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엔 역시 우리소고기 육우로 만든 갈비찜 by 미상유
이제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 왔네요.
작년 설이 얼마 되지 않았는 것 같은데 벌써 올해 설이라니
시간이 정말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 할 요리는 갈비찜입니다.
저희 집에선 설날엔 갈비찜을 먹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갈비찜을 많이 만들어 드신다고 하죠?
갈비찜이 왠지 거창한 요리 같지만 실제로 해 보면 별로 어렵지 않은 손 쉬운 요리에요.
푹~ 끓여 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럼 만들어 볼까요?
[설날엔 역시 우리소고기 육우로 만든 갈비찜] by 미상유
<재료>
소갈비 1kg, 무 주먹 만한 것 한덩이, 대추 5개, 밤 10알, 인삼 1뿌리, 당근 1개, 양파 1개, 표고버섯 2개 등
양념: 배 1개 간 것, 간장 2/3컵, 설탕 1/2컵, 청주 1/2컵, 맛술 1/2컵, 다진 파 3큰술, 다진 마늘 3큰술, 참기름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추 약간, 꿀 2큰술
우선 소갈비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전 우리소고기 육우를 사용했어요. 한국땅에서 자란 소고기이면서도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거든요.
오프라인에선 잘 팔지 않아 우리소고기 쇼핑몰(http://www.woorisogogi.com/)에서 구입했습니다.
<설날엔 역시 우리소고기 육우로 만든 갈비찜 만드는 법>
1. 갈비는 칼집을 넣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주세요.(겉을 익혀 육즙이 빠짐을 방지합니다.)
2. 양념을 고루 잘 섞어주세요.
3. 인삼과 갈비에 양념의 2/3를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은 후 센불에서 끓이다 불을 중약불로 줄여 뚜껑 덮어 50분 가량 익혀주세요.
(전 마른 건고추도 두개 넣어주었습니다.)
4. 남은 양념장과 무, 대추, 밤, 당근을 넣고 중불에서 15분 정도 끓이다 나머지 재료(양파 등)도 넣어 10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
Tip. 당면이나 감자라던지 먹고 싶은 재료 아무거나 넣어도 됩니다. 단, 빨리 익는 건 늦게 넣어줘야 겠죠?
은행을 넣을 땐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볶아 키친타올로 껍질을 벗긴 후 넣어주세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갈비는 한번 데쳐 헹궈 낸 후 양념장 2/3와 자작하게 물을 넣고 50분 가량 끓이다 나머지 양념장과 재료를 넣고 마저 끓이면 완성!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 보는 갈비찜입니다.
갈비찜이 식탁에 오르면 왠지 잔치 느낌이 납니다.
여간 해선 잘 먹지 못하는 음식인데(제 경우) 이렇게 거하게 갈비찜을 해 두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 오네요.
국물을 거의 조려서 진하게 먹어도 맛이 좋고, 국물을 좀 있게 만들어 찍어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갈비찜 하나라면 밥을 두공기나 세공기 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소고기 육우로 만들었더니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많아서 마음에 드네요.
갈비찜에선 무엇보다 갈비뼈에 붙은 고기를 뜯는 맛이 최고겠죠?
고기를 먹고 이쑤시개로 이빨을 쑤시는 맛!
오늘은 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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