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2기 총리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지명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정운찬 전 총장을 총리로 기용하고 법무부 장관에 이귀남 전 법무부 차관, 국방부 장관에 김태영 전 합참의장, 지식경제부 장관에 최경환 의원, 노동부 장관에 임태희 의원, 여성부 장관에 백희영 서울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특임장관에 주호영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총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학자입니다.
이귀남 법무장관 내정자는 전남에서 태어나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대구고검장과 법무차관을 지냈고 김태영 국방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육사를 졸업했으며 1군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 내정자는 경북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친박 인사며 임태희 노동장관 내정자는 경기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재정경제부 관료를 거쳐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습니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신설된 주호영 특임장관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재선 의원입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이귀남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9월 국회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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