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전세가격, 신규 분양가 상승으로 30~40대들의 내집마련 고민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직장 9년 차 39살 직장 A씨 1년 월급 상승률보다 더 뛰는 전셋값 마련에 이제는 지칠 때로 지쳤다. 엎친데 덮친 꼴로 판교 대체 투자처로 꼽혔던 은평뉴타운에 청약 해보려고 했지만 비싼 분양가와 돌연 후분양제로 바뀌어 올해 청약할 기회도 잃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내집마련! 자금이 넉넉지 않은 30~40대 내집마련 성공 방법은 무엇인가?
부동산114에서는 30~40대가 내집마련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기존아파트를 대상으로 돈되는 아파트를 소개한다.
우선 실수요자가 풍부한 환승 역세권별로 다소 가격부담이 적은 20~30평형대 아파트 단지를 지하철 호선별로 선별했다.
◇1호선 환승역 20 ~ 30평형대 : 구로 신도림, 영등포 대림, 부천 역곡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은 신도림·시청(2호선), 온수(7호선), 종로3차(3,5호선), 신길(5호선), 서울역·동대문운동장(4호선)이다. 아쉽게도 도심권 시청, 종로3차, 서울역 주변으로는 역세권 아파트를 찾을 수 없다.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이 가능한 곳 중 신도림역이 투자성으로 으뜸이다. 최근 신도림역 주변 공장 부지에 테크노마트, 대성복합 빌딩 등 본격 개발되면서 서울 서부지역의 주거, 상업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에 가산, 구로디지털단지 벤쳐타운 조성으로 직장인 수요도 늘어나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신도림역 일대로 실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신도림역 =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5,7차 아파트는 1호선 환승역 지역에서 가장 비싼 단지이다. 신도림4차 34평형이 6억5천~7억원, 신도림5차 32평형은 4억5천~5억4천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입주 2~3년차 단지들이다. 신도림역 주변 개발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신도림동 동아1,2차 24평형이 2억4천~8천5백만원, 32평형이 3억5천~4억6천만원 형성되어 있다.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1~3차는 총 1,918가구 대단지 규모로 입주 10년 가량 된 단지이다. 현대3차 24평형이 2억2천~6천만원,
신길역 = 5호선 환승역 신길역은 여의도와 가까워 직장인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제3차 신길뉴타운이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시범지구로 지정될 전망으로 주변 개발에 따른 기대가 높다. 영등포 두산위브 23평형 2억3천~6천3백만원, 신길동 우성4차 30평형이 2억7천~3억원 가량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온수역 = 지하철 7호선과 환승되는 온수역 주변으로는 200가구 안팎의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2010년 개통되는 지하철 7호선연장 사업으로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돼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동대문역 = 4호선과 환승되는 동대문역은 종로구 창신동 일대이다. 청계천과 가깝고, 동대문운동장, 두산타워, 밀리오레 등 동대문 상권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주변으로 창신뉴타운 개발 호재도 갖고 있다. 창신동 두산아파트는 총 529가구로 입주 7년차 단지이다. 26평형이 2억2천~5천만원, 34평형은 3억2천~7천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