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 든 바다가 무자맥질 숨길 풀 때
불볕 터진 하, 목마름 온몸에 두른 염전
치열한 역류의 물결 부서지고 고이면서
견디는 망막에 아린 결정체 되새김할까
바람살에 서럽도록 들썩이며 얽힌 속내
짓물러 뒤챈 상처가 순백의 꽃 피우고
허공 짚고 쏟아지는 잔별들 획을 긋고
도돌이표 궤도 따라 흰 뼈대로 추스른 허기
오랜 날 매인 가래질, 짜디짜게 길들여진 채
절인 몸피 버석대는 늙은 염부 그 한 생애
윤기 도는 짠맛 세상 혀끝 절로 사로잡고
지나도 또렷이 남는 길 소금처럼 반짝인다
* 염전에 잔뜩 깔린 소금을 모아 야적장에 옮기는 일
-《정형시학》 2024년 여름호
첫댓글 202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데 이분 당선 과정에서 문제가 많은 분입니다. 다른 사람(문윤정)의 사진과 이력과 시상식장에서 수상까지 문윤정이라는 당선자가 수상을 하고 활동은 장수남씨로 둔갑되어(이력 사진 나이 모두 다름) 버젓이 발표를 해 시조단에 문제를 일으킨 분입니다.
첫댓글 202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데 이분 당선 과정에서 문제가 많은 분입니다. 다른 사람(문윤정)의 사진과 이력과 시상식장에서 수상까지 문윤정이라는 당선자가 수상을 하고 활동은 장수남씨로 둔갑되어(이력 사진 나이 모두 다름) 버젓이 발표를 해 시조단에 문제를 일으킨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