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2 : 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지난번 이명박정부 각료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검증과정에서는
윤리 도덕성문제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기독시민단체는 한국교회의 반성과 함께 교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프랑스어: Noblesse oblige, IPA: /nɔblɛs ɔbliʒ/)란 프랑스어로 "귀족의 의무"를 의미한다.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한다는 의미로 “사회적 리더의 도덕적 의무”를
강조할 때 쓰인다. 이 말은 때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로마>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과거 로마제국 귀족들의 불문율이었다.
초기 로마 귀족들은 솔선하여 명장 한니발의 카르타고와 벌인 포에니 전쟁에 참여하였고,
16년 간의 제2차 포에니 전쟁 중 13명의 집정관(Consul)이 전사하였다. 집정관은
로마의 관리 중에 최고위 관직으로 오늘날의 대통령과 비슷한 직위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자신의 재산을 들여 공공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한 귀족에 대해서
"아무개 건물" "아무개가 이 도로를 보수하다" 이런 식으로 귀족의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귀족들은 이를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였다. 또한 법을 제안한 정치인의 이름을 따서 법의 이름을 만들었다.
이렇듯 로마의 귀족들은 사회적인 의무를 충실하게 실천했으며, 나라에서도 장려책을
사용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미국>
고대 로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전통은 현재 미국에도 전승되어, 미국 법령에
제안자의 이름이 들어가 "맥케인-파인골드법"(McCain-Feingold Act) 같이 법률명칭을 부른다던가,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세운 카네기멜론 대학교, 은행가 존스 홉킨스가
세운 존스 홉킨스 대학교 식으로 설립자의 이름을 붙인 대학 등이 현재 미국에 존재한다.
또한, 미국은 로마와 같이 상업주의를 추구하며, 법률이 매우 발달해 있으며,
영향력은 전세계적인 점에서, 로마와 매우 닮았다. 원로원과 민회로 구성된
고대 로마의 정치제도도 하원과 상원으로 모방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는 사회 저명인사나 소위 상류계층의 병역기피가 매우 오래된 병폐로 잔존하고 있다.
또한 정훈이라고 하여, 군인 정신교육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매우 강조하고 있으나
고대 로마와 로마를 따라하는 미국처럼, 법률 명칭이나 공공시설 명칭 등에
귀족의 이름을 붙여서 "혜택"을 부여하거나 해서, 귀족계층 내부의 유행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기증자의 이름을 붙인 유명한공공시설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김대중 도서관이 있다. 하지만 조선 정조대왕 당시 흉년으로 인한 기근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던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 전 재산으로 쌀을 사서 분배한 거상 김만덕이나
군수업으로 번 막대한 재산을 항일운동에 대부분 사용한 최재형 선생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역사적 사례가 있다.
<기타>
현재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는 1945년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아버지 조지 6세의 허락을 얻어 또래 소녀들이 봉사하고 있는 영국 여자 국방군의 구호품 전달
서비스부서에서 군복무하였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초대주석인 마오쩌둥은 큰 아들이
한국전쟁때 전사하자 인민들과의 형평성을 우려하여, 시체수습을 거부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위키백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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