 시민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한 임무를 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은사를 받은 것은 하나님이 택하셨음을 나타낸다.
하늘의 시민으로 우리를 여겨주셨다면, 무엇을 기대하실까.
성경이 다 말하고 있다.
주 예수를 따라가는 것이다. 그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분명해졌으니, 오늘부터 회사를 때려치자고 할 수 없다. 우리 삶을 이어가야 한다.
가정도 돌봐야 한다.
세상에서 살 때는 교회에서 하듯 똑같이 할 수 없을 것이다.
피곤하고, 곤란하다.
세상에서 살 때, 필수적인 것들은 세상의 원칙을 따라가되, 우리의 본분은 교회를 위해 일생을 바치는 것이다.
우리의 할 일은 죽는날까지 교회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다.
나를 위해 교회가 베푸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나를 위해 베풀기 바라는 것은 아직 천국시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결단해야 한다.
많은 의심이 있고, 많은 불확실한 것들로 인해, 그래도 세상 일이 먼저라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세상은 우리 육신을 위한 방편일 뿐이다.
우리가 할 일은 주의 나라를 위한 우리의 본분이다.
오늘부터 결단해서, 자기 마음에 불확실한 것을 정리하고, 명확하게 자기 존재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
우리에게 얻어진 구원은 사도 되고, 안사도 되는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같은 것이 아니라, 지옥의 멸망에서 구원하신 것이다.
주님이 자기 몸을 버리고, 승리하신 승리의 결과물이다.
이제는 그의 형제, 그의 친구로서 충실로 섬겨주기 바라는 것이다.
받은 은사가 버려지진 말아야 한다.
능을 주시고, 활력을 주셨다는 것을 보고, 오늘의 삶을 견디는 것을 보고, 그가 나와 함께 가시기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흘려 버리는 자는 앞으로도 계속 흘려 버릴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우리를 위해, 전 우주적 주권을 확보하셨건만, 우리는 자기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불신자처럼 이런 것을 버린다면, 주님과 함께 걷는 일은 힘들 것이다.
오늘부터 결단을 강화해가기 바란다.
[본문]
지난 여러주 동안, 하나님의 연합하시려는 뜻을 보았다.
에베소서 처음부터 여기까지, 연합에 대한 강조다.
연합이 안되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특색이 없다.
연합, 하나됨, 주의 한몸을 이루는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은사를 받는다.
은혜의 선물.
누구에게나 다 베푸셔서, 아무도 은혜를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이 없다.
모두에게 베푸시는데, 또한 교회에게 특별히 더해진 선물도 있다.
이런 은혜의 선물들은 배경이 있다.
나를 겨냥하여, 주시는 분이 있다.
그분의 선택과 면밀한 판단에 의해, 주시는 것이다.
그가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선물을 주셨다.
그가 십자가의 승리로 인해, 하늘에 도달하셔서, 승리로 인한 결과물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그가 베푸신 것이 어떤 성격인지, 윤곽은 잡았다.
더 구체적으로 어떤 싸움을 싸우셨는가.
개선의 행렬에 들어오시는 임금을 환호할 때, 성으로 오르기 전에 어떤 싸움을 싸우셨는지는 지난주에는 다루지 않았다.
[하늘에 오르시며 높임을 받으심]
에베소서 4: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에베소서 4: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에베소서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오르셨다는 것은 주님이 하늘로 오르신 것이다.
그가 올라가셨으니까, 아래에 계셨다는 것을 말하고, 내려가셨다는 것은 위에서 내려오신 것을 말한다.
땅 아래로 내리셨다.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란?]
본문의 말씀은 원문 구성이 해석에 있어서, 애매한 면이 있다.
많은 것을 함축하고, 간단히 설명하려니까, 애매할 수 밖에 없다.
오르고, 내리는 것, 문장만 따로보면, 밑에서 올라갔다가, 내리셨는 것인지 분간이 안된다.
이 구절들을 어떻게 이해할까.
진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내리셨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네가지를 추려봤다.
모두 성격적 근거가 있다.
1. 성육신
2. 그의 죽으심을 말한다.(혹은 그가 죽으시고, 모든 고난을 받으신 내용까지)
3. 음부로 내려가심.
4. 하늘에 오르신 다음, 내려오신 것이다.(하늘에 오르시고, 성령으로 내려오신 것이다.)
이렇게 4가지 해석이 있다.
[1번 해석 : 성육신]
요한복음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6:62 그러면 너희가 인자의 이전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볼 것 같으면 어찌 하려느냐
빌립보서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립보서 2: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그는 원래 하늘에 계셨는데, 땅에 오셨다.
즉 성육신 하셨다.
[2번 해석 : 이 땅에서의 삶과 죽음]
이 땅에서 고난받고, 죽으신 것, 처절하게 낮아진 삶의 전체를 표현한다.
땅 아랫곳이라고 쓰여진 것을 보면 죽음을 당한다는 것을 표현한다.
시편 63: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저희는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시편 63:10 칼의 세력에 붙인바 되어 시랑의 밥이 되리이다
마태복음 12:40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땅 아랫곳은 선지자 요나처럼 예수님이 땅속에 묻힌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의 죽음을 말한다.
특정적으로 장사지내는 것을 말한다.
이사야 44:23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니 하늘아 노래할지어다 땅의 깊은 곳들아 높이 부를지어다 산들아 삼림과 그 가운데 모든 나무들아 소리내어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속하셨으니 이스라엘로 자기를 영화롭게 하실 것임이로다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이르켜, 땅의 깊은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시편 139: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여인의 몸에 잉태하셔서', 이 땅에 오신 자체, 성육신의 개념과 유사하다.
한마디로, 이런 표현들은 '땅 아랫곳', 성육신으로 인해 갖게 된 삶, 사람으로 오셔서 험난한 길을 가신 것을 표현한 것이다.
성육신의 깊이를 나타냈다. 즐거운 것이 아니었다.
이 모든 것이 예수께 해당된다.
예수님도 여자의 태에서 나오셨고, 땅에서 사셨고, 요나처럼 땅속에 묻혔고, 죽임을 당하셨다.
[3번해석 : 음부로 내려가심]
땅이라고 해도, 충분한데, 땅 아랫 곳이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리신 것은 땅, 무덤, 죽음 정도가 아니라, 그 너머까지 말한다.
땅 보다 아래, 귀신들이 갇힌 무저갱의 영역까지 가셨다.
베드로전서 3:18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베드로전서 3:19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육체로는 죽으셨지만, 영으로 살리심을 받았다.
또한, 그가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다.
갈보리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기까지 어디 계셨을까.
베드로전서의 묘사는 그는 육신으로는 죽었지만, 영으로는 살아계셨다.
그래서, 삼일간 그는 내리셨던 상태로 아랫곳에 계셨다.
그 때, 옥에 있는 영에게 전파하셨다. 그 옥은 계시록의 불못은 아니다.
여기는 임시 지옥이다.
원어로 보면, 망을 보고, 감시받는 곳이다.
처벌하기 전에, 일단 잠시 가두어 두고 감시하는 곳이다.
옥에서 전파하셨다는 것은 복음을 전파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선포하신 것이다.
단어가 다른 단어다.
그리스도께서 악한 천사들, 귀신들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그들 앞에서 공포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악한 영들 모두 그가 패하신 것으로 생각했다.
자기들이 이긴 것으로 생각했지만, 주님은 낮은 곳, 그들 앞에 나타나셔서, 승리했음을 알려주셨다.
전쟁은 이렇게 해서, 끝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사이, 그의 살아있는 영은 무저갱의 죽은 영들에게 가서, 승리를 선포하셨다.
악한 천사들 집단, 귀신들 집단은 무저갱에 묶여 있다.
그들은 범죄하고, 하나님을 배반했고, 성질이 너무 사악해서, 세상을 더럽힐 수 있다.
그들은 신의를 잘 버리고, 거짓말을 잘하고, 늘 속인다.
자기 목적을 위해, 모든 이간행위를 잘한다.
그렇게 심하게 해도,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긍휼, 자비, 미안함도 없다.
그들은 사람을 이용하고, 죽인다.
신자들은 이용당했다고 생각하면, 얼른 빠져나와야 한다. 이용하고, 죽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의 감정, 권력을 이용한다. 자기들이 직접 하지 않으면서, 사람을 이용해서, 하나님을 대적한다.
단지 하나님의 원수 수준이 아니라, 가두지 않을 수 없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마저 죽여놓고, 아무 거리낌도 없다. 자기 손으로 죽이지도 않는다.
아직 갇혀있지 않은 영들도 있다. 그들은 예수께 무저갱에 보내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다.
누가복음 8: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마태복음 8:29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마태복음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그들은 결국 불못에 들어가게 된다.
마귀와 그를 따르던 천사들, 그들에게 이용당한 모든 존재들이 함께 불못에 들어가서 영원히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음부]
구약에서는 죽은 자가 음부에 간다고 했다.
신명기 32:22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음부 깊은 곳까지 사르며 땅의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붙게 하는도다
헬라어로 하데스, 히브리어로 스올이라고 한다.
욥기 26:6 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이니라
시편 16:10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골로새서 2:15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예수께서 스올에 들어가셔서, 승리를 선포하셨다.
정사와 권세를 항복시키는 것이다.
그가 승리하셨다는 사실은 결박된 자들과 결박되지 않은 자들에게 전파되었다.
베드로전서 3:22 저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저에게 순복하느니라
우리 편 뿐 아니라, 반대편까지 다 전파된다.
에베소서 1: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에베소서 1: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누구도 감히 그를 도전할 수 없도록 위치가 정해졌다.
히브리서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승천하신 자', 이것은 번역할 때, 너무 간단하게 한 것이다.
원어는 통과하신 것이다.
그냥 승천이 아니라, 중간에 저항을 뚫고 간 것이다.
공중세력들, 타락한 천사들의 세력을 뚫고 지나가셨다.
가장 낮은 곳인 스올부터 시작해서, 그의 승리하신 사실을 증명하면서, 오르셨다.
바울은 에베소서 본문에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이것이 성경 전체가 말하는 진리다.
성육신 한마디로 말하지만, 그 깊이, 땅 아랫곳으로 표현하면서, 마음 속에 담고 있었을 것이다.
[통치하시기에, 선물을 주시기에 합당하신 분]
헬라인에게는 이런 것을 받아들일 구체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원론적인 우주를 설명한 것으로 보여진다.
히브리인에게는 삼단계로 설명했을 것이다.
본문은 최소한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 땅 아래곳에 오셨던 자로 표현하므로, 극에서 극으로 움직이셨음을 말한다.
엄청 낮아지셨고, 엄청 높이 오르셨다.
이 자체로 극에서 극을 달렸다는 것을 말한다.
그가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하심을 듬뿍 표현하고 있다.
그가 선물 주시기에 충분한 권세를 가지고 계심을 듬뿍 담고 있는 표현이다.
그는 선물을 주실 자격이 있고, 교회를 통치할 권리가 있다.
성도들이 영광의 선물을 받고, 기뻐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만물을 충만케 하실 수 있는 우선적 환경을 확보하시게 된다.
[4번 해석 : 성령으로 내려가심]
4번째 의견은 올라가신 것부터 시작해서, 영으로 내려오심을 말한다.
에베소서 4장 전체의 구성과 일치한다.
성령은 선물을 갖고 오셔서, 이 선물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신다.
이미 4장 처음에 그렇게 시작했다.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선물을 주시고, 통일되도록 전념을 다하시는 활발한 성령의 활동을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오르셨고, 성령은 내려오셨다.
성령과 그리스도는 다른 분이 아니시다.
신자는 그리스도안에서 성령으로 인침받는다.
성령은 속사람을 강건케 하시고, 그리스도가 안에 계시다.
그리스도 충만, 성령충만 같이 쓰고 있다.
성령은 올라가신 주님과 동일하신 분이시다.
성령이 오셨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함께 계시다는 것이다.
1번-4번 다 좋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가장 높은 곳에서 땅 아랫 곳으로 오신 주님을 설명하기에 다 동원해도 부족하다.
[만물을 충만케 하시려는 의도]
에베소서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하늘에 오르신 것은 온 만물을 충만케 하려는 목적을 갖고 계신 것이다.
그는 가장 높은 곳에 계신다. 몇층인지 관계없다.
그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전 우주의 통치자로 분명히 나타나셨다.
하늘에 오르신 것은 땅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여기 충만히 계시려는 것이다.
그는 선물을 주실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추신 분이시다.
모든 우주의 영역을 통과하여, 하늘에 오르사, 우리에게 선물을 주시고, 통치자, 구원자, 은혜의 하나님임을 충분히 나타냈다.
성령을 선물로 주신 것은 합당하다.
모든 영역에서 승리를 확증하고, 우리에게 그 증거로서 선물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우리가 잘되고, 복받는 방법론이 중심이 아니라, 그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평생 할 일은 그의 나라를 위해서, 그의 계획하신대로 순종하여 따라가는 것이다.
우선적인 것은 연합이다.
연합이 안되면, 악한 원수가 막고 있는 것이다.
연합하여, 첫단추를 잘 꿰야 할 것이다.
영원한 하나님을 기념하고, 은사를 받자. 이것이 주님의 투쟁을 통한 선물임을 기억하자.
순종하여 가는 길에 오점이 없기 바란다.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 구원뿐 아니라, 은혜의 선물을 주신 것은 그가 친히 투쟁하여 값을 치르고 얻은 것이니, 감히 우리가 소홀히 여기지 않고, 우리 영원한 미래를 사 주셨음을 알고, 따르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용납하시고, 주님 모시기에 합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