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에 200여명 수용 보훈요양원 들어선다
200명 수용 규모 내년 착공
강원보훈요양원 원주 혁신도시내 건립
원주에 200여명을 넘게 수용할 수 있는 강원 보훈요양원이 들어선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보훈요양원 건립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원주혁신도시 내에 `강원 보훈요양원'이 우선적으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보훈요양원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에게 전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국가보훈처가 운영하고 있다.
송 의원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용역비 2억원을 투입, `보훈요양원 건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결과 원주와 전주에 보훈요양원을 신규로 건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수도권 대기자들이 많은 현실을 감안, 접근성이 용이한 원주에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강원보훈 요양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368억원을 투입해 원주혁신도시 내에 225명 수용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장기보호 200명, 주간보호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과 작업치료실 등이 포함된다. 송 의원은 내년에 부지매입비 54억원, 설계비 15억원 등 69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와 예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보훈대상자는 6만6,000여명에 달하지만 보훈요양원이 없다.
송기헌 의원은 “도내 보훈요양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간 복지균형이 필요하다는 보훈가족들의 요구와 자치단체 등의 노력이 반영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조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강원일보 2018.8.11유병욱·원상호기자
첫댓글 근데 용역비가 상당히 비싸네요..
위치가 어딜지 궁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