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나는 개똥벌레
강하수 추천 0 조회 359 14.06.01 11:27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4.06.01 15:19

    첫댓글 신비로울만큼 아름다운 흑장미의 영롱한 눈물방울..
    세속으로부터의 유혹을 막아내려 온 몸을 감고있는 가시들이
    결국엔 자신을 가두고 시들게 하는 마법의 성임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장미의 달인 6월에 장미 백만 송이를 하수님께 드립니다 ㅎ

    (부천의 백만송이 장미축제에서)

  • 14.06.01 19:59

    제가 몇해 전에 다녀 온 곳이군요...
    웬만하면 장미 꽃 앞에서는 사진 찍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
    꽃이 무색 해 보이네요...
    아름다운 미모만큼 인생도 아름답기를 기원합니다!

    (5/24 인천 대공원 장미원에서...)

  • 14.06.01 22:01

    @우 영 다른 분들이 보시면 둘이서 놀고있네 (장미밭에서..) 하시겠어요 ㅎ
    이런 공간에서 만나게된것도 인연이겠지요..반갑습니다
    과찬의 말씀도 지는 노을에 대한 애틋한 격려의 말씀으로 새기겠습니다 부끄

  • 14.06.02 06:32

    @마리나 그렇군요...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어요...ㅎ
    이 곳... 참 좋은 공간이에요...ㅎ
    아름다운 분과 대화의 기회도 주어지고...ㅎ
    강하수님의 심미안으로 보는 세상을 곁눈질 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 하세요... 고맙습니다!

  • 14.06.01 19:40

    저는 절대 안 물어 봤어요... 고독 하냐고...요? ㅎ
    고독하면 어떻습니까? 즐거우면 또 뭐할껀데요?
    그 순간 지나가면 뭐... 또... 그만인것을...
    인생은 뭐... 꼬집어 말 할순 없어도... 홀로 가는 길... 아닐까요?
    가는 길에 이런 저런 친구들도 만나며...

  • 작성자 14.06.01 21:08

    이런이런!
    클났다요,
    우영님이 마리나 님을 향하여 공개적으로 윙크를 하는갑따요.
    헌데 이를 어쩌지요?
    마리나님.... 겁나게 고고하시고 도도하시고...
    글고 눈 높이도 아주 많이 높으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받아 주실랑가 몰라.. ㅎㅎㅎ

    코드가 맞으면 그 어느 장애물도 필요없는 것,
    인연이란 그렇게 맺어지는 것일지도요.

    열정을 다 하여 뎀벼 보시지요.
    그 열정에 감동하여 님의 윙크를 수용할지도 모르지요 ㅎㅎㅎㅎ

  • 14.06.01 21:15

    @강하수 아닙니다! 아니옵니다! 하수님!
    마음 속에 간직한 추억만 먹고 살아도 남은 생 외롭지 않을 나이입니다... ㅎ
    푸 하하...!
    모처럼 크게 웃어보는 즐거운 밤입니다!

  • 14.06.01 22:07

    @우 영 공감합니다..추억만 먹고 살아도 아니 추억만 먹고 사는게
    더 아름다울지 모르는 그런 나이이지요
    대쉬할 정열도 감동할 열정도 아스라히 멀어져 가는..

  • 작성자 14.06.01 21:07

    마리나 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미는 흑장미란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요.
    흑장미...
    붉음이 넘쳐 차라리 검붉어... 아주 신비한 빛깔로 요염하게 자신을 태우는 흑장미...
    - 그래, 날 가져라, 가지는 순간.. 너는 나의 마력에 매료되어 죽고말 것이다,

    이렇게 비장한 빛깔의 흑장미를 갖고 싶어 화원마다 돌아댕기며 사려해도
    흑장미가 없더이다. 그래서 구하지 못했는데,,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흑장미.. 백만송이라...
    너무 어마어마해서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ㅎㅎ

    생각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4.06.02 05:42

    제가 마음으로부터 드리는 흑장미 한송이로
    하수님의 그 애절하고 피맺힌 절규의 한이 사라질수 있다면
    저의 온 몸을 감싸고 있는 가시를 하나 하나 빼어 부드러운 잎으로 태어나
    하수님의 그 고독한 영혼을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 ㅎ

  • 작성자 14.06.02 15:22

    @마리나 마음으로 주시겠다는 흑장미...
    어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요.
    더더구나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도 이렇게 따뜻하게 배려해 주시는 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14.06.02 15:28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모두 "가지 마라~~ 아무리 우겨봐도 어절 수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언제부터 이렇게 개똥벌레처럼 살았는지... 노래가 너무 슬퍼요.

    "나를 위해 손 한번 잡아주렴"

    살다 보니 내가 개똥벌레 인생하고 똑같이 개똥벌레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서글퍼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좀 더 낮은 행복의 일탈을 꿈 꾸죠...

  • 14.06.02 21:40

    가사도 시도 대화도 왠지 슬퍼요. 얼마든지 애틋한 추억 만들 수 있어요. 아마 그 어떤 날엔가도 울다 잠이 들었을 테고 친구가 없다고 느꼈을 테지만 아름답게 살아 왔던 것처럼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