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武陵桃源) 동해시(東海市)
무릉계곡 쌍폭포 / 무릉잔도(棧道) / 두타산 절경 / 동해시 관내도
<동해시(東海市)의 행정구역(行政區域)>
강원도 동남부에 있는 동해시(東海市)는 예전, 삼척군(三陟郡) 북평읍(北坪邑)과 명주군(溟州郡) 묵호읍(墨湖邑)이 인접해 있었는데 1980년, 행정구역 통합으로 두 읍이 통합되어 동해시(東海市)가 되었다.
동해안에 연이어 있는 묵호항(墨湖港)과 동해항(東海港)은 어항(漁港)일뿐더러 육상교통과 해상교통의 요지(要地)이며 영동지방의 거점 산업기지로도 불린다.
행정구역은 천곡동(泉谷洞), 송정동(松亭洞), 부곡동(釜谷洞), 묵호동(墨湖洞), 북평동(北坪洞), 망상동(望祥洞), 삼화동(三和洞), 발한동(發翰洞), 북삼동(北三洞), 동호동(東湖洞) 등 10개동이 있으며 면적은 좁지만 인구는 9만 명 정도로 제법 많은 편이다.
<동해시(東海市)의 자연환경(自然環境)>
동해시는 서쪽 경계에는 태백산맥의 분수령인 청옥산(靑玉山, 1,404m), 두타산(頭陀山, 1,353m), 상월산(上月山, 970m) 등이 솟아 있어 높고 험하지만 여기에서 동해 쪽으로 급경사를 이루며 해안지역에는 너비 약 2㎞의 해안저지에 50m 내외의 구릉성 저지대가 남북으로 배열되어 농경지와 시가지로 이용되고 있어 상상을 뛰어넘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 동해시(東海市)이다.
하천들을 살펴보면 형제봉(兄弟峰, 483m)에서 발원한 마상천(馬上川)은 만우동(晩遇洞)을 지나 괴란동(槐蘭洞)에 이르러 작은 하천들과 합류하여 동류하면서 심곡동(深谷洞), 망상동(望祥洞)을 거쳐 동해로 흘러든다. 백복령(白茯嶺)에서 발원한 남부의 전천(箭川)은 짧은 급류인데 서쪽에서 흘러오는 삼화천(三和川)과 합류하여 송정동(松亭洞)을 지나 동해로 흘러든다.
동해안은 암석으로 해식애(海蝕崖)를 이루고 어달동(於達洞)과 묵호진동(墨湖津洞)에는 해안단구(海岸段丘) 지형이 발달해 있고 천곡동(泉谷洞)에서 석회석동굴(泉谷洞窟)이 발견되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두타산(頭陀山) 무릉계곡(武陵溪谷)
두타산 베틀바위 / 무릉반석 / 마천루(摩天樓) 잔도(棧道:데크로드)
동해시 삼화동에 있는 무릉계곡(武陵溪谷)은 주변의 빼어난 산세와 함께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관광지로 무릉(武陵)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비경(秘景)을 자랑한다.
두타산과 청옥산 자락에 걸쳐 있는 이 계곡은 이름 그대로 무릉도원(武陵桃源)처럼 아름다운 곳으로 국민관광지 제77호로 지정되어 개발되고 있다. 무릉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무릉반석(武陵磐石)이라 불리는 널찍널찍한 바위들 위에는 이곳을 찾은 시인 묵객들의 글씨를 새겨 놓은 것이 곳곳에 있다.
계곡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는 곳마다 탄성이 나오는 것은 물론, 특히 볼거리로는 쌍(雙)폭포와 용추폭포(龍湫爆布), 계곡을 오르는 아기자기한 잔도(棧道)가 매력적이고 청옥산, 두타산 자체에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등산코스가 많은데 잘 개발되어있어 항상 등산객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등산은 하지 않고 무릉계곡을 관광한다면 삼화사(출발)▶학소대▶관음암▶관음폭포▶하늘문▶장군바위▶선녀탕▶쌍폭포▶하늘폭포<종점> 되돌아오며 거북바위▶옥류동계곡▶삼화사<도착> 코스로 대략 4시간이고,
두타산 등산코스는 수없이 많지만 삼화사(출발)▶금란정(무릉반석)▶베틀바위▶미륵바위▶두타산성▶정상<도착:종점> 하산은 마천루잔도▶쌍폭포▶선녀탕▶옥류동계곡▶학소대▶삼화사<도착> 코스로 대략 16km 정도에 8시간정도의 강행군을 해야 하는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