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바다에 나서 보았읍니다.
이것저것 바쁘게 준비해서 나간 바다엔 억센 겨울우럭이 무럭무럭 크고 있어 하루를 즐겁게 보내다 왔읍니다.
당일 여밭 우럭 낚시로 봉돌 30호에서 40호를 지참하라 하여 대충 가방에 꾸리고 보니 너무 무거워 혼났지요.
가는 도중에 어초낚시를 한다하여 가마가츠 엘도노트 mh대와 료가 2025를 쓰다 나중 여밭에서는 메타리어 히라메 MH245를 사용했고 라인은 아직 출시전인 레젼드 1호를 사용했읍니다.

















선단 전체 조과 광어는 별로없었고 우럭에 삼식이 성대 양태 민어 서해볼락 등등 여러어종이 올라오더군요.
개인당 열마리정도가 평균조과였읍니다.

격포항에오니 어선에서 잡아온 키조개 하역중이네요. 겁나 크더군요.


선상에서 주는 회무침에 점심이 괜찮았고 선상어초낚시초반에 가장빨리 다섯마리를 잡아서 태클박스도 하나 탔읍니다.
근데 초반엔 열심히 했지만 점차 체력이 고갈되어 나중엔 힘들더군요.
서해에서 배를 타면 비용도 금오도가는것 보담 저렴하긴 한해 문제는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ㅠㅠ
첫댓글 오랜만에 시간내어 힐링낚시 다녀오셨네요..
수심이 깊은곳이라 오후들어 많이 힘드실듯..그래도 일찌기 태클박스 하나 땡기고
맛난 점심에 ㅎㅎㅎ 부러운 조행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자주 해보지 않은 낚시라 별로 감흥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입짓받고 랜딩하느라 힘들었읍니다.
저는 광어보다 우럭이 맛나요 ㅎㅎ
지금우럭들 쫄깃쫄깃 입맛 대단할것 같아요~!
우럭맛이 슬슬 들어갈때지 선상에서 먹는 회는 무지 달큰하면서도 차지더만 두호동상도 한번 다녀오세요.
우와~!!! 여수에서는 잡기 어려운 우럭,광어라서 무쟈게 부럽습니다.
우럭 다섯마리이면 회 충분한데 엄청난 우럭을 보니
배가 아파옵니다.
아~ 자연산 광어도 묵고자바요.
여수권 갑작스럽게 떨어진 수온 땜에 서해권이 급 땡깁니다.
부럽습니다.
좀 큰녀석이 나오면 좋으련만 이제 어초나 여밭낚시는 끝물인지 대부분 잔씨알이었읍니다.
생미끼말고 웜도 사용해봤는데 전부 생미끼를 쓰니 조과가 부진해지더군요.
햐~ 엄청 잡으셨네요
우럭 꾸들 하게 말려서 탕 끓이면 완전 죽이는데요 ㅎ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잡은것은 열댓수구요. 전체조황입니다.
말리면 좋지만 번거로워 회로 구이로 ....
왕등이 다녀오셨군요...오랜만에 보는 동네모습이어서 인지 몇가구 안되는 집들이 많이 새로지어졌네요...우럭은 역시 겨울 우럭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서해권 다니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선상 큰씨알보다 볼락의 도독거리는것이 좋은걸 보면 아직은 순수한가봅니다.
조과도 좋지만 낚시하면서 쉬는거니까요. 연말에 송년회 잘하시고 언젠간 저도 용기내어 전북낚시사랑 문을 두드려 볼랍니다.
이프로님은 모든장르에서
프로임을 충분이 증명 해보이시내요 정말멋더요
전라북도에선 거의 쭈갑이나 우럭선상을 하기 때문에 저역시 지역꾼의 한사람으로서 참여하긴 했지만 저는 볼락이 그리운 볼락꾼이고 싶습니다.
낚시라기 보다는 조업인데요..
힘드셨을꺼 같아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을꺼 같습니다. 우럭지리탕이 떠오르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
조업이 맞아요. 적성에 안맞고 이래저래 짜증나는 면도 있지만 서해살다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큰우럭 지리탕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죠.
우럭 내장 손질한것 살짝 양념해서 쪄놓으면 입에서 살살 녹기도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겨울우럭은 차지고 식감조좋죠. 조업은 이제 그만할랍니다. ㅠㅠ
서울살땐, 한동안 인천 남항부두 외줄만 나갔던적도.
오래전인데.. 수도권 출항 치고는 씨알, 마릿수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이후, 안흥에서 나갔을때보다도 개우럭 자주 만났었네요.
서해는 늘 그리워요.
서해바다엔 이제 어초나 침선외엔 특별한 대안이 없읍니다.
내년엔 새만금방조제라도 한번 다녀봐야 손맛기근이 달래질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출조엔 너무 작은개체마져 방생하지 않아서 조금 심란하더군요.
갑자기 우럭회가 생각납니다 ㅎ
서해도 볼락이 나오면 좋을건데요^^*
서해에도 볼락이 있긴 합니다.
서해볼락이라고 못생기고 눈크고 맛없는 어종이 나오긴 하는데 천덕꾸러기입니다. 갯바위가 아니고 수심 깊은곳에서 나온답니다.
우럭이 슬슬 맛이 들어가네요. 겨울에 먼 홍어골에 침선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ㅎ 우럭!!! 서해의 보물!!
한마리 가지고 와요? 한 잔 합시다?
여수볼락이 더 맛나던데.
연말연시 건강조심하시구요.
내려가면 전화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