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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드래프트 전에 프리뷰를 간략히 적으려 시도를 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적다가 계속 중단했네요.
드래프트 끝난 마당에 리뷰로 돌려 적어보려 합니다.
지난 수년간 계속 그랬듯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가득차있으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클리블랜드 브라운스-앤드류 위긴스 C 클리블랜드의 또다른 실수. 슈퍼 프레이크지만, 실제 구장 안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선수. 무엇보다,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온 볼 플레이어가 반드시 되어야 하는데, 온 볼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볼 핸들링, 슈팅 터치가 nba 레벨에 많이 미흡한 게 문제. 어느 정도 기대대로의 성장곡선을 만족한다 하더라도, 루키 계약이 끝날 시점에야 유의미한 실력을 보여주리라 보는데 클리블랜드로선 실수한 게 아닐까 생각된다. 날렵한 바디에 근육으로 몸을 감싸는 작업도 필수. 뛰어난 운동신경과 훌륭한 디펜스 BQ에 힘입어, 뛰어난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이 있고, 어느 정도 동감하는 바이지만 슈퍼스타는 수비가 아닌 공격재능으로 인해 완성되는 것. 더군다나, 뛰어난 프랜차이즈급 플레이어들이 쏟아졌던 올해 드래프트에서 그러한 재능을 무시하고 위긴스를 뽑았다는 건 클리블랜드의 또 다른 실수가 아닐까 생각된다. 2.밀워키 벅스-자바리 파커 A 두말할 필요가 없는 NCAA 역사를 통틀어도 손꼽을만한 스킬을 갖춘 천재 1학년. 칭찬할 거리는 너무나 많고, 이미 많은 얘기가 나왔기에 스킵하고 하나만 덧붙이자면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입장에서 파커처럼 팀에 헌신적인 선수를 더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다. 단점1. 운동 능력 부족 농구는 운동 능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운동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데 파커는 그러한 면에서 타고난 선수이다. 그리고 그것이 폴 피어스, 카멜로 앤소니와 비교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파커의 운동 능력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수준의 것도 아니다. 단점2. 수비 집중력 부족 라는 의견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올해 이는 올해 듀크가 지나치게 자바리 파커에게 많은 롤을 부여하여 혼자서 안에서 장구치고 북치고 나와서 노래 부르고 춤도 추는 팔방 미인 역할을 부여받아서 그런 것이지 팀내에 래리 샌더스, 존 헨슨이라는 좋은 림 프로텍터가 있는 상황에서 대학 시절보다 훨씬 좋은 수비 집중력을 보여줄 것이라 본다. 단점 3. 공격 루트가 단순하다 이건 좀 문제가 된다. 가만 생각해보면 퍼러미터 슈팅과 슬래셔 역할, 포스트업까지 못하는 게 없어보이지만 막상 중요한 순간엔 지나치게 퍼러미터 슈팅에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본 듯 하다. 몸에 살이 많이 붙는 체질인 것 같고, 바디 밸런스가 매우 우수한 선수이기에 슬래셔 역할보단 포스트업 무브를 적극적으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카멜로 앤소니) 30,000득점, 10회 올스타로 커리어가 끝나지 않으면 실망할 선수. 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조엘 엠비드 A 부상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1픽을 받았어야 할 올해 최고의 유망주.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구력기간이 믿기지 않을만한 포스트업 무브와 풋웍, 수비시의 존재감 등. 하나하나 칭찬을 적기가 귀찮을 정도로 훌륭한 유망주이다. 다소 좁은 어깨가 아쉽지만, 뭐 그냥 그렇다는 거지 구장에서 잘 해주면 그만. 널런스 노엘과의 앙상블 같은 건 따질 필요가 없는게 그런 걸 무시할만큼 훌륭한 유망주인데다, 일단 탤런트를 갖추면 앙상블은 차근차근 맞춰가면 된다. 만약에 탤런트는 있는데, 앙상블이 안 맞으면, 그건 또 그때 생각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MVP를 기대하는 선수. 4.올랜도 매직-아론 고든 B 나이스 픽. 대학 입학 후 초반에 3번에서 뛰라는 잘못된 코칭으로 발전이 늦었지만 시즌 막판에는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골밑에서 보여줬다. 올바르게 코칭을 받기 시작한다면 2년차 시즌 후반기쯤부터 무서운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코칭을 받지 못해 코트에서 어디에 있어야 할지 모르고,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어설프며 작전 수행 능력이 어설픈 장면이 매우 많이 연출됐지만 이런 것들이야말로 리그에서 가장 coachable한 것들이다. 슈팅 터치가 불안해 3번으로의 전환은 힘들겠지만, 훌륭한 포스트업 공격수 겸 리그 no.1 골밑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 6.보스턴 셀틱스-마커스 스마트 C 1학년때부터 적수가 없었던 닥돌과 탄탄한 바디를 바탕으로 한 무브는 당장 nba에서도 통할 수 있는 수준급. 슈팅 능력도 상당히 과소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학 시절의 독불장군식 플레이가 아닌 제대로 된 팀원들을 만난다면 충분히 좋은 슈팅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문제는 본인의 독불장군식 플레이 스타일이 nba에서도 통하느냐가 문제인데 그 선수가 프랜차이즈급 스타 플레이어라도 환영받을까 말까인데,자칫 잘못하다간 슈퍼 식스맨으로 전락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론도와의 궁합이 그리 쉬워보이진 않는다는 게 내 생각. 만약 론도가 트레이드 된다면 18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자바리 파커의 신인왕 선정에 유일하게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 7.LA 레이커스-줄리어스 랜들 B 켄터키의 공격 몰빵을 묵묵히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선수. 힘으로만 밀어붙인다는 인상이 많지만 바디밸런스와 골밑 무브도 나쁘지 않다. 포스트 업 무브를 상당히 많이 개발해야 하고, 아직 시야가 넓게 트이지 않았으며, 오브 더 볼 무브가 뛰어나지 않는 것 같다. 리그에서 유의미한 생산성을 내는데는 시간이 제법 걸리리라 본다. 당시보단, 우수한 선배들이 상당히 자주 빠져나가서 왠만한 재능있는 1학년들은 대학 무대를 씹어먹을 수 있게 시대가 변했지만 00년 MSU에서 잭 랜돌프가 보여줬던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위에서 적은 것과 일맥상통한 얘기지만, 잭 랜돌프가 올스타급 기량을 보여주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레이커스로선 안타까운 점이고 무엇보다 작은 신장을 감안하면, 미드레인지 연습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슈팅 터치가 좋지 않다. 위 얘기만 보면, 잭 랜돌프는 어림도 없다는 듯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본인 하기에 따라서 충분히 성장가능할 수 있는 선수라 본다. 8.세크라멘토 킹스-닉 스타우스카스 C 스타우스카스 얘기를 하기 전에, 킹스 얘기를 잠깐 해보면 수년간 드래프트 관련 글을 써보면서 느끼길, 킹스는 항상 좀 맘에 안드는 경우가 많았다. 짐머 프레뎃, 토마스 로빈슨, 벤 맥레모어 등등. 그런데, 오랜만에 킹스가 그럭저럭 맘에 드는 픽을 했다. 스타우스카스는 단순히 3점밖에 쏠 줄 모르는 백인 슈터가 아니다. 상당한 수준의 페넌트레이션을 보여주며 바디밸런스도 훌륭해서 컨택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 로드니 후드처럼 1차원적인 플레이만 남발하지도 않는다. 충분히 한 팀의 2번 포지션을 믿고 맡길만한 훌륭한 주전급 선수로 성장이 가능한 선수. 또 하나 맘에 드는 이유는, 벤 맥레모어의 실패를 1년만에 인정했다는 점. 물론, 맥레모어가 다시 치고 나올 수도 있지만, 그건 그때 와서 꽃놀이패를 쓰면 되는 일. 치명적인 단점은 수비가 될텐데, 슈퍼스타를 가르는 기준은 오펜스이지만, 신인이 한 팀의 로테이션에 합류하느냐 마느냐, 그리고 장기적으로 nba 롤 플레이어가 되느냐는 결국 수비가 결정하게 된다. 운동신경은 떨어지지만 수비 awarness는 나쁘지 않기에 평균급 수비수로는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팀에서 잘 가르쳐야 할 부분.
9.샬럿 호네츠-노아 본레 C
고든, 랜들보다 1년 가까이 어리고, 적당히 운동 능력도 갖추고, 훌륭한 신체조건에 나쁘지 않은 무브와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하나같이 nothing special.
고든의 엄청난 운동능력과 수비의 존재감, 공격에서의 발전가능성. 랜들의 치명적인 골밑 무브와 같은 sexy한 요소가 없다.
애초에 막판 mock에서 이들을 제낀 것도, 어떻게든 단점이 없는 고만고만한 선수를 찾으려는 스카우터들의
잘못된 의견 공유과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실제론 가장 낮게 픽이 되고 말았다.
안 좋은 얘기만 적은 것 같지만, 주전급 롤 플레이어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
11.시카고 불스-덕 맥더못 F
망픽. 불스같은 뛰어난 팀에서 맥더못을 지명한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대학에선 많은 걸 할 수 있는 선수였지만, nba에선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스타우스카스 케이스에서 얘기했듯이, 무엇보다 수비에 집중해야 하고 공격에서는 스팟업 슈터 역할로 제한될 것이다.
느린 발로 인해, 패스트 브레이크에서도 크게 쓰일 수 없고, 이 선수가 포스트업을 한다거나 1대1을 할 일은 당연히 없다.
오직, 오브 더 볼 움직임으로 캐치 앤 슛을 하며 생존무기를 키워나가야 할 것.
정말 잘 풀린다면, 월리 저비액 정도의 커리어는 가능할지 몰라도 아쉬운 픽인 것은 사실이다.
가끔, 팀의 니드에 집착하다보면, 형편없는 밸류를 가진 선수를 픽하고, 병살타를 치는 경우가 있는데
올해 불스가 그러한 실수를 하게 된 것 같다.
13.미네소타 울브즈-잭 라빈 A
sexy pick이라 할 수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운동신경을 갖춘 선수가, 뛰어난 슈팅 터치까지 갖추고 있으니 A를 주지 않을 수 없다.
2년 정도는 형편없는 오브더볼 움직임에, 공만 잡으면 팬들을 좌절시킬 나쁜 결정에 이은 실책에
기껏해야 득점은 패스트 브레이크와 컷인으로 인한 골밑 득점 정도가 다 겠지만,
그야말로 coachable한 요소로서,
오스틴 리버스처럼, 어설프게 기술까지 모두 갖추고 와서 민폐만 끼치는 것보단 훨씬 나을 것.
2년 정도는 몸을 만들어나가면서 차근차근 성장시키면, 만루홈런으로 보답해줄 sexy pick.
14.피닉스 선스-T.J 워렌 B
딱히 엄청난 움직임과 무브를 보여주진 않는데, 본능적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득점을 창출해낼 줄 아는 선수.
엄청난 운동능력과 슈팅 터치를 가지고 있지 않는데도, 항상 효율적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데다 여러 포지션에서 멀티 디멘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여, 코치로서도 상당히 로테이션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선수가 된다.
이런 선수들의 기본적인 공통점은 바디가 탄탄하며, 바디밸런스가 좋고, 기본적인 BQ가 좋다는 점인데
T.J 워렌이 전형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엄청난 점프력과, 교과서에 나오는 듯한 슈팅터치에 뛰어난 움직임을 가지고 있지만
형편없는 바디 밸런스에 골밑에서 들어가 컨택하기 싫어해 외곽에서만 돌아다니고, 공 잡으면 1차원적인 선수로 변해버리는
해리슨 반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운동능력도 못 가르치고, 사이즈도 못 가르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농구 센스도 절대 coach불가능한 요소이다.
좋은 롤 플레이어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
15.애틀랜타 호크스-애드리안 페인 B
나이스 픽. 장단점이 명확해서 따로 언급할 요소는 없을 것 같고
외곽이 가능하고, 골밑에서 전투를 벌여줄 수 있는 빅맨을 한 명 더 추가한 것은 누가 봐도 좋은 선택.
애틀랜타 다운 픽이라는 생각도 들고, 비슷한 스타일의 선배들도 많이 있어 본인에게도 좋은 팀에 가게 된 듯.
롤 플레이어.
17.보스턴 셀틱스-제임스 영 B
전형적인 밸류픽. 시간은 제법 걸리겠지만, 충분히 가르쳐볼만한 재원.
당장 로테이션에 합류하기는 어려울 듯.
18.피닉스 선스-타일러 에니스 A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다. 1학년 답지 않은.(흔한 수식어지만, 보통 이런 수식어는 TOP5픽에만 붙는것) 경기력을
시즌 내내 보여줬는데, 왜 이렇게 떨어졌는데 이해 불가다.
스카우터들이 좋아할만한 운동능력이 없고, 골밑을 스마트처럼 닥돌하지 못하고, 스타우스카스처럼 외곽을 넣어주지 못하니
그럴 수도 있고, 실제로 그러한 요소들이 없으니 이 선수가 올스타가 선정되지 못한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18번은 너무했다.
이른바, 플로어 제너럴 매니저라던가, 트루 포인트가드라던가 하는 포지션은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분명히, 팀원 전체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은 분명히 있다.
그런 선수들은 위의 애드리안 페인의 스트레치 빅맨보다 더 희귀하게 나타나며 팀에서 쓰기 나름에 따라 큰 기여를 해줄 수 있다.
에니스가 제이슨 키드같은 역할을 해줄거라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에니스가 팀에 합류함으로서 고란 드라기치는 훨씬 더 자신의 모든 재능을 득점에 쏟아부을 수 있게 됐고,
에니스는 게임 내내 양질의 패스를 코트에 뿌려주게 될 거다.
19.덴버 너겟츠-게리 해리스 C
딱히 특별한 장점이 눈에 띄지 않는 선수.
21.오클라호마 씨티 썬더-미치 맥기어리 F
스티븐 아담스와 비슷하게 골밑에서 전투를 벌여줄 수 있는 빅맨인데, 역시나 특별히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된다.
리그에서 그리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22.멤피스 그리즐리스-조던 아담스 B
적당히 신장도 되고, 이런 저런 기술로 골밑으로 파고들줄도 알고, 외곽도 적당히 할 수 있는 윙맨이야말로
가장 평가하기도 애매하고, 리그에서 가장 흔한 포지션이라 솔직히 드래프트에서 뽑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아담스도 그러한 예라고 생각되는데, 윙맨 득점이 간절했던 멤피스의 팀 상황을 감안하면
이해할만한 픽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수도 충분히 그러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물론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감독의 합격점을 받아야 하겠지만.
적어도 작년 미네소타에 뽑힌 동기생 샤바즈 무하메드보다 어떤 면에서도 더 우수한 선수이고
최소한 농구가 팀 스포츠라는 걸 이해하고 있는 선수이니만큼, 니드와 밸류가 잘 맞는 픽이었다고 생각된다.
23.유타 재즈-로드니 후드 C
무난한 윙 롤 플레이어를 뽑은 것 같다.
1차원적인 플레이어이기에 아담스보단, 좀 더 제한적인 역할을 맡겨야 할 것.
사이즈가 좋은게 장점인데, 나이가 적당히 있으니 다른 방향으로의 성장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24.마이애미 히트-샤바즈 네이피어 B
롤 플레이어 역할을 해줄 수 있다.
28.LA 클리퍼스-C.J 윌콕스 B
수비 가능한 슈터. 근데 클리퍼스에는 작년에도 레지 불럭을 뽑았었다.
개인적으로 꼽고 있었던 슬리퍼라, 앞으로 흥미롭게 지켜보고 싶다.
30.샌안토니오 스퍼스-카일 앤더슨 D
수비가 안된다. 일찌감치, 카일 앤더슨을 뽑는 선수는 망픽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단, 스퍼스가 아니라면.
그런데, 하필이면 스퍼스가 뽑아서 흥미롭게 됐다. 포포비치가 팀 사정에 맞추어 어떻게 이 선수를 사용하는지 흥미진진하다.
어쨌거나, 수비를 할 줄 알아야 한다.
2라운더
34.뉴욕 닉스-클리앤서니 얼리
볼 핸들링이 부족하다. 뛰어난 퍼러미터 점퍼를 보여주지만, 그것 뿐이다.
nba에서 존재가치를 찾기 힘들 것 같다. 2라운드에게 필요한 재능은 수비와 허슬, 외곽 같은 것들이다.
단, 닉스가 워낙에 형편없는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루키 시즌부터 상당한 출장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그 타이밍에, 본인이 부족한 점을 잘 메워 성장한다면 롤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도 있다.
35.멤피스 그리즐리스-자넬 스톡스
2라운더에서 로테이션에 합류할려면, 기본적으로 수비가 우수하고, 뭔가 본인만의 스페셜한 무기가 있어야 된다.
스톡스에게는 리바운드가 그것이다. 훌륭한 픽.
38.디트로이트 피스톤스-스펜서 딘위디
머리가 좋은 선수. 효율적으로 골대로 파고들어, 질 좋은 패스를 날릴 수 있고, 팀의 오펜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상한 슈팅만 남발하는 브랜든 제닝스보다 훨씬 못한 재능이겠지만 좋은 팀원이 될 수 있다.
디트로이트로선 간절히 바라던 것.
40.미네소타 팀버울브스-글렌 로빈슨
해리슨 반즈 마이너 버전. 작년에 큰 기대를 했는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어쨌거나 40번 픽에 해리슨 반즈 마이너 버전이면 나쁘지 않다.
본인의 운동신경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게 되면, 홈런이 될 수 있는 픽.
첫댓글 5번픽이 빠졌네요.
포럼에 따로 게시를 기대해보겠습니다?! :)
오우... 파커를 매우 높게 보시네요. 듀크팬이지만 저는 맥스를 빅독 정도로 예상해 봅니다. 잘봤습니다
잘봤습니다!
부상이라는 위험요소가 있는 엠비드를 뽑은 필리가 A고 엔드류위긴스를 뽑은 클블이 C라.......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네요.
제목 자체가 개인적 리뷰.....
브라운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더욱 재밌게 보았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계속 밀고있는 해리슨반즈를 평가절하 하시다니ㅎㅎㅎ. 올해는 ms를 밀고있는데, 기록만큼 아니 nba에서도 평균 이상의 3점을 보여줄 것 입니다.
3만점이면 역대 5명 밖에 없지 않나요? 파커의 득점 능력 기대되네요
엠비드는 골골대다가 은퇴할수도 있겠네요..
잘봤습니다 ㅋ
전 애런고든!!!!
업사이즈 션매리언 기대해봅니다
팀이 로드니후드를 바로 앞에두고 지나쳐 실망하고 있던 찰나에 매든님의 평가에 뭔가 안심이 되네요. 예전 바스케즈의 지명을 눈여겨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는만큼 말이죠. 그리고 유타로부터 건져온 홈타운보이 스톡스도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잘하면 에드데이비스와 경쟁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에드를 QO로 잡는다는 전제하에)
허나 문제는 여전히 팀의 3번문제이고 2번포지션은 교통정리가 필요한데...누굴보내고 프린스는 또 어찌처리하며 지보와의 계약문제는 어떻게 끝날지..머리가 아프네요. 그냥 간단하게 후드를 뽑았다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3번 주전자리에 박아놓고 1차 세팅이라도 완료가 될텐데...
사실 신인 선수들은 재능 반, 성장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올스타급 선수들 제외하곤 성장 폭이 확연히 달라지거든요. 과연 신인들의 무덤인 미네, 새크 특히 미네가 진짜 원석 of 원석인 라빈을 제대로 키워낼지 궁금하네요. 새크는 닉을 워낙 안전픽을 해서 그럭저럭 살아남을것 같긴한데, 라빈은 브루어처럼 못키워서 보내게 될 일은 없었으면..
위긴스는 이 역대급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선수인데 너무 박하네요...
위긴스 파커 앰비드 동의합니다.
잘봤습니다 위긴스는 비슷한 생각이지만 저보단 좀 박하인것같고 파커 3만득점이라..ㅎㅎ 글쎄요
잘 읽었어요. 새크라멘토의 선택이 과연 어떤 결과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필라는 의료진에 자신이 있는건지....노엘에 이어 부상전력이 있는 빅맨을 또 뽑네요..근데 엠비드의 피로골절은 노엘의 alc파열 보다 더 근심스러운 부상이라는게...저도 이번 드랩 최고의 물건이라고 보지만 내구성은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외부충격에 의한 골절이 아닌 누적된 스트레스로 실금이 가는걸로 알고있고 재발확률이 높다고 알고있습니다...ncaa보다 훨씬 빡센 일정을 과연 소화할수있을지...오든꼴만 안나길 기원합니다ㅠ
위긴스 엠비드 동감입니다.
잘봤습니다 ㅎ
엇.. 5픽 액섬은 자료가 없어서 패스하신건가요? ㅎ
"단 스퍼스가 아니라면..." 이란 문장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몸뚱아리가 안되는건데 스퍼스라고 용빼는 재주 있겠습니까... 아마 매든님 생각데로 망픽일꺼에요... ㅜ.ㅡ
매든님은 유타 포럼에 멋진 글 하나 올려줄꺼라 믿고 5픽 일불러 빠뜨린거라 믿습니다 ㅋㅋㅋ
매든님은 NCAA 전문이시라... 해외파들은 언급을 잘 안하시는편입니다...
NCAA에서 실제로 경기 본것들을 중심으로 언급해주시죠...
3만점 올스타 10회면 역대 top10안에 못들면 실망할 정도라는건가요;;
그정도 기대치는 거의 르브론급이란건데-_-;;
브라운스는 미식축구팀인데 햇갈리셧나보네요.
자바리파커가 그 정도 재능일줄은 몰랐네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위긴스에 대해선 현지에서도 평가가 좀 별로더라구요. 파커를 뽑던가 차라리 엠비드를 뽑았어야 했다며, 역시 캐브스 프런트오피스답다...라며 조롱하는 분위기입니다.
엠비드 부상 이후로는 많은 매체들이 위긴스를 1픽 후보로 내세웠던 것으로 아는데 왜 그런 분위기인걸까요?
@키드가 되고싶어요~~^^;; 엠비드는 빅맨프리미엄으로 그런 분위기입니다. 물론 이 친구가 오든처럼 망가질지 아닐지는 누구도 모르지만요. 일단 파커를 재끼고 위긴스를 뽑은 것에서 많이 욕먹고 있는 것 같네요. 뭐 그래도 위긴스가 reach pick은 아니니 캐브스의 이전 1번픽 선수들보단 잘 해주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