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불편” 용인보정동고분군 공중화장실 이래서야
용인시 기흥구 용인보정동고분군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인보정동고분군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부족,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용인보정동고분군은 지난 8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13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등받이는 딱딱한 프라스틱 재질로 이용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았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용인시 기흥구 용인보정동고분군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미닫이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박종태
용인시 기흥구 용인보정동고분군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등받이는 딱딱한 프라스틱 재질로 이용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았다. ©박종태
용인시 기흥구 용인보정동고분군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