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뮤지컬 빨래를 보고 왔어.
가장 기억에 남는걸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솔롱고역 남주인공분께서 성량이 어마어마 하시더라고 귀에 정확하게 들렸던게 신기했어. 참 예뻐요를 부르실때 어떻게 부르는지 유심히 봤어. 막 음정 박자 이런거는 신경이 안쓰이고 가사 자체만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 현정쌤께서 음정, 박자는 부르면서 신경도 안 쓰일만큼 몸에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는게 그런 모습인가 싶었어.
두번째는 나영역 여주인공분께서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른다 느낌이 아니라 그 넘버의 가사를 전달해줬어. 노래를 부른다는게 아니라 뮤지컬을 한 느낌.. 신기하더라고
내가 참 예뻐요를 부르면서도 배우분께서 부르셨던게 기억나서 좀 헷갈릴때도 있었어.. 그렇게 비슷하게라도 불러보고 싶어가지고..ㅎ
지난주에 고음 파트에서 나오시는 그분으로 낮은 시작부분을 불러주고 높은 음을 찍고 낮아질때 힘 빼지 않기를 피드백 받아서 그걸 신경쓰면서 불렀어.
지난주 동안 연습하면서 몇번씩 내가 느끼기에도 잘됐다 싶을 때가 있어서 상기 시켜보려고 해도 다시 같아지고를 반복 했어. 그 과정속에서 얻는것도 분명 있었지만 가끔은 내가 한게 맞나? 싶을 때도 있어서 내린 조치로는 계에에속 불러보는거였지..
오늘 수업시간때 부르고 나서 선생님께서는 ‘가을밤’이 ‘아을밤’으로 들린다고 하셨어. 호흡을 놓치지 않으려고 너무 힘줘서 그랬나봐. 호흡의 힘을 풀어버리지 않는 선에서 어택해서 파열음을 내야해!
또 ‘꼭 한번만’을 할때 ‘한’ 부분에서 힘을 안 쓰고 호흡을 흐에에.. 다 뱉어버려서 ‘번만’은 힘이 제대로 안 들어간다고 하셨어. 힘을 줘보니 무슨 느낌인지 이해됐어. 이 부분뿐 아니라 ‘밤 하늘을 날수도 있을텐데’ 에서는 내가 노래에서 들은것처럼 따라부르려고 하지말고 지금 나로서는 음 그대로 소리를 내야해. 노래에서 들은 그분은 내가 아직 못 하는 방식이었어.! 이것도 힘을 풀지 말라는 이야기야!
가장 중요한게 풍선이야 풍선. 호흡하는거 제대로.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내가 들숨하는 소리를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게 들이 마시고 풍선 입구는 바늘 구멍처럼 작다고 생각하고 음에 맞춰서 엉덩이로 잡고 있다가 복압으로 호흡과 함께 소리를 내야해.
지난주에 받은 피드백과 거의 비슷한 피드백을 받았어. 그 부분을 신경쓰면서 연습했지. 선생님께서는 지난주에 받은 피드백이 일주일만에 고쳐지면 얼마나 좋겠냐고 하셨어. 그럼 다음주에는 비슷한 피드백을 조금 덜 듣는거라도 목표로 잡고 더 많이 불러보자.
해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