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의 변이형. 2021년 11월 아프리카 대륙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생한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되었고 곧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단백질 돌연변이가 32종에 이르고 감염력이 강하며 백신에 대하여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세계보건기구는 11월 26일 이 변종을 '오미크론 변이(Nu·B.1.1.529)'로 명명하고 우려변이로 분류했다. 한국에서는 12월 1일 이
변이형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정의
2019년말 발생하여 전 세계에 팬데믹 상황을 가져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의 변이형.
2021년 11월 아프리카 대륙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1월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되었고, 세계 각국으로 급격하게 확산되었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많아 감염력이 높고 기존 백신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11월 26일 이 변종을 '오미크론 변이(Nu·B.1.1.529)'로 명명했다
◆특성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감염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변이형으로, 다른 생물의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발생한 돌연변이가 32종에 이르고, 델타 변이(Delta variant)보다 감염력이 강하며 항체가 형성된 사람의 면역 공격을 피해 감염하는 면역 회피의 우려가 있어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분류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유전자 염기서열이 변경된 다양한 변이형이 나타남에 따라, WHO는 변이형을 '관심변이(VOI, Variant of Interest)' 바이러스와 '우려변이(VOC, Variants of Concern)' 바이러스로 구분했다. 관심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출현과 확산세를 통해 세계 공중보건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갖고 관찰해야 하는 바이러스이며, 우려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된 국가가 많거나 전파 속도가 빠르고, 감염성이 증가하거나 중증도에 변화가 있는 경우, 백신이나 치료제의 유효성이 저하되는 것이 확인된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2021년 11월 26일 WHO는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변이로 분류했다.
◆현황
2021년 11월 11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후, 11월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급격한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WHO에 24일 보고되었다. 26일에는 벨기에·홍콩·이스라엘에서 감염자가 확인되었으며, 이어 독일·체코·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덴마크·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스페인·스웨덴·일본 등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출입국 통제 등 국가간 방역망을 다시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29일에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12월 11~21일 개최 예정이던 2021 겨울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전격 취소되었다.
11월 30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대륙으로 확산된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 23일 귀국한 내국인이 25일 확진자로 판정되었으며, 12월 1일 오미크론 변이형에 감염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출처 :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