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둔형외톨이로 생활하는 정민철(34)입니다.
과거 어머니께서 식당에서 10년 넘게 일하셨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는 여러 식당에서 일하며 좋지 않은 비위생적인 장면을 많이 목격하셨나봅니다.
보통 사람들은 알면서도 '설마 내가 먹는 것에는 안그렇겠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뭐, 요즘은 좋아졌으니까 그 생각은 맞을겁니다.
하지만! 제 어머니께서는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깨졌습니다.
그래서 먹고싶은 음식이 있으면 직접 만들어 주십니다.
'자장면'과 '통닭'이 먹고 싶다니까,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장을 슈퍼에 가서 사셔서 직접 소스를 만드시고, 면은 기술이 없으시니까 칼국수면 만드는 방법으로 대체하셨습니다.
영화 '김씨표류기'를 보셨습니까?
영화속에 등장하는 자장면을 직접 먹어본다는 느낌이랄까.
맛은 좀 떨어져도 정말 환상적인 맛입니다.
통닭도 맛있게 해주셨습니다.
요즘 인터넷 블로그에 보면 식당가서 음식 사진찍는데,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뭐, 이런건 여자들만 하려나...
내일은 슈퍼에나 가볼까 합니다. (한달만의 외출이려나?, 집앞 항상 주차중인 제 차가 불쌍하네요. 흐흐흐)
그럼 수고하세요.
첫댓글 세상 밖에 좋은거 많습니다~~~~~~~~은둔형외톨이 2010년에 탈출하세요~~~~~~~~~
맛나겠어요...어머님 마음이랍니다....
저 통닭은 초딩때나 맛보았던 추억의 시장표 프라이드치킨같네요...너무 먹고싶다..ㅠㅠ
헛...한달만의 외출이라......대단하당....
와~~~ 엄마가 해주는 건 뭐든 맛있죠~~ 짜장은 해봤지만 통닭 튀김은 함 도전해 봐야 겠네요~~ㅎ
맛나겠다..... 라면 2봉지 끄려먹은 1인....
왠지모르게 어느순간부터 양념치킨보다는 기냥 후라이드가 더 입에 맞는 일인,,,윽 괜히 봤당..ㅜㅜ배고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