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魂]- 노아스와의 외출2
"여기가 인간계야~?"
"응! 복잡하지?"
노아스의 구슬림에 넘어가 인간계에 오게 된 나는 노아스의 뒤를 따르며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굉장히 바쁜상태이다.
"멋지다~"
여긴 왠지 옛날 유렵과 비슷한 곳-마을만.-이 었다.
하지만 옛날이라지 않는가....내가 아무리 신세대(?)에 살았다지만
흥미를 끌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먼지와 매연들이 날리는 거리에 서있는 허수아비같던 가로수들은
이곳에서는 굉장히 아름다운모습으로 그자태를 뽐내고 있고
공기또한 맑고 깨끗하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굉장히 상쾌했다.
노아스는 한걸음한걸음 군인처럼 척척 나갔다.
"후훗, 우리 파티는 밤에 열리니까 나중에 다시오자~
일단 우리 사냥파티나 즐겨볼까~?"
"그 사냥파티가 대체 뭐야?"
"말그대로! 요즘 이마을에 몬스터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몬스터 파견단이 나왔다나? 거기에 끼어보자구!"
"뭐어~우리가 껴도 되는거야?"
"당현하지! 왕보다 더 받들여지는 것이 우리야.
끼어도 아무말 안할걸?"
"그래도 그건...."
노아스는 내쪽으로 빙글돌아 씨익 웃으면서 정령들의 언어로 말을했다.-정령의 언어는 정령에게만 들린다.-
[그런데 우리가 정령왕이라는 사실은 말하지 않을거야~
우리는 그냥 용병단에 가입하기 위해 이마을로 왔다고 둘러댈거야.
요즘 용병이 되겠다는 사람이 잘들어 오는 시기라서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을테구.]
"알았어, 대신에 파티 꼭가는 거야!"
"네~"
게속 노아스에게 지는듯한 느낌이 든다.
그것도 그렇게 기분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쪼금 찜찜하기는 하다.
하지만 몬스터라...하데스의 물약덕에 몬스터들의 이미지와 정보는 알고있지만
보는것보다 직접 해보는게 더 좋다고 하는말을 누군가 한 기분이 든다.
"셀리안 이쪽!"
노아스와 걸어 도착한곳은 다름아닌 무기점이었다.
크기가 큰걸보면 역시 여기는 번창하고 있는 마을이다.
"여긴 왜온거야? 아니..무기점에 왔으니까 무기사러 온거겠지....?"
"응~나는 정령술로 할건데 셀리안은 검술로 하는게 어떨까~해서."
"뭐어~?"
"하지만 빛과 어둠의 정령은 공격은 안한단말야....
그래서 빛과 어둠의 정령왕의 특징을 살리기로 했어!"
"특징이라면..검술?"
"딩동댕~정답!"
내가 알기로는 빛과 어둠의 정령왕은 검술능력이 뛰어나다고 들었다.
그랜드 소드마스터와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난 소드 마스터 밖에 모른다만 대충 검에 대해서는 전설적인 경지로
대륙역사상 단 두세명 정도만이 그랜드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올랐고
드래곤과도 대적할 수 있는 정도의 단계이고 검기를 뛰어넘어 검강을 구사할수있으며
그랜드 소드마스터가 벨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검술을 정말 잘하는 거구나 하고 치부하고 있다.
"후훗, 일단 여기서 검을 사도록 하자!
나중에 나랑 계약한 드레곤 레어로 쳐들어가서 미스릴로 만든 검하나를 빼올테니
기다리라구!"
"하하,응."
노아스가 한번 한다고 하는것은 꼭하고 말았기에 그렇게 믿을수 밖에 었다.
그것도 드레곤에게 연관되는 일이니 반드시 하고 말것이다.
딸랑-
무기점의 문을 열자 방울소리가 들렸다.
가계주인은 우렁찬 목소리로 손님을 반겼다.
가계 안은 노아스가 말한 용병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다는 말대로
사람들이 꾀 많이 있었다.
모두 얼굴이 험악하고 근육질에 엄청 큰키로 엄청 무서워 보였다.-몇명의 사람제외-
"어이, 아저씨! 우리가 검을 사려는데 말야~"
"응? 검을....헉!"
딴짓을 하던 주인은 고개를 돌려 우리를 보더니 딱 굳어졌다.
"어..어떤 검을 찾으시는지...."
"검? 음~그냥 평범한걸로 부탁해."
주인은 허둥지둥 거리더니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적혀있는 방안으로 급히 들어갔다.
[노아스, 저기..사람들이 이상해....왜 우릴쳐다보는거야?]
정령의 언어로 말을 하자 의야한듯 고개를 갸웃하더니 내 질문을 듯고
약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 보았다.
[셀라안..정말 몰라....?]
[뭐,뭐가?]
[후훗, 아무것도 아냐!]
노아스는 웃음을 참는듯했다.
그것에 내표정이 약간 찡그려졌다는걸 눈치챈 노아스는 장난기 담긴 눈으로 씨익 웃었다.
[셀리아안~나중에 내가 거울 보여줄게!]
[뭐? 거울? 거울은 왜!]
[나중되면 알게 될거야.]
[나중되면 알게 된다니~그게 대체 뭔데!]
[아이~급할건 없잖아~]
노아스와 투닥투닥 하는사이 주인이 그 방에서 나왔다.
"이건 어떻습니까?"
그가 가져온검은 은색빛을 뛴 평범한 검이었다.
내가 의야한 눈길을 보내자 주인장은 검에대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이검은 행거라 부릅니다! 세이버란 검이 기병용 검이라면 그것과 유사한 모습을 갖고
베기 공격용으로 개발된 보병용 검이죠. 에엠, 이검은 전쟁용 보다 사냥등에 더 많이
사용된 검인데 주로 일반 시만들이 소유하고 있는 검이죠.
길이는 70cm로 레이피어보다 약간더 짦습니다.
행거는 단검류에 속할정도로 크기가 작은것도 있습니다만...."
"이거 말구요! 이것보다 더좋은....아니..그냥 레이피어를 보여 줘봐요."
"예? 예."
주인은 노아스의 불평을 듣자 검을 가지고 다시 관계자용 출입금지 방으로 들어갔다
아까와는 다르게 빠르게 그방에서 나왔다.
주인의 손에는 레이피어가 5자루정도 들려있었다.
좌르르
"이것들이 저희가게에서 가장좋은 레이피어입니다.
이 5자루 모두 좋은검이라 어떤걸 추천해 드려야 할지 몰라 다가져 왔습니다."
주인이 가져온 레이피어중 3자루는 그립[손잡이]부분에 화려한 문양이 새겨져있고
2자루는 그냥 아무런 문양없이 평범해보이는 검이었다.
노아스는 검을 꼼꼼하게 고르다가 아무런 문양없는 평범해 보이는 검중
검날이 약간 푸른빛을 뛴 검을 골랐다.
"이걸로 하지."
"예엡..그검은 12실버입니다..하지만 처음오신듯하니 조금 깍아서
10실버만 받겠습니다."
[오오~서비스 좋다.]
[꺄햐햐~거울보여줄게~]
노아스는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10실버를 주인에게 넘겨주었다.
"소..손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우리 '사자의 수염'으로 찾아와 주십시오!"
[풋..! 사자의 수염이래, 사자의 수염...]
가계를 나오자 참던 웃음을 터트렸다.
무기점이다 보니 사자까지는 이해하는데 수염이라니..
여기 마을은 이상한 가계이름이 꽤 많은듯 했다.
노아스를 따라가면서 '나비의 하품'이라던가 '옷걸이방'이라던가
특이한 간판들이 줄지어 서있는걸 보았다.
"노아스~우리 어디로 가는거야?"
아까부터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노아스는 내손을 턱 잡더니 끌고가기 시작했다.
"후훗, 이제 사냥을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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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난 이제 몰라![도주]
첫댓글 -ㅁ-..뭘 몰라, 도주하지마..내가 잡을껴..-ㅁ-..[밧줄던지기] 오케이, 건졌어[?}]...다음편 안쓰면, 절대로 안풀어줄껴!
으악~[팔딱팔딱<-물고기?] 흑..쓸거어야아~댓글감사!
ㄱ-.. 하..하..
ㄱ-..허..허..댓글감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잉? 누구누구- -? 여튼 댓글감사하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ㅁ=..그냥 막잡는거에요~ 하하하[딴청] 댓글감사!
사냥시작......다음편도 기대한다.
댓글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