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치가 제철이죠~고등어와 더불어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DHA는 물론 많고!!!
고혈압 예방,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당등에도 아주 좋은 생선이에요.
고등어와 비슷하다보니 영양분도 고등어와 비슷하지만 삼치가 고등어보다 비타민D가 두배로 많아요.
희고 부드러운 살때문에 아이들이나 치아가 약한 어르신용으로도 알맞은데요..
문제는 요놈이 단백질은 많지만..그와 더불어 지방성분도 있고..요즘 말있는..;; 큰 생선에 수은이 있다라는 기사때문에..;; 너무 많은양을 섭취하기보다는..일정양씩 나누어서 섭취하는게 좋아요.
특히 앞서쓴것처럼 단백질이 많은 생선이다보니..먹을때 야채랑 같이 곁들어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챙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오늘은 삼치구이 하면서 파프리카를 섞어준 소스를 만들어서 뿌려서 같이 먹어봤는데..대박~
진짜 맛있어요...완전 강추에요.
겨울철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삼치 한마리 들여가세요~
-오늘의 요리법-
삼치 반마리, 전분 2스푼가량
삼치 밑간 : 청주 3스푼+레몬즙 1스푼
마요네즈 레몬소스 : 레몬즙 1스푼, 마요네즈 2스푼, 요리당 1스푼, 우유 1스푼, 다진피망 1스푼
삼치를 살짝 밑간해서 구워주면 맛과 향이 더 좋아지는데요.
비린향을 없애기 위해 청주와 레몬즙을 사용했어요.
레몬즙만 사용해도 좋아요.
보통 등푸른 생선의 비린향을 없애고..생선살을 좀더 맛있게 먹기 위해 레몬즙을 뿌려요~
흰살생선의 경우엔 보통 비린향이 덜하긴 하지만 녹차가루등을 살짝 뿌려주면 비린향이 덜해요~
재움시간은 대략 20-30분내외했어요.
밑간이 된 삼치에 전분가루를 골고로 입혀준뒤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서 지글지글 구워줬어요.
전분가루를 겉면에 붙여서 구워주면 아무래도 삼치 껍질이 바삭하게 잘 익혀지거든요.
그냥 굽는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전분가루가 없다면 그냥 생략하게 구워도 됩니다.
생략가능한 재료에요~
삼치가 구워지는 동안..맛있는 마요네즈레몬 소스를 만들어볼까요?
보통 이런저런 레시피들이 많지만..
그냥 저는 단순하게..
마요네즈, 레몬, 요리당, 우유 넣었습니다.
생크림 넣으면 좋은데 없으니 이대신 잇몸이라고^^;; 우유 넣었어요..부드러우라고..ㅎㅎ
다진피망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그릇에 담아서 섞어준뒤에 랩으로 싸서 30초씩 두번 돌리고 나서..
한김 식힌 뒤에 파프리카와 섞어줬어요~
이렇게하면 따로 끓일 필요없이 소스의 재료들이 모두 잘 섞여서 맛있더라구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
잘 구워진 삼치에 만든 소스만 들이부어서 내가면 끝이에요^^;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습니다.
삼치의 부드러운 살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너무 잘 어울리면서 피망 씹히는 맛도 덩달아 좋더라구요.
평범한 삼치구이에서..소스 하나 곁들어줬을뿐인데..
그뿐인데..
너무 근사한 일품요리같은 생각이 드네요.
신랑도 요거 맛있다고..밥을 반공기는 더 먹은거 있죠..ㅎㅎ
삼치의 오동통한 살과 더불어 이 소스가 정말 잘 어울린데요.
예전의 유자청 소스보다 더 맛있다고 하네요.;;;;
삼치가 쪼매 비싸긴 하지만..^^;; 자주먹는 재료는 아니니..한두번씩 싱싱한 생물사다가 요모조모 해먹을만한 것 같아요. 요즘 제철이다보니 아주 맛있어요.
오늘 삼치 한마리 들여가는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