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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2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는 거리두기를 조기에 완화하기로 가닥을 잡고 이르면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 정부는 이번 주말 토요일부터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을 푸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은 6명을 유지하면서, 영업시간만 11시나 12시까지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어제 개학한 학교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교직원이 대거 확진되면서 대체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데요. 확진된 교사까지 원격수업에 투입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어제 교육부에 따르면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참여한 전국 유·초·중·고 학생 15만 8천여 명이 확진이나 밀접접촉으로 등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앱을 사용하지 않은 학생 95만 7천여 명까지 포함하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더 많을 전망입니다.
●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백여 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오늘이 아닌 내일 오후 5시부터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모두 오늘 사전투표를 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후보의 단일화가 표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막바지 유세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여야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투표장으로 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광화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산 남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혜화동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합니다.
●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1일부터 이틀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법이 공표를 허용하는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입니다. 다만, 조사 진행 시점은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어제 아침 단일화 결정 이전인데 안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5%P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차 협상에서 민간인 대피와 의약품과 식량을 전달하기 위한 인도주의 통로 공동 제공과 통로 주변 일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3차 협상도 조속히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협상과는 별개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를 포위, 장악해나가고 있지만, 수도 키이우 진군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신흥 재벌 등에 대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 'S&P'와 무디스,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추면서 러시아의 국가부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금 이탈 우려로 러시아 주식시장도 4일 연속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 대전에서 한 20대 남성이 렌터카를 타고 돌진해 매장 유리벽을 부순 뒤,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렌터카를 빌릴 때 인적사항을 남긴 사실을 알면서도 급한 빚을 갚겠다며 이런 행각을 벌였습니다.
● 인천의 한 공장에서 기계에 끼여 치료받던 20대 노동자가 지난주 숨지면서 장기 기증으로 6명에게 새 생명을 나눴는데요. 유족들은 사고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이 노동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숨진 노동자의 동료가 사고 당시 안전센서가 작동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회사가 작업 속도를 위해 일부러 조작해뒀기 때문이라고 제보를 했습니다.
●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어제 운행중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관광객들은 약 한 시간 동안 케이블카 안에 갇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의암호 수변에서 출발해 삼악산 꼭대기까지 이어지는데, 길이 3.61킬로미터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깁니다.
● 과태료나 세금을 체납하면 지자체는 차량 번호판을 떼어갔는데요. 지금까지는 단속 요원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번호판 영치 대상이 된 체납 차량을 찾아 단속했지만, 오늘부터는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99곳에 체납 차량 입출차 자동 알림 시스템이 가동되어 단속요원에게 자동 통보됩니다.
● 국내 주요 그룹 회장들의 평균 수명이 '76.8세'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 기대 수명인 83.5세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한 기업분석 연구소는 84세 이상 살았던 재벌가는 62명 중 22명으로 3분의 1 수준 정도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난해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미국의 거대 IT 기업 메타가 역시 미국의 애플사 개발 인력 가운데 백 여명을 빼내 가면서 큰 화제가 됐죠. 이른바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력 쟁탈전의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IT 개발자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 러시아의 무력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해 전 세계의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눈길을 끕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기부 계좌를 개설한 지 이틀 만에 8억여 원이 모였습니다.
●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처음으로 3만 5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를 유지했는데, 자산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0.603으로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1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았고, 노인 빈곤율은 OECD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한 사람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종이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받거나 배달 앱 주문 시 다회용기를 사용했을 때, 리필 세제·화장품 사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 제품을 구매했을 때입니다. 1년에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포인트를 받으려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부터 하고, 활동에 따라 참여 기업 멤버십을 설정해 참여하면 됩니다.
● 국세청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지난해 하반기 근로소득분에 대한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이 발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맞벌이 가구 기준으로 보면 재작년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과 지난해 근로소득이 600만 원에서 3,8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지급액은 소득이나 재산 등에 따라 다른데, 국세청은 이번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평균 예상 지급액을 88만 2천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 한국 가요나 영화를 좋아하는 '한류 팬'이 전 세계에 몇 명쯤 될까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50개국 재외공관과 협력한 보고서 '2021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지구촌 한류 팬이 1억 5천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2년 같은 조사에서 9백2십만 명 정도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17배나 증가한 수칩니다.
● 윤여정 씨와 정호연 씨가 세계적 배우란 걸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이번엔 미국 대중문화 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뽑은 '세계 연예계의 영향력 있는 여성들'에 나란히 선정됐습니다. 매체는 윤여정 씨에 대해 40년 넘게 활동했지만 미국이 너무 늦게 알아챈 배우라며 지난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는 등 새로운 출발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 그리고 배우 조보아 씨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국세청은 어제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올해의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를 선발해 포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 조보아 씨는 꾸준한 연예계 활동과 성실한 납세로 국가 발전에 기여해 포상이 결정됐습니다.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4일)
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3일 새벽 극적인 야권 단일화를 성사시켜.
안 대표가 지난달 13일 처음 야권 단일화를 제안하고, 20일 철회, 27일 양측이 사실상 결렬선언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거듭된지 19일 만.
윤 후보가 당선되면 인수위 단계부터 안 대표와 공동으로 정부를 운영하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대선 후 즉각 합당 조치를 취하는 방안 합의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함께 손을 번쩍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거 막판 초접전 양상 속에 두 후보가 손을 잡으면서 향후 대선 판세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승환 기자
2. 서울시가 주거용 건축물에 일률적으로 적용돼 왔던 '층고 규제'를 8년 만에 폐지하기로 결정.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아 온 이른바 '35층 층고 규제'가 폐지되면서 압구정, 여의도, 이촌동 등 서울 노후 아파트 단지의 개발 기대감이 커지는 동시에 한강 주변에도 다양한 스카이라인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돼.
35층 층고 규제는 2014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도입됐지만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획일화 시켰고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아파트 공급 차질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어
오세훈 시장,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3.3
♢이촌동 68층·압구정 49층 설계 검토…한강변 수혜 전망
♢오세훈 "부동산 가격 상승은 기우"…부작용 대책 마련해야
3. 미국·영국의 주요 증권지수업체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퇴출시키고 있어.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러시아를 신흥지수에서 퇴출시켜.
영국 FTSE러셀도 모든 신흥시장 지수에서 러시아 증시를 제외하기로 결정.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을 만든 미국 S&P 다우존스도 러시아 주식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국제 사회, 러시아 퇴출 움직임
♢BP·쉘 등 기업도 '굿바이 러시아'
♢"로즈네프트 지분 전부 매각"
주가가 99.72% 폭락한 러시아 스베르방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4.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
3일 한국은행은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5168달러로 전년 대비 10.3% 늘었다고 밝혀.
GNI는 2019~2020년 연이어 줄다가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3년 만에 강하게 반등
♢'선진국 마지노선' 1인당 국민소득 5만불…한국, 이대론 13년 더 걸려
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인상하겠다고 밝혀.
지난달 연준 내 일부 매파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3월부터 0.50%포인트 인상(빅 스텝)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파월 의장은 일단은 무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 분명히 한 것
♢파월 "3월 기준금리 0.25%P↑ 지지…우크라 사태는 게임체인저"
♢"상황따라 그 이상도 검토, 양적긴축 수반…인플레 올해 정점 후 하락"
♢"'우크라 침공' 경제 영향 불확실…경제, 예상못한 방식 전개 가능성"
6. 지난해 국내 엥겔계수가 21년 만에 최고치 기록.
엥겔계수는 가계의 식비지출 비용이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소득이 낮을수록 계수가 높아져.
3일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이 발표한 '2021년 국민계정으로 살펴본 가계소비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엥겔계수는 12.86%로 나타나.
이는 21년 전인 2000년(13.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엥겔계수·슈바베계수 상승 흐름…먹고 살기 어렵다
♢지난해 엥겔계수 2000년 이후 21년만 최고 기록
♢주거비 부담 슈바베계수도 5년래 가장 높은 수준
7.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가금농장 발생이 전년 동절기보다 절반 넘게 급감한 것으로 조사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도 올해 들어서는 한 건도 농장에서 발생하지 않아 방역 조치를 강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8. 우리나라 산업화의 최대 동력이었던 '석탄'을 생산해 온 탄광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돼.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이 공사 산하 3개 광업소를 조기 폐광하는데 잠정 합의.
이로써 1903년 처음 석탄을 생산하기 시작한 후 120여년만에, 1950년 석탄공사가 출범한지 70여년만에 탄광이 문을 닫게 되는 것
♢2023년 전남 화순, 2024년 태백 장성, 2025년 삼척 도계 순
♢최인강 노조위원장 "특별위로금 지급 잠정 합의 등 큰 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