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동화책을 중국어로 번역할려고 하는데 좀 도와 주세요
대충 쓰긴 썼는데 혼자서 하다보니 맞나 안맞나 잘 몰라서요ㅠ
도와드리면 완전 감사ㅠ;(학교 숙제)
(아기 코끼리의 똥)
하마는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들이 뛰어 노는 들판으로 나갔어요.
그런데 들판 여기저기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고 있었어요.
하마는 깜짝 놀랐어요.
"어디에서 이런 지독한 냄새가 난다지?"
사자, 원숭이, 고슴도치도 코를 킁킁거리며 악어 곁으로 모여 들었어요.
"어휴, 어디에서 이렇게 지독한 냄새가 나지?"
"무슨 큰일이 일어났나?"
모두 코를 킁킁거렸습니다. 이쪽 저쪽을 두리번두리번 찾아보았어요.
아! 저기 들판 한가운데에 커다랗고 누런게 떨어져 있군요.
"저것 좀봐! 똥이야, 굉장하다."
하마가 큰 입으로 말했어요.
"누구의 똥일까?"
악어가 갸우뚱하며 말했어요.
"코끼리의 똥이잖아."
"그럴 리가 없어. 이건 너무 커!"
원숭이는 코를 감싸쥐고 말했어요.
"그럼 혹시 하늘의 똥일까?"
고슴도치가 벌떡 일어나 큰 소리로 말했어요.
"하하하, 하늘은 똥을 누지 않아."
하마가 웃으며 말했어요.
"그렇지만 이따금 쉬는 하잖니."
악어도 지지 않고 말했어요.
그러자 원숭이가,
"하늘은 매일 저렇게 큰 구름을 먹고 사는데 똥도 누지 않을까?"
하고 재빨리 말했어요.
"맞아, 하늘도 똥을 눌거야."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들판의 한가운데 서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얘들아, 미안해. 그건 내 똥이야."
아기코끼리가 머리를 긁적이며 달려왔어요.
"지금 얼른 치울게."
아기코끼리는 코로 모래를 퍼올려, 똥 위에 다 뿌리기 시작했어요.
"잠깐, 기다려!"
원숭이가 아기코끼리를 말리며 말했어요.
"나도 그렇게 큰 똥을 누고 싶어."
"나도." "나도."
모두 다 커다란 똥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큰 똥을 눌수 있지?"
"그야 많이 먹기 때문이지."
부끄러워하던 코끼리가 이젠 뽐내며 말했어요.
"그럼 우리도 한번 해 볼까?"
"그래, 그래. 누가 제일 큰 똥을 눌 수 있는지 내일 아침에 시합하기로 하자."
"나는 엄마가 주시는 저녁밥을 조금도 남김없이 다 먹을 테야."
"나는 반찬까지도 모조리 다 먹을 테야."
"나는 먹고 먹고 더 먹을 테야."
와아, 모두들 야단이 났군요.
집으로 돌아가자, 하마도 악어도 사자도 원숭이도 고슴도치도 먹고 또 먹었습니다.
아기코끼리도 혹시 일들을 빼앗길까 봐 열심히 먹었어요.
모두 배가 볼록해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
모두 들판의 한가운데에 모였습니다.
자아, 지금부터 멋진 내기가 시작됩니다.
하나, 둘, 셋, 응!!
그렇지만 역시 아기코끼리가 일등입니다.
"아아, 내 똥이 제일 작아."
고슴도치가 조그만 목소리로 슬프게 말했어요.
"으, 코끼리에게 졌다, 졌어!"
하마도 악어도 사자도 아쉬운 듯, 소리쳤습니다.
"어떄, 역시 내가 일등이지?"
코끼리는 우쭐해져서 코를 쳐들었어요.
잠시 후에 엄마, 아빠 들이 모두 들판으로 달려 나오셨어요.
"너희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냐?"
"아기구, 냄새야. 아이구, 지독한 이 냄새야!"
어른들은 모두 코를 움켜쥐고 말씀하셨어요.
콧구멍을 막으니까 목소리가 모두 달라졌습니다.
엄마 아빠의 낯선 목소리를 듣고 꼬마들은 어리둥절 하였습니다.
"어서 치우지 못하겠니!"
"빨리 해. 누가 제일 빠른가 시함하는 거야."
모두 깜짝 놀라며 자기 똥을 재빨리 치우기 시작했어요.
자아, 이번에는 누가 일등을 했을까요?
어머, 일등은 제일 작은 똥을 눈 고슴도치로군요.
끝-
동화치곤 굉장히 짧죠?
원래 더 작은 분량인데 한문단쓰고 줄사이를 띄워서 좀 많아 보이네요
잘 부탁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