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우스섭에서 회계사 juan을 하고 있습니다.(가끔씩 존이라고 부르시는 분들도계시더군요. 어느분은 주안사냐고 물어보시고;;)
처음에는 대항해시대2를 재미있게 즐긴터라 온라인은 어떨까 호기심에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juan roman requelme할려고 했는데 띄어쓰기가 안되서 쓰읍 외치고 juan으로.. 무적함대의 에스파냐~ 직업은 상인. 그 중에서도 돈벌기에는 술장사가 최고라는 일념아래 회계사(주류,기호품전문)를 했습니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인상적인게 거래소 앞의 수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거리에 돗자리 펴고 노점하는 사람들하며, 여기저기 삽니다 팝니다를 외치는 사람들까지..정말 시장분위기였습니다.
물품마다 1인당 구입할수있는 량이 제한적이라 배를 채우기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거래소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물건을 사더군요. 덕분에 거래소 물건만 사람들에게 팔아도 초기 자금이 쉽게 모였습니다. 그 돈으로 세비아의 물건을 왕창 산 다음에 말라가가서 매각하니 짭짤하게 남더군요. 말라가에서는 산호를 살려는 사람들로 아우성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산호를 코펜하겐항에 팔면 특산품으로 이익이 크게 남는다고 하더군요. 암튼 세비아,말라가,파루 등 인근 항구에서 교역만 잘해도 돈이 쉽게 모였습니다.
레벨이 올라가자 배를 교체하기위해 조선소 앞으로 갔습니다. NPC가격의 60%정도로 조선공 유저들이 배를 팔았습니다. 수송용 갤리를 타고 노를 저으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돛 조절도 해주니 항해도 그리 지겹지는 않았습니다.(이때까지는 좋았죠 -_-)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장거리 무역을 해보고 싶어서 명성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도시투자를 한참하니 이벤트가 생기며 북해입항허가서를 주고 엔트워프항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바로셀로나에서 든든하게 보급하고 출발! 그러나..
북해는 멀었습니다. 한 30분 넘게 항해한것 같습니다. 배도 새로산 배에 개조에 보조돛 알차게 달아서 동급 최고속도였는데 말이죠. 순간 맥이 탁 풀리더군요. 인도에서 이베리아반도까지 후추장사를 한다면!!???
로그아웃하고 나왔습니다. 맥이 탁풀린느낌..-_-; 역시 온라인겜은 시간이 제일 문제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님은 대단한겁니다;; 저는 세비야에서 제노바까지만 가도 컨트롤+알트+델레트
주안.. 학교가 주안에 있어서 처음에 주안인줄 알았습니다..;;
후추 온라인은 왕복 세시간인 겝니다아..ㅋㅋ 북해정도야 가깝죠 뭐..-ㅅ-
그래, 세르비아-말라가 루트를 타면 돈이 됀다 이 말씀이지요? 음흐흐흐흐흐 +_+ 이제 세르비아-말라가-세우타 항로를 공략해봐야 겠습니다.....아 갤리같은 조력선은 선원을 빵빵하게 채워야 역풍에서도 좋은 성능을 낸답니다;
북해에서 지중해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아프리카와 인도 갈생각을 하면 막막합니다-_-;; 대온에서는..자동항해기능 안만들듯;;;; 전 아레스섭에서 영국군인하고 있습니다ㅎㅎ 빈곤하게 다시키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