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재채기' 하면?… 한국, 대만, 베트남 '감기 0순위'2016-08-05 ㅣ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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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 '재채기' 하면?… 한국, 대만, 베트남 '감기 0순위'
중국 경제가 재채기를 할 경우 가장 먼저 감기에 걸릴 나라는 어디 일까. 중국이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 혹은 보호무역주의를 실시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나라는 어디 일까.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홍콩에 있는 프랑스계 금융회사인 나티시스(Natixis SA)의 분석을 인용해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 중국의 경제 변동이나 보복의 직격탄을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 중국과 정치·외교적 갈등을 빚는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과의 무역 및 관광 교류에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티시스의 이같은 분석은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와 인도, 필리핀 등은 상대적으로 중국 경제 상황 변동에 따른 타격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나라들은 대(對) 중국 의존도가 덜 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무역 뿐 아니라 관광 분야에서도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중국해외여행연구소(COTRI)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모두 3540만 명이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4.5% 늘어난 규모다.
이들 중국관광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에서 뿌린 돈은 모두 2350억 달러(약 261조7900억 원)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해외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의 60%는 아시아 국가들을 찾았다.
중국과 주변국들과의 경제 교류는 아시아의 정치와 외교, 군사적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출렁인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의 수는 전년도 대비 20%나 뚝 떨어졌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베트남이 외교적 갈등을 겪으면서 중국인들의 베트남에 대한 감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통해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경제적, 정치적 입김을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한다”면서도 “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의 주권을 주장하는 문제와 중국의 투자자 및 소비자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문제 사이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4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한 중국에 의한 경제 보복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이 한국 제품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하거나 허가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의 비관세 장벽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한국이 중국산 마늘에 대한 관세를 10배 가량 올리자 중국은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무역 보복을 단행한 바 있다.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다. 작년 7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중국의 미디어 규제 당국이 사드로 인한 보복 조치로 한류를 규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WSJ는 최근 중국 정부가 조용히 몇몇 한류 스타의 방중을 거부했다며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6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우빈과 배수지의 팬미팅이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또한 영화 '네버 새드 굿바이' 홍보차 중국을 방문하려던 이준기는 비자 발급이 늦춰지면서 행사 참석이 어려워졌다.
WSJ은 중국의 한류 봉쇄로 CJ E&M,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업체의 주가도 급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유럽기업 인수 가속화…상반기 164건 성사2016-08-05 ㅣ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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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럽기업 인수 가속화…상반기 164건 성사
올 상반기 중국 투자자들이 164개 유럽 기업을 인수하거나 주식매입을 통해 주주가 됐다고 ‘참고소식망’이 외신을 인용, 보도했다.
올 상반기 중국 기업들의 유럽회사 인수 및 투자는 201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것보다 많았으며 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투자규모는 724억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중국 기업의 유럽 매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기업의 유럽 기업 인수 및 주식투자가 가속화되는 데 대해 영국 컨설팅회사 어니스트앤영은 “주식을 양도하려는 유럽의 사모펀드 회사들이 많은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이유는 새로운 분야의 개발이 시급한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생산으로부터 점차 전문적인 하이테크 생산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가장 빠른 길이 바로 해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여긴다는 점이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독일로 현재까지 37건이 계약됐다. 다음으로는 프랑스로 23건이다. 최대 규모의 거래는 스위스다. 중국화공그룹은 스위스의 화공기업 인수에 440억 달러를 제시했다.
<주간무역> 제공
중국에서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한 도시는?2016-08-05 ㅣ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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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한 도시는?
중국의 한 콜택시 플랫폼이 ‘2016년 상반기 중국 도시 교통 출행 보고서’를 통해 중국 400개 도시의 평균 정체지수가 1.58, 평균 시속이 24.8km라고 ‘펑파이뉴스’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가장 심각한 교통정체를 빚는 도시는 스자좡으로 나타났다. 정체 지수는 1.87, 즉 러시아워 시간대 통행시간이 새벽에 비해 87% 더 걸린다는 뜻이다.
스자좡에 이어 교통정체가 심한 도시는 충칭, 시안, 지난, 베이징으로 정체로 인한 시간지연 지수가 각각 1.85, 1.83, 1.74, 1.71이었다. 광저우와 하얼빈, 정저우, 칭다오, 우한 등 2~3선 도시의 정체지수도 결코 낮지 않았다.
상하이는 작년에는 정체가 심한 도시 8위였으나 올해는 18위였다. 이는 상하이가 교통관리를 강화한 것과 관계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리고 교통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 구간에 대한 수리, 보수, 재건, 확대 등의 공사를 통해 교통정체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교통 정체로 인한 1인당 평균 손실에서는 베이징이 5056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4497위안으로 2위였다. 이는 대도시의 1인당 평균 소득이 높은 것과 관계된다.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