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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6.18(일요일)
2.어디를: 공주시 유구읍 유구색동수국공원 탐방, 옥녀봉(362.4m)~광덕산(317.7m)~동막봉?(△163.3m) 산행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유구읍 수국정원 기경하고 나홀로 여불때기 산으로 올라갔다가 더버가 떠죽을뿐~
4.날씨: 바람없는 날씨에 햇빛은 쨍쨍~,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 경로: 장고개~토봉장려지역 팻말 지나~밭 울타리 오른쪽 흐릿한 묘 길따라~전주류씨묘,전봇대~묘 뒤로 올라 왼쪽 휘어져 오름~표지기 달린 오른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까시잡목 거친 능선 오름~훼손된 묘 뒤로 오름~
완만해지다가 다시 가파른 오름~조그만 말뚝 삼거리~오른쪽으로 올라~옥녀봉(362.4m, 삼각점,산패,송신탑)~
말뚝 삼거리로 빽~오른쪽 뚜렷한 길로 내림~오른쪽 묘 조성터 지나~잡목 숲 헤치고 오름~365봉~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뚜꺼비긋은 돌이 앉아있는 봉에서는 오른쪽 가파른 내림(길주의)~내려섰다 올라선 봉에서는
왼쪽으로 내림~올라섰다 오른쪽으로 내림~올라선 295봉에서 급하게 오른쪽 휘어져 내림(길주의, 표지기)~
숨은 능선 찾아 내림~오른쪽 시야가 트이는 잡목지대로 내려섬~잡목숲을 헤치며 오름~광덕산(317.7m)~
직진으로 50여m 진행하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내림~벌목지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능선 왼쪽으로 내림~
거친 잡목길~291.6봉 왼쪽 사면으로~다시 오른쪽 사면~입산금지 팻말 왼쪽으로~갈림길 지나 256봉 오름~
256봉에서 오른쪽으로 급한 내림(길주의)~올라서면 고창오씨묘~밤과수원 오른쪽으로 휘어졌다 왼쪽으로~
오른쪽 삼각점봉으로 오름~동막봉?(163.3m, 조그만 비닐 코팅지)~왼쪽으로 휘어져 급한 내림~묘 연이어
지나 평장묘 포장도로 접속~왼쪽 동막2리마을회관 쪽으로 내려섬~화장교 전 오른쪽 도로따라~동막교 지나
신풍면소재지 방향~쇠락한 신풍면 소재지 통과~사거리에서 32번 국도 오른쪽 지하도 지나 동원교 방향~
동원교 건너 왼쪽 비닐하우스 가운데 도로로~작은골소류지 지나~만천교회 입구 사거리 정자에서 종료
(걸은 거리 10km, 걸린 시간 3시간 50분)
유구색동수국정원: 유규천 1km 구간에 수국 약 22종, 16,000본을 심은 중부권 최대 수국정원이다.
에나멜수국,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을 만나볼 수 있으며 포토존 곳곳에서 인생샷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능수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 계절 꽃이 4계절 내내 피어있어 수국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수국은 꽃이 진 상태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국 절정기에는 각종 문화, 예술 공연과 버스킹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도 하며 수국정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유구전통시장을 연계하여 관광할 수도 있다.
축제 기간에는 일시에 탐방객들이 많이 몰려 주차와 원만한 탐방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다,
참고로 축제 기간은 올해(2023년) 6.23~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유구읍 창말길 44)
옥녀봉(△362.4m):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 산 31-3 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송신탑과 삼각점, 그리고 낡은 산패가
올라와 있다.
장고개에서 오르는 길은 등로도 흐릿하고 까시잡목 밀집지역을 군데군데 통과하여야 하는 험로여서 만천리
작은골에서 임도를 타고 오르는 길을 권한다.
유구읍을 지척에 두고있는 나즈막한 산이지만 찾는이가 드물어 오지 산의 느낌을 준다.
하절기를 피해 마곡사 뒤 태화산과 연계하여 옥녀봉, 광덕산을 차례로 거쳐 동막리로 하산하는 한나절 정도의
코스는 걸을만 하다.
이분주는 구라청이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삼일 내내 비가 온다 카다가 만다 카다가 생쑈를 하디 비 한방울 안 비치고 그냥 지나가뿐다!~
더군다나 산행 계획을 잡아났는 수요일은 낮 12시부터 시간당 50몇mm 폭우가 온다 카다가
오후 2시되마 20mm 쭘 온다 카미 발을 빼다가 오후 5시에는 5mm 정도, 오후 7시에는 빗방울, 카디 뻥이야다!~
그 바람에 경주나 밀양 쪽으로 갈라 카던 산행 계획은 푹새되뿌고
구라청한테 십원짜리 욕이나 한바가치 퍼붓다가
등시긋은기 주중에 하루 걸러 하나씩 몰리있는 모임에 알콜한테 화풀이를 해뿟띠
고마 깨구리가 되뿐다!~
술에 째리가 금요일은 오전 내내 뻣어 있다가
수요일 오후 7시까지 약한 비가 온다카는 예보에 오후 늦게 우산을 들고 동네산에 갔다가 비는 개코나!~
역기 다이 우에 누버가 으랏샷샤를 및뿐하고 내리오다가 비가 안오이
우산을 그냥 나뚜고 온기 생각난다!~
우산 안부도 물어볼겸 일주일 내내 쳐묵쳐묵 해가 무거버진 몸을 움직이가 알콜 기운을 뺄라꼬
동네산으로 올라가가 오늘은 목표를 2만보로 잡고 동촌유원지를 거쳐 아양교까지 걸어 볼라 칸다!~
돌띠긋이 무거분 몸으로 동네산을 올라가는데 비가 오고 나서 그런지 이넘의 날파래이들이
오만상 기나와가 눈으로, 콧구멍으로, 동작빠른 넘은 하아하아 카미 가뿐 숨을 몰아시는
그 순간에 이때다 카미 좁은 마우스 틈새로 기들어 오는넘도 있다!~
이 띠바들이 호랑이 굴인줄도 모리고~
수요일 역기 다이 우에 언지났던 우산이 안직도 있는강 시퍼가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가보이
이기 웬일이여!~ 우산 위치는 바끼져가 있지만 누가 나무에 걸어났따!~
반가버가 꼬물 우산 이넘아!~ 카미 가차이 가보이 누가 우산을 피가 이리저리 헥시노코 다시 뚤뚤 말아났는지
날씬하던 우산이 뚱뚱해져 있다!~
누가 씰만하마 가갈라꼬 우산을 피보이 우산대는 녹이 씰어가 벌거코, 살대 재봉실은 터져가 너덜너덜하이
이런걸 가가가 뭐하겠노 시퍼노이 다시 걸어논 모양이다!~
그래도 안직은 씰만한데 천만 다행이다!~ 영악한 할마씨들이 어지간하마 나뚜도 안해실낀데~
우산을 다시 정리해가 들고 부대 철조망을 따라 한정없이 내리가다가 다시 제봉으로 낑낑거리미 올라서이
걷어부친 종아리에서도 땀이 축축!~
어떤 사람은 연식이 되마 나던 땀도 안난다 카드마는 이기 우예된긴지 증세가 점점 심해지네~ㅠ
팔현마을 갈림길에서 왼쪽 파크호텔쪽 육교를 건너 벨로드롬앞을 지나이 한겨울에도 잔차 훈련하는 선수들이
여기저기 눈에 띠드마는 한기보다 열기가 더 무섭은강 쥐새끼 한바리도 안보이고,
영남제일관 우에 올라가가 환성산에서 초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올리다보이
후끈한 열기가 여까지 날라오는긋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4도라 카던강?~ 이넘의 여름을 마이가리해가 왔나?~
오늘은 산정산악회에서 공주시 유구읍 유구색동 수국정원 기경도 하고 마곡사 뒤 백범 김구 명상길을 걷는다 케가
손을 번쩍 든다!~
마곡사야 주변 산을 서너분 돌아본 곳이라 가는 길에 장고개에 널짜돌라 케가 옥녀봉에서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3시간 정도 짧은 산행을 할라꼬~ 유구읍과 지척이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버젓이 올라온 산이라 당연히 능선길이
좋은줄 알았띠 까시 잡목에 따까리와 목뒤로 이파리와 잔가지 찌끄레기를 한보따리나 일머지고 왔다!~ㅠ
지대장이 햇또를 굴리가 축제 일주일 전에 가마 그래도 조용하지 시푸다 케가 가보이 조용하기는 개코나!~
유구읍네 입구부터 밀리가 주차할데가 없다!~
뺑빼이를 돌다가 유구농협 '농산물유통 가공복합센터' 라 카는 지다탄 이름표를 달고있는 건물 공터 이면도로에 겨우
띠띠빵빵을 새아두고 뚝길로 올라오이 허걱!~ 건너핀에서도 인파가!~
축제 일주일 전부터 이 난리 구석인데 막상 축제가 시작되마 기경이고 나발이고 전쟁이지 시푸다!~
제방길을 따라 인파들한테 밀리가 가다보이 여는 일주일 전에 연화도에서 본 수국하고는 차원이 틀리네!~
꽃이 불두화 맨치로 대가리띠만 하다!~
대가리띠만한 수국을 보미 밀리가는데 오른쪽 쉼터 정자에서 퍼억!~ 호박 깨지는 소리가!~
아저씨!~ 입구에 호박 조심하라꼬 써부치났는거 못봤능교?~
제방 미트로 내리서이 행사장 분비가 한창이고~, 고수부지쪽은 온통 수국이다!~ 인제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하는
저넘들이 모두 기지개를 활짝펴는 날에는 장관이겠다!~
대부분 가족 나들이 긋은데 그중에는 개쒜이를 가족이라꼬 두대기에 똘똘 말아가 온 사람들도 보인다!~
우에서 마이크에 대고 수국 꽃밭에는 드가지마라 카는데 뒤로 발라당 해가 사진 찍는 아지매는 뭐꼬?~
행사장 준비 하니라꼬 건너핀하고 연결 시키주는 다리도 맹글고 있는데 조거까 인파들을 감당해 낼라나 모리겠네~
지다탄 수국 꽃밭을 한바꾸 돌아가 다시 제방으로 올라온다!~ 사진을 찍어가미 천처이 돌아 볼라 카마 1시간 정도
잡아야 되지 시푸다!~
거 서보소!~ 몸을 꽃 안쪽으로 더 잡아 여라 카이!~ 이래 이래?~ 에고 허리야 디비나사이 하겠다 빨리 박아라!~
축제일이 되야 공연을 하는지 품바 공연장은 조용하고, 아침 일찍 막걸리만 축내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더버노이 팥빙수나 과일 쥬스 긋은기 잘 팔리네~
30분 정도 수국 꽃정원을 후딱 돌아보고 마곡사 가는 길에 지대장한테 뫼들은 산행을 할라꼬 옥녀봉 들머리인
장고개에 내리돌라꼬 부탁을 한다!~
마곡사로 간 일행들도 마곡사 둘레길을 한바꾸 돌고 다시 일로 와가 고속도로에 언지든지 해야 되기 때문!~
에어컨을 빵빵하이 틀어났는 차 안에 있디가 장고개에 내리서이 땡빛에 현기증이!~ 고개 만디에 택배를 해노코
꼬랑지를 보이미 내리가는 띠띠빵빵 뒤로 어이 지대장 지대장 카미 감을 지를뿐 했다!~
장고개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를라 카이 절개지가 너무 가팔라 화흥터널 쪽으로 및발자죽 내리가마 토봉장려지역
팻말이 보이는데 양봉하는 사람들은 오마 안된다 카네!~ 공주시 자체 조례긋은기 있는가베!~
다시 및발자죽 더 니리가마 오른쪽 그물친 밭에 거름을 재났는기 보이고 그 여푸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가본다!~
올라서마 이내 묘지길긋이 넓은길을 만나고, 전주류씨 묘가 잡풀을 항금 이고있는 능선 우에는 전봇대가 올라와있다!~
묘지 뒤로 올라서면 제법 뚜렷한 족적이 보이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가 흙이 얼거진 흔적이 있는 곳에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지형도를 보이 능선길!~까뜩하마 노치겠다!~ 뫼들 표지기를 걸고 올라서이 안쪽에 배창랑님 표지기가!~
오른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마 개고생을 한다!~ 지형도에는 분명 능선길인데 길은 있는둥마는둥이고 잡목 속에
망개까시와 찔레 까시가 수시로 티나와가 시비를 건다!~ 다리도 감고 목도 감고~, 아 띠바 피곤하네!~
눈앞으로는 옥녀봉과 왼쪽으로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있는 365봉이 보이는데도 진도가 안나간다!~ 스틱까 후리치기도
하고 까시나무를 잡고 살살 달래기도 한다!~
285봉에서 왼쪽으로 급 좌향좌를 해가 내리서면 봉분이 거의 날라가고 없는 묘 위로 올라서고, 다시 잡목을 헤치미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는 삼거리에는 쪼매한 말뚝이 박히있다!~ 어디에 씨는 물건인공?~
오른쪽 옥녀봉을 찍고 빠꾸해야되는 지점이다!~ 살짝 내리섰다 올라서면 예상외로 넓은 공간에 키다리 송신탑이 보이고,
서울래기들 표지기와 페인트가 말라가 백판인 산패도 눈에 띤다!~ 삼각점 번호는 '예산 461'이다!~
백판 우에 낑낑거리미 권석봉 흔적을 담아두고 마수걸이를 한다!~ 아 더버라 까시잡목하고 씨름을 했띠 떠죽겠네 띠바!~
돌.바람?~ 강일씨도 왔다 갔나?~
다시 쪼매한 말뚝이 박히있는 삼거리로 빠꾸해가 오른쪽으로 내리서이 헐!~ 우예 이런 존길이~ 한동안은 이런 존길을
따라간다!~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미 묘지터를 닦아논기 보이고~, 작은골에서 임도긋은 길을 타고 올라오마
일로 오는갑따!~
맞은핀은 산불이 났나?~ 그런데 우예 산불이 그림을 그리듯 저래 똥글방하이 났노?~ 능선 우에는 말짱하네!~
돌아서서 옥녀봉 송전탑도 돌아보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뚜꺼비긋은 바우가 안자있는 봉우리로 올라서게 되는데 이때부터 능선길이 복잡해진다!~ 정신을 바짝 안차리마 고속도로
우로도 내리가고 만천리 쪽으로도 내리가게 된다!~
뚜꺼비긋은 바우가 안자있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리서고, 다시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왼쪽으로 내리간다!~ 문제는
나무가지들이 어수선한 305봉에서는 광덕산으로 갈라카마 지형도상 오른쪽 방향으로 내리가야 되는데 길이 안보인다!~
직진 방향으로 돌아가야 되나 시퍼가 및 m 내리가바도 아이고 한참 뺑빼이를 돌다가 오른쪽을 보이 숨은 능선이 시치미를
딱띠고 안자있다!~ 돌겠네 띠바!~
표지기를 달아두고 오른쪽으로 내리서미 숨은 능선 궁디를 조차뿌고~ 이후로는 걷기존 순한 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시야가 트이미 어수선한 길이 나타나디 오른쪽으로는 예전에 산불이 났는지 어린 조경수들이 올라오고, 잡목과 잡풀이
어깨동무를 하고있는 오름길을 만난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보이 원골쪽에서 올라오는지 최근에 세멘 포장을 한거긋은 묘지길 끝에 크다탄 납골당을
맹글어 났다!~ 여까지 세멘 포장을 할라카마 비용이 수타 들었을낀데 후손들이 부자들인 모양이다!~
쉬엄쉬엄 올라가마 잡목으로 둘러싸인 광덕산!~ 서울래기들 표지기와 강일씨 표지기, 그리고 풀때기님 표지기도 보인다!~
유명하도 안한 산이고 길도 개판인데 산꾼들이 더러 댕기네!~ 뫼들 표지기도 여패 달아두고~
잠시후 50여m 직진하다가 봉우리 오른쪽으로 내리서서 왼쪽 사면으로, 오른쪽 사면으로 번갈아 사면길을 가다보면
길이 널버지디 펑퍼짐한 봉우리로 올라서게 되는데 여는 산양삼 긋은 고소득 작물 재배지역 이끼네 입산을 통제한다
카는 팻말을 계속 꼬바났따!~ 미칫나?~ 다시 내리가까?~
그카고 보이 아까 맞은핀 산도 산불이 난기 아이고 산을 까까가 이런 작물들을 심어논 모양이다!~ 소득 작물을 심는다꼬
산을 마구 까까내도 허가를 내주는 모양이네!~ 토사 때문에 산사태가 나마 우얄라꼬 이해가 안되네 참말로!~
왼쪽으로 휘어져 봉우리로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임도 맨치로 넓은 묘지길을 만나고, 입산금지 팻말을 연이어 지나면
갈림길도 두분이나 만나는데 그냥 직진해가 지형도상 256봉으로 올라서이 허걱!~ 내리가는 길이 안보이네~
지형도상 분명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어야 되는데 여태까정 존길이 없어지끼네 황당해가 버벅대기도~
정신을 차리고 오른쪽 잡목 가지를 걷어내이 낡고 허연 표지기가 나무에 달리가 삭아가고 있다!~ 흙을 털어가 동막봉으로
갈라카마 일로 내리가야된다꼬 표시를 해두고~ 이런 띠바!~ 동막산이 입에 익어가 봉을 산으로 써뿟네!~
고칠라 카다가 그냥 배수로긋이 움푹파인 가파른 길로 미끌어지듯 내리서이 여도 숨은 능선이 있네!~ 어렵다 어려버!~
숨은 능선으로 찾아 내리가 어수선한 길을 따라 가다가 올라서면 흙무디기가 보이가 임도가 새로 생깄나 켔띠마는 묘지네~
묘지 오른쪽으로 가마 이내 넓은 묘지길과 만나고~ 오른쪽 잡풀밭을 지나면 밤꽃 냄새가 진동을 하는 밤과수원!~
공주는 밤이 유명해가 예전에도 공주쪽 산에가마 꼭 밤과수원을 한두분 지나곤 했던 기억이 난다!~
밤과수원 오른쪽으로 휘어졌다가 다시 왼쪽으로 휘여져 니리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163.3봉!~
및발자죽 올라서면 '예산 459'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163.3봉에는 서울 작명가의 수제자 코팅지가 여를 동막봉이라 카네!~
바로 미태 동네 이름이 동막마을이다!~ 아마 작명한거 긋은데 '오룩스맵'에 나와 있어 표지기에 의문부호를 달아노코!~
이런 등시긋은기 또 동막산이라꼬?~ 어차피 작명한긴데 뭐 어떠까바!~ 휘리릭 내리온다!~
직진할라 카다가 능선길도 흐릿하고 거칠어가 왼쪽으로 보이는 허연기 임도인줄 알고 핀하게 내리갈라꼬 가파르게 치고
내리왔띠 임도가 아이고 묘지네!~
흐릿한 묘지길따라 터덜터덜 내리오면 오른쪽 평장묘로 올라가는 포장도로와 만나고, 마을로 내리서이 오른쪽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기 동막2리마을회관!~ 애초 하산 목표지점 보다 쪼매 돌아온거긋따!~
사실상의 산행은 여서 끝났는데 안직 지핏대 모시모시 연락이 없네!~ 장고개에서 딱 3시간 걸린다~
대구로 갈라카마 일단 일로 지나가야 되이 그쪽 새끼줄이 끝나마 연락이 오겠지 뭐 카미 목을 축이고 갈라꼬 가찹은
신풍면으로 간다!~ 명색이 면소재지니 식당 한두개야 있겠지 시퍼가!~
동막2리마을로 내리서면 다리 이름은 화장교!~ 동막1리 마을 아패있는 다리 이름은 동막교!~ 화장교는 안건너고 오른쪽
제방길로 가다가 동막마을에서 동막교를 건너 신풍면으로 드가보이 명색이 면이라꼬 있는기 생기가 하나또 없다!~
문을 열어났는 식당이 안보이고 어쩌다 국시집이 보이가 드가보이 아지매 2밍이 누버있다가 일라디 막걸리는 안판다고!~
국시집에 막걸리를 안판다꼬?~ 환장하네 참말로!~ 잔치국시에 소주를 무란 말이가?~
주유소는 문을 닫은지 오래인듯 하고 유일하게 문을 열어났는 슈퍼에만 사람들이 몰리있다!~ 목이 말라가 뫼들도 캔맥주
한통을 사가 묵다남은 꾸분 계란을 안주해가 벌컥벌컥!~ 으 살꺼긋네!~
다시 유구읍 쪽으로 갈라꼬 터덜터덜 걸어가 사거리 오른쪽으로 지하도를 통과, 동원교를 지나 작은골소류지를 지나는데
닝기리기리 지대장 무전이 온다!~ 거 어딘겨?~ 작은골소류지!~ 거는 네비에 안나오는데여!~
쪼매 더 가이 또 무전이 날라온다!~ 거 어딘겨?~만천교회 입구 정자!~
한참 후에 나타난 지대장이 핏대를 올라가 막 머라칸다!~ 자기는 만천교회에서 기다맀다꼬!~ 허걱!~ 유구읍 만천교에서
올줄알고 앞만보고 기다맀띠 뒷통수에서 나타날줄이야!~ ㅠ
이넘의 동네는 곳곳에 쉼터 정자는 수타 지났는데 사람들이 사용을 안하이끼네 문지가 누러 부터가 빗자루질도 안된다!~
여성 동무들이 준비한 간식을 털어 물라꼬 장소를 찾아바도 안비가 고속도로로 올리끼네 이런 띠바 올리자마자 스톱!~
뭐꼬 뭐꼬!~ 사고가 났다 카네!~
네비가 국도로 내리가가 다시 올라오라 케가 내리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생쑈를 한 끝에 황간휴게소에 내리가 보따리를
푼다!~ 하이고 마이도 차리왔네!~
유부초밥, 꾸운 계란 한통, 쑥떡, 떡가래, 찌짐, 얼카온 수박 한통, 마늘 장아찌, 복숭긋은 과일 등등 한상을 차리가
냠냠쭙쭙!~ 이것저것 조무뿌이 배가 뽕양하다!~
오늘은 법원쪽에 내릴 사람이 오랫만에 왔다 카는 아지매하고 뫼들 뿌이라 지대장이 북대구 나들목으로 막빠리
내리와가 택배를 해준다!~ 땡큐 배리망치!~
법원앞 식당에서 간단하이 한잔을 하고 갈라카이 안직 문을 안연데가 만코 전다지 고기집이라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근처 단골 국시집으로 간다!~ 여는 내집긋이 만만해가 좃타!~
아지매!~ 잔치국시 시원하이 해가 한그릇하고 막걸리 한통!~ 불로 파란거지요?~ 하모하모!~
막걸리부터 먼저 조가 한잔할라꼬 뚜껑을 딸라 카이 이런 띠바!~ 이기 와 안열리노?~
잉잉거리미 힘을 주는데 아패서 그넘 자슥 아이가!~ 카미 감을 지르는 소리가!~
깜딱 놀래가 막거리통을 널쭐뿐 했다!~ 누군공보이 앞 좌석에 할마씨 시명이 안자있는데 막걸리통 3빙이!~
허걱!~ 그라마 한통씩 비았다 카는 말 아이가?~ 저 할마씨 취했는갑따!~ 휴지를 풀어가 막걸리 따까리를 조슴조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