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전, 838 : 성문【聲聞】, 성문사과【聲聞四果】, 성문승【聲聞乘】

[碧松]

성문【聲聞】

[梵  śrāvaka, 巴 sāvaka, 英 a hearer]

3승의 하나.   석존의 음성[말씀]을 들은 불제자(佛弟子)를 말한다.   대승불고에서는 3승 가운데 성문과 연각(緣覺)은 폄하하여 소승이라하고, 보살은 대승이라 한다.   부처님의 교법에 의하여 사제(四諦)의 이치를 관하고 스스로 아라한(阿羅漢)이 되기를 목표로 하는 불도수행자를 말한다.   『대승의장(大乘義章)』에서는 2종성문으로 소승에 집착하여 대승의 묘리(妙理)에 어두운 우법성문(愚法聖聞)과 대승의 이(李)를 알아 개심(改心)하고 대승에 귀의하는 불우법성문(不愚法聲聞)을 말하고 있으며, 3종성문으로는 우법성문(愚法聲聞; 소승교의 성문). 칭실성문(稱實聲聞; 대승시교의 성문).가립성문(假立聲聞; 대승종교의 성문)을 말한다.   그리고 『법화론(法華論)』에서는 결정성문(決定聲聞; 아라한과를 얻는 것이 정해져 있는 성문).증상만성문(增上慢聲聞; 아직 깨닫지 못했는데 깨달았다고 생각하여 慢心을 일으키는 성문).퇴보리심성문(退菩提心聲聞; 대승을 물리치고 소승을 배우고 있는 성문. 退大聲覺이라고도 한다). 응화변성문(應化變聲聞; 불보살이 중생교화를 위하여 변화한 성문. 變化聲聞이라고도 한다) 등 4종성문을 말하고 있으며,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앞의 4종성문에다 대승성문(大乘聲聞; 佛道聲聞)을 더하여 5종성문을 말하는데, 대승성문이란 불도(佛道)를 다른 이에게 설하여 듣게 하고, 소승의 경지에 안주하지 않고 불과(佛果)에 돌아가게 하는 성문을 말한다.

성문사과【聲聞四果】

성문(聲聞)들이 깨닫는 4단계.  

1. 수다원(須陀洹; Srotāpana): 예류과(預流果)라고도 한다.   불도에 처음 참례하여

    들어간 지위.  

2. 사다함(斯陀含; Sakṛdāgamin): 일래과(一來果).   욕계 9지(地)의 사혹(思惑) 9품 중에

    서 앞의 6품을 끊고 아직 3품이 남았으므로 인간과 천상에 한번 왕래하면서 생(生)을

    받아야 하는 지위.  

3. 아나함(阿那含; Anāgāmin); 불환(不還).불래(不來).   사다함과에서 남은 3품 혹(惑)

    을 마저 끊고 욕 계에 나지 않는 지위.   다시 욕계로 오지 않으므로 불래(不來)라고

    한다.  

4. 아라한(阿羅漢; Arhan); 응공(應供).불생(不生).이악(離惡) 등. 3계의 견혹(見惑).사혹

    (思惑)을 끊고 공부가 완성되어 존경과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성인의 지위.

성문승【聲聞乘】

[梵  śrāvakayāna, 英 the śrāvaka vehicle or sect, the initial stage, Hinayāna]

이승(二乘) 또는 삼승(三乘)의 하나.  

위의 성문(聲聞) 항목 참조.

콘사이스 판 불교사전(민족사:김승동 편저)에서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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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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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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