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Comment
# 서울반도체(046890.KQ): 자동차 매출비중 확대중
원문 링크: https://bit.ly/3AbxOT3
□ 2Q22 Review: IT 제품 부진
서울반도체의 22년 2분기 매출액은 2,957억원(YoY -12%, QoQ +4%), 영업이익은 48억원(YoY -79%, QoQ 흑자전환)을 기록.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10%, 69%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예상보다 매출액이 부진했던 이유는 TV, 노트북, 모니터 등이 속해 있는 IT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감소했기 때문. 해당 제품들은 언택트 수혜 이후에 역기저가 진행중.
반면에 자동차향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7% 증가하며 전사 내 비중이 16%까지 확대. 이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
□ 22년 하반기 자동차 매출액으로 버티기
22년 하반기에도 IT 제품의 수요는 부진할 가능성이 높음. PC, TV 등의 역기저 속에서 스마트폰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음. 22년 2분기와 마찬가지로 IT향 매출액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 자동차향 매출액은 견조할 것으로 추정.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금번 실적 발표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전장향 매출액이 양호하다는 점.
서울반도체의 차량용 조명 매출액이 다른 전장 부품들처럼 대당 탑재량이 증가하는 수혜는 없지만, 반도체 수급 완화로 인해 자동차의 생산량 자체가 증가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관련 매출액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 자동차용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
□ 역성장 국면.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 불가피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000원으로 하향.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에 최근 5년간 PBR 밴드 평균과 하단의 중간값인 1.2배를 적용해 산출.
전사 실적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IT 제품의 수요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평균보다 낮은 멀티플을 적용. 현재 PBR은 2022년 기준 0.83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있고, 분기 실적 저점은 벗어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 판단.
향후 관전 포인트는 1) 자동차향 매출 비중의 유의미한 확대와 그를 통한 수익성 개선, 2) 미니 또는 마이크로 LED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