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재킷 오래 쓰려면 이렇게
고어텍스 재킷, 세탁기에 돌려도 되나?
고어텍스 재킷을 1~2년마다 한 벌씩 구입할 계획이라면 세탁기 이용을 추천한다.
하지만 고가인 탓에 매년 새로 구입하기 어렵다면, 구입 후 2년은 손세탁을 추천한다.
❶ 비는 막아 주고 땀은 배출하는 고기능성 섬유 특성상, 세탁기를 돌릴수록 기능성은 무뎌지기 마련이다.
고어텍스사 홈페이지에서는 세탁기로 하라고 권하고 있으나 ‘회전을 최소화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❷ 이물질을 쏟아 크게 오염되었거나, 냄새가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입 후 2년 이내, 실착용 10회 이내에는 오염된 부위만 세척하는 것이 좋다.
산행 특성상 땀이 많이 나고 거친 환경에서 사용하게 되면 세탁이 중요하다.
2년 후부터는 세탁기를 사용해 간편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❸ 손세탁법은 40℃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2분간 담근 후 손으로 강하지 않게 조물조물 문지른다.
세탁 후 세제가 남아 있으면 방수와 투습 기능이 저하된다.
세제가 남지 않도록 두 번 정도 깨끗이 헹궈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❹ 세탁기 이용 시 40℃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또는 일반세제 소량을 넣고
아웃도어 모드(없으면 울세탁 모드)를 선택해 세탁망에 넣어 세탁한다.
세제가 남지 않도록 두 번 정도 깨끗이 헹궈야 한다.
건조기 사용 시 중간 온도 약회전으로 20분간 건조한다.
고온 건조는 자제하고, 모든 지퍼는 채워야 한다.
건조기가 없다면 옷 위에 천을 깔고 미온으로 다림질한다. 다리미는 수증기 아닌 일반 모드로 사용.
❺ 세탁 후 발수제를 사용하면, 땀 배출력 저하를 최소로 할 수 있다.
발수 방법은 발수제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 월간산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파워쉴드, 윈드블럭 세탁및 관리방법
고어텍스, WB-400, 파워실드, C_Change, 윈드스토퍼 등과 같은 방수/방풍 소재로 만든 자켓은 매우 비싸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 자켓을 자주 세탁하는 걸 꺼리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 자켓은 깨끗해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자켓의 표면에 때나 먼지가 묻어 있으면 이 부분이 물을 끌어당기게 된다.
그리하여, 표면의 DWR 처리를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물이 자켓의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투습 기능도 저하시키게 된다.
운동을 하면 몸에서 땀이 난다. 그런데, 이 땀에는 소량의 지방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지방과 단백질이 방수기능을 하는 멤브레인에 오랜 기간 집적되면 이 또한 투습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1. 씻어내라
자켓에 약간의 먼지나 오물이 묻었을 경우에는 세제를 쓰지 않고
그냥 물에다 담궈 손으로 문질러 씻어내면 된다.
2. 세탁하라
때나 먼지가 많이 묻어서 오염 정도가 심하다면 세탁을 해야 한다.
새 옷은 손 빨래를 하고, 조금 된 옷은 세탁기를 이용하여 세탁을 하면 되는데,
세탁 코스는 울 코스가 좋고, 세제는 가루세탁비누를 쓰면 된다.
3. 벨크로와 지퍼를 잠궈라
자켓에 부착된 벨크로 장치나 지퍼 등을 완전히 채우시는 게 좋다.
그것들이 세탁 과정에서 자켓의 표면과 마찰하여 DWR 막을 손상하게 된다.
또한 다른 옷들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4. 표백제, 섬유 유연제를 쓰지 마라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절대로 쓰면 안된다.
5. 잘 헹궈라
울 코스를 사용하여 세탁을 하게 되면 대부분 자켓이 완전히 헹궈지지 않게 된다.
자켓을 만져보아 약간 미끈거리는 느낌이 나면 다시 한번 헹궈주어야 한다.
탈수는 필요 없다. 방수자켓은 탈수가 되지 않는다.
6.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마라
드라이크리닝에는 솔벤트가 사용된다. 그런데 이 솔벤트가 방수기능에 손상을 주게 된다.
따라서 드라이크리닝은 금지.
7. 약한 열을 이용하여 건조해라
드럼 세탁기에 있는 건조기능을 이용하여 건조시키시거나, 다리미를 이용하여 다리면 된다.
이 과정은 자켓 표면의 DWR막을 골고루 퍼지게 하는 기능을 한다.
단, 이 경우 건조온도나 다림질 온도는 “Warm” 또는 “합성섬유”에 맞추어야 한다.
뜨거운 온도(Hot)에서 건조하시거나 다림질을 하시면 표면이 눌러 붙는다.
8. DWR을 복구해라
최근 오랜 세탁 후에도 DWR 막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기술도 있긴 하나,
대부분의 방수자켓에 입혀진 DWR 막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따라서, 자켓을 입고 비를 맞아서 자켓의 표면에서 물방울이 뭉쳐서 떨어지지 않고 자켓의 표면이 젖는다면,
이는 DWR의 수명이 다 된 것이다. 이 경우 DWR 복원제를 사용하여 이를 복구해주야 한다.
DWR 복원제는 Revive-X, Toko, Granger’s, Nikwax 등 많은 종류가 시중에 나와 있다.
DWR 복원제는 자켓의 표면에 뿌리는 Spray 방식과 물에 풀어서 자켓을 담구는 Wash-in 방식이 있다.
Spray 방식은 DWR 막을 골고루 복원하는 게 쉽지 않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Wash-in 타입의 DWR 복원제를 사용하면 복원은 골고루 잘 되는데 주의를 요한다.
자켓의 안과 밖에 무차별적으로 DWR 막을 입히기 때문에
일부 안감으로 Wicking(땀 흡착) 레이어가 부착되어 있는
자켓(예를 들어, 고어텍스 XCR 또는 Pro-Shell)은 Wicking 기능이 저하된다.
첫댓글 꼭 필요한 정보
감사합니다~걷자님 ^^
하드쉘 재킷..특히, 고어텍스...
그동안 여러 벌 구매해 입었었지만...효능에 비해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이젠 구매 하려고 하면 무쟈게 고민하게 됩니다...^^
@걷자(서울/강릉) 특히 밝은색 옷은 때는 타는데
섯불리 세탁하기가 무지하게 고민되어 꼬질꼬질해지는 옷을 그냥 입게 됩니다
ㅋㅋ
배운대로
해 보겠습니다 ^^
기능성의류 3금 개인생각
세탁 금지.
건조기 금지.
세탁소위탁 금지
추가: 화기에 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