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교차는 컸지만 하루종일 유난히 맑고 포근했습니다.
매일같이 해가 중천에 떠야 느즈막히 출근하는 편인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솔직히 나도 그 이유를 모름) 아침 7시에 출근을 했지 뭡니까?
이른 아침햇살에 비친
하우스 속의 연푸른 나뭇잎들이 평소와는 다른 특별히 상큼함을 느끼게 하는 묘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애기사과 잎의 끝이 도르르 말리는 현상이 간혹 눈에 띄더군요.
볼 것도 없이 진디가 붙은 것인데, 말린 잎 속에 제법 진디들이 붙어 있네요.
이거~
초기에 진압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바로 하우스 전체 농약 살포 들어갑니다.
살충제(메프치온,강타자), 살균제(벤레이트 수화제), 영양제(미리근, 모두싹), 전착제(카바)
이렇게 6가지를 혼용하여 총 50L(2말 반)를 하우스 속에 살포하였습니다.
(참고로 살충제에 살균제와 영양제를 혼용하면 방제효과는 더욱 높아집니다.
전착제는 풀구실을 하여 농약의 효과를 더 오래가게 만듭니다~)
농약 살포하고 한컷 찍었습니다.
아침햇살에 더 싱싱해 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이른 아침 햇살에 빛나는 분재들은 색다른 감흥을 줍니다.
그 소중한 모습을 나태함에 많이 놓치고 있는 지도 모르지요. ^^
확실히 다른 감흥이 맞더군요.
이른 아침햇살에 분재들이 훨씬 돋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