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넘은 비슬산을 10개월만에 마무리하러 다시 찾는다.
당일로 고속철로 오려던 계획을 바꿔 꼬마차로 오면 교통비와 야간산행을 줄이는 득이 있어 밤에 내려와 아침먹고 청도에서 풍각면행 06:30분 첫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택시로 창녕가는 국도인 비티재로 24000량의 택시비로 접근한다.
첫날은 청도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화악산(930.4)를 넘고 둘째날은 밀양의 진달래산인 종남산(662.4)를 넘는다.
등로는 대부분 양호해서 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적게 걸리고 첫날구간에는 고리원전 송전용 고압선공사로 임도수준의 길도 많다.
약 1시간의 점심시간을 가지고도 약 28km의 산행거리를 약11시간만에 진행하였다.
조금 더 일찍 하산지점인 앞고개에 도착했으면 약 9km의 진행을 더해 날뒤고개까지 가려했는데 예상보다 1시간정도 늦으니, 야간산행이 부담되어 내일로 미루고 예정대로 하산한다.
지도 -1 비티재에서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화악산 오름길이 매우 가파르고 힘겹다.
지도 -2 부북면의 앞고개를 지나 야산구간을 더 가려다 접는다.
새벽4시경에 에 도착해 청도역에 차를두고 청도에서 창녕가는 20번국도인 고도277.8m인 비티재에 오르니 6시가 넘어가고 날이 밝는다.
일출된 해를 당겨본다.
지난번에 내려온 수복산(593)을 되돌아보고 엄청 큰 변전소가 보인다.
산그리매가 좋아 당겨보니 좌측이 남산이고 잘룩이가 미나리가 유명한 한재이고 우측이 화악산이다.
청도 4등삼각점의 342.4봉이다.
우측이 시설이 있던 비슬산 조화봉이고 좌측이 비슬산 대견봉으로 보인다.
묘봉산(514)로 가는중이다.
묘봉산(514)는 조망도 삼각점도 없다.
묘봉산 5분거리에 청도3등삼각점의 500.3봉 삼각점이 따로 있다.
창녕에서 쌍교산 구현산지나 가던 화왕산이 보인다.
364.4봉의 삼각점이다. 오늘 삼각점을 무척 많이 만난다.
고리원전에서 오는 송전탑인데 4명이 매달린것만 봐도 오금이 저린다.
고압전공들의 일당은 20만~35만이란다.
지나온 묘봉산과 뒤로 비슬산이 보인다.
약 300m를 올려치니 천왕산 바로 옆으로 오르고 열왕지맥과 화왕지맥가는 삼거리를 만난다.
천왕산(619.2)에는 3등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터진다.
창녕 화왕산이 잘보이는 천왕산이다.
갈림길에서 막걸리에 간식먹고 ~~~
밧줄도 달려있는 배바위인데 날씨가 흐려 올라가지는 않는다.
배바위 바로 위에 배바위산(607)
배바위산에서 완마낳게 한참을 내려오면 건치재임도 사거리이다.
차량은 송전탑공사 관계자의 차량인듯~~~
진달래가 약 30%정도 피었다.
좌측 남산(870)쪽은 암릉이 많은 모양이다. 우측이 올라갈 화악산
나중에 청도에서 남산-화악산-철마산으로 한바퀴 돌리면 모두 일반등로이다.
능선 옆구리의 15분거리의 다녀올 호암산(611.2)이다.
밀양3등삼각점의 호암산(611.2)도 겨우 화악산만 보인다.
작업복을 누군가 벗어놓은 요진재이다.
청도 4등삼각점의 439.3봉을 넘는다.
439.3봉지난 묘지에서 점심을 먹고 약 1시간30분을 힘겹게 화악산 오름길을 한방에 오른다....
사면같은 펑퍼짐이라 그런지 약 900고도의 능선옆으로 물이 흐른다.
청도에서 올라오는 남산(870)이고 좌측 잘룩이가 아침에도 청도 미나리 먹으려고 삼겹을 먹는다는 한재이다.
좌측이 철마산(630)이다.
화악산 아래 계곡의 삼리,평양리 모두 비닐하우스 판이고 전부 다 미나리 재배로 먹고 산단다.
산행출발 7시간반만에 도착한 화악산에는 청도2등삼각점이 지키고 오늘 처음으로 산객들을 만난다.
창녕의 열왕산(662.5)쪽의 열왕지맥의 산줄기가 보인다.
좌측 화악산과 우측이 남산쪽이다.
임도로 되어 운주망 표지판이 있는 봉천재이다.
갈림길이 운주암가는 하산길과 헷갈리니 꼭 헬기장에서 내려와야 마루금이다.
형제봉(557)로 올라와봐도 뵈는게 없다.
화악산에서 내려오는 운주암이 중턱에 보이고 마루금은 우측이다.
진달래는 2주내에 끝날듯~~~
형제봉보다 높은 562봉을 넘어 오늘의 마지막 삼각점인 505.3봉을 넘는다.
앞고개 내려가기전의 산불초소 조망봉
내일 갈 314.6봉 다음봉이 보이고 멀리 보이는데는 종남산이다.
밀양시에서 올라오는 능선상의 옥교산(538.4)이다. 좌측 말치고개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진다.
뒤돌아본 화악산과 남산이 보인다.
고도 182.5m의 앞고개에 11시간여만인 17:25분에 도착하여 히치로 밀양시외터미널에서 17:50분발 청도행 시외버스타고 30분만에 청도에 도착해 차를 회수해 여관잡고 동태탕에 소+맥으로 뒷풀이하고 9시도 안되어 일찍 곯아 떨어진다.
저 차는 산불지기의 자가용(?)이다.
Knife - Chyi Yu
You touched my life
With the softness in the night
My wish was your command
Until you ran out of love
Tell myself I'm free
Got the chance of living just for me
No need to hurry home
Now that you're gone
**
Knife, cuts like a knife
How will I ever heal
I'm so deeply wounded
Knife, cuts like a knife
You cut away the heart of my life
When I pretend
Where's my
To fool my dearest friend
I wonder if they know
It's just a show
I'm on a stage
Day and night
I go through my charade
But how can I disguise
What's in my eyes
** repeat
Now all all all all all...
I try to try
Lock it up, the pain I feel inside
The pain of watching you
** repeat
당신은 밤의 포근함으로
내 삶을 어루만졌어요
당신의 사랑이 모두 사라져 버릴 때까지
난 당신만을 따랐어요
난 이제 자유롭고, 나 자신을 위해
살 기회를 가지게 됐고,
서둘러 집에 돌아갈 필요도 없다고 혼잣말을 해보죠
이제 당신이 떠나 버렸으니..
살을, 살을 에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까
난 너무 깊이 상처 입었어요
마치 살을, 살을 에는 것 같아요
당신은 내 삶의 중심을 도려내 버렸어요
가장 친한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친구들을 속일 때,
그들이 알게 되지나 않을까 궁금해요
그건 단지 쇼일 뿐이었죠
난 언제나 무대 위에서
남들이 뻔히 알아 챌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내 눈에 어린 상심을
어떻게 감출 수 있을까요
이제 모두..
난 모든 걸 닫아 버리려 애써요
내 맘속에 깃든 당신의 상처를..
당신을 바라봐야만 하는 고통을..
첫댓글 저도 4월28일에 비슬지맥의 헐티재에서 비티재까지 가려고 합니다.그래서 지도를 보면서 보니까 이해가 됩니다.종남산은 어디인지 안보이고요~~~4월말에 비슬산은 진달래가 끝이날까요?
아마 고도가 높아서 감잡기는 어렵지만 기대해 보세여...종남산(662.4)도 진달래 군락지인데 아직 아피었더군요...이제 겨우 필까말까...
저도 개회기에 맞춰서 21일이나 28일에 비슬산 참꽃 보러 갑니당...잘하면 비슬산에서 만날지도 몰라요.^^
비슬지맥이 창녕 화왕산 옆을 지나는군요, 가볼만한 산들, 잘 보고 갑니다........
창녕,청도군계를 지나갑니다...
저두 예전에 청도의남산과 화악산으로해서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가보았지요.황악산을 외 화악산이라 부르는지요...청도하면 소싸움으로 유명해서 청군군민들도 소처럼 순박하고 우직하면서 저돌적인면이 있드라구요...
아~우 미나리에 삼겹살 묵고 싶네요...즐감하고 갑니다^0^
미나리 삼겹은 이름만 들어봐서...황악산은 김천이고 화악산은 청도죠...
예전 문헌을 찾아보니,아주먼옜날 세상이 물에잠겨을때,비슬산은 비둘기 한마리.용각산은 용한마리.화악산은 황소한마리 만있고 물에잠겨다 하고...다른문헌은 화악산을 (華山)이라 하네요...
멀리 남도 비슬지맥으로 벌써 진래가 활짝피어 봄이 완연합니다...중부는 이제 개나리 ,산수유가 피고있으니..
가기힘든곳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