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날 추워지는데 고생많으십니다
작년 8월21일부터 시작해서 아직까진 열심히만 하고 있는 전업기사입니다
잘하진 못하고요 조금 느긋한 성격이라 그런지 남들 처럼 많이 타지도 않습니다 제일 많이 타본게 7콜 월 평균 100콜 정도 탑니다
초보때는 한 150콜도 탔었는데 그래봐야 회사랑 택시기사 좋은일만 시키는거 같아 왠만하면 택시안타고 내앞에서 뜨거나 택시타도 한 5분내갈수 있는 콜만 수행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하루 순이익(통산비나 보험료 이런건 생각안하고 담배값 밥값도 그냥 내 지출이거니 하고) 7만원 정도 벌면 됐거니 하면서 해 왔습니다.못벌면 아침까지 도 할려고는 했습니다
1년만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는데 년말까지 하다보면 또 해 넘기고도 할것같아 하루속히 일 마무리 짖고 싶습니다.지금쯤 마무리 짖고 새일시작해야 새해부터라도 다른일 할 수있을거 같아서요
돈이 안모아 지더군요 하루하루 먹고 사는데 급급합니다 애 학원비다 생활비다 월말 가까워지면 마음만 초초해 집니다
이 카페에는 워낙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많이 계시니 문의 여쭙니다
나이는 39이고요 좋은회사 2년다니고 29살 부터 사업시작해서 주로 영업쪽일을 해왔습니다
어려서 제법 큰돈을 만져봐서 잘나가다가 아이엠에프때 대책없이 한번 당하고 또다시 재기해서 월드컵하기 전엔 돈암동에 32평아파트도 현찰주고 사고 했었는데 수입업자가 도망가고 갑을방적이 상장폐지돼는 바람에 약 5억 정도를 한방에 날리는 바람에 집 경매로 날리고 신불자가 돼었습니다
뭐 경매로 처분돼면서 원금은 다 갚았으나 외환은행에 이자만 한 6000만원 정도 남았는데 그거야 상황풀리면 한 20%정도에 쇼부가능할거 같고 그부분에 대해선 별 걱정안합니다
그 충격으로 한 일년 와이프가 새벽시장에 나가서 받아온 월급으로 집안에서 살림하다가 그냥 이렇게 있어선 안돼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대리운전 입니다.몸으로 라도 뛰자는 심정으로...
6월에 자수성가하신 고모부한테 제안을 한번 받았습니다
너 이렇게 계속살거냐 하시면서 꾸짖음과 함께 따뜻한 손을 잡아주시며 사업계획서 하나 써오라고 하시더군요 전 제손으로 돈천만원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근데 천만원 만드려면 너무 오래거리겠더군요
천만원 대리운전해서 만드는것은 너무 힘듭니다
열심히 하다가도 이게 할일인가 싶을때도 있구요.다들 힘드실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추석이후에 완전 의지가 꺽였습니다
조금더 잘해볼려고 4300중고로 구입하고 프로그램3개 돌리고 해도 그냥 수익은 그대로 이더군요
제가 마음이 떠나서 더 그렇겠지요
가장 잘 맞는 일이 뭘까 생각하다가 중고차 쪽으로 마음을 잡은지 100일 정도 돼었고 나름대로 자료조사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찾아 들어가려니 힘들더군요
그쪽 방면에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업체나요 자금은 한 5천 정도로 생각하는데 해봐서 괜챦으면 좀더 끓어 올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다행이 아직은 믿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삼겹살에 소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벌써 이곳에 마음속 말을 할 만큼 편안해졌나 보네요
한번간 마포모임에서 따듯하게 맞아주신 곰탕 형님외 여러분 만수동 신한은행 앞에서 자상하게 설명해 주시고 소신을 보여준 십만대군님 그리고 이까페를 만들어주신 방장님 대리기사로써 자세를 알려주신 투우사님 그외 좋은 글들로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있게 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사 그만두더라도 마포모임은 꼭 다시 가고 싶고요
중고차해서 탁송이나 뭐 올리더라도 또 제가 부르더라도 양아손이 안될것을 맹세합니다
오늘도 일 나오신 분들은 대박나시고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첫댓글 음.......니두 중고차 쪽으로 알아 보고있는 중인뎅 ^^ 난 울 후배가 그쪽일을하고 있어서리 자본만 준비되면 일단 시작부터 끝까지 잘 알아보고일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결정 할라고 함...모든 영업에는 사기꾼들이 많이 있다는것 ㅋㅋ 함부로 투자먼저 않하고 잘 알아보고 결정 하시길..........
쪽지주세요.............아는 범위내에서 솔직히 말씀 드릴께요........
노름은 주의 해야 손님 없으면 맨 그 짓이라 .
아! 전설의 갑을방적 !!!
세상이 많이 변해서 중고차 딜러 업계도 많이 변했겠죠? 21년전, 잠깐 장안평에서 나까마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하고는 생리가 맞지 않아서 한달 하다가 때려 치웠지만요... 거~ 독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족도 친구도 전부 영업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당시 그쪽 업계에 먼저 진출하신 동네 선배님의 말씀을 듣고 그냥 접었습니다. 물론 옛날 야기지요... 지금은 모든 것이 변해서 좋은 사업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원하시는 사업이 번창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쪽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