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나빠진 게 우리 잘못인가?》
지난 6월 2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내뿜은 “상호주의에 입각해 한중관계 새롭게 정립” 발언은 외교적으로 당연히 할수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국내 거주 중국인을 향한 ‘영주자격자 투표권’ ‘건강보험’ 관련 발언은 국회에서 여야가 협의해 풀면 될 사안을 ...‘한중관계’와 연계하는 것은 잘못된 발언이라 생각된다.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230만명 중 88만명이 중국국적자(37.8%)이다. 중국국적자 중에서도 61만이 중국동포이다. 중국에서 나고 자라 성인이 되어 한국국적을 취득한 이주민도 20만 가까이가 된다. 그리고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지금은 크게 줄어 25만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이들의 민심이 어디로 가겠는가?
국민의힘은 국내 문제를 왜 자꾸 외교문제와 연계해 쓸데없는 불안과 잡음을 내는지 모르겠다.
중국동포들의 반응을 보면, “한중관계가 나빠진 게 우리 잘못인가?” 하며 김기현 대표의 발언을 듣고 한숨과 한탄을 내뿜을 뿐이다. 그리고, 영주자격자에게 투표권 부여 문제...투표율에서 보이듯이 사실 큰 관심 없다. 중국인의 건강보험료 ‘먹튀’ ‘무임승차’ 과연 이게 맞는 말일까? ... 발언내용 중 4가지 쟁점을 따져보았다.
국힘 김기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中동포들 '한숨과 한탄', 왜?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EKW이코리아월드(동포세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