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능곡회 37주년 기념 및 회장단 이,취임식 (3) - a
권영상 초대 능곡회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1986년 8월 8일 회원 35명으로
창립한 능곡회가 37년이 지나는 동안 회원이 숫적으로 5배 성장하고 안동의
어른들 격려하에 회장으로 취임하여 영광이었으며 권문의 전국 청.장년회
체육대회를 최초에 만들고 춘.추 향사 때 제수봉송을 능곡회가 맡아 하고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회고했다.
권오익 능우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능곡회는 권문의 자랑이자 보배이다.
능곡회는 다른 어떤 단체와 차원이 다른 조직으로 전 회원이 숭조이념과
애족사상이 투철, 매년 시조 태사공과 낭중공 춘추향사, 능동재사 관리,
고택음악회, 보학강좌 등 우리 권문의 전통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동 국회의원 부인 이성화씨는 축사에서 "많이 모인 안동권씨만
보면 가슴이 떨린다. 그러나 김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때
안동권씨가 많이 도와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인사 한 후 "제 37. 38대
능곡회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권태형 회장은 권기현(동정공파. 경북도교육청 장학사),
권영기(복야공파. 농업), 권중현(호장공파. 안동농협공판장 중도매인),
권오훈(복야공파. 유명스카이 대표), 권기채(복야공파. (주)동양기술단
차장) 등 5명의 신입회원을 능곡회 정회원으로 입회시키고 능곡회원증과
꽂다발을 수여했다.
이로써 능곡회원은 현재 회원수가 110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능곡회를 이끌어 갈 제38대 회장단 임원들을 소개하고 나서
기념촬영을, 또 능곡회원과 능우회원이 함께 모여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권태형 신임회장(호장공파)은 경운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을 졸업,
안동농협 지도상무를 역임하고 지난 3월 8일 조합장 선거에서 안동
농협조합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날 권영창 대종회 회장을 비롯하여 권철환 안동종친회장, 권세목
복야공파 회장 등 20여 명이 대형 화환과 난 화분을 보내와 축하하기도
했다.
권태형 회장이 폐회사를 선언하고 두리원 4층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뷔페로
저녁 식사를 했다.
권태형 신임회장은 참석자 전원에게 타월 1장과 우산 1개씩을, 특히
능우회원들에게는 별도로 양말 두 켤레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