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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기 @@@@>
나 여시 이번 극 성수기가 휴가였음 (30일~3일)
그래서 세부를 언젠간 꼭 한번 가보고싶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지만 시간이 다 안댐
집에다가 혼자간다고 하니 필리핀은 한인 피살이 어쩌고..하면서 절대 못가게함
그래서 휴가 일주일전부터 시위함
캐리어를 거실에 놔뒀다가 안방에 나뒀다가 화장실에 나뒀다가 (강추)
제발 좀 치우라는거 안치우고 놔둠 ㅎ 그랬더니 휴가 첫날(30일) 아침에 ㅇㅋ해줌
근데 그게 벌써 휴가 첫날은 지나갔고, 아무 준비도 못했고 , 내가 못갈줄알고 ㅇㅋ한거임 ㅋ
하지만 ㅇㅋ하자마자 난 바로 다음날 가는 비행기표 검색함
<@@@@ 항공권 @@@@>
제일 싼 직항 뱅기표검색 -> 제주항공 60만원.. 넘비쌋지만 지금아니면 못갈것같은 마음에
화요일 오후 출발 토요일 새벽 한국도착
화수목금토 지만 꽉찬 수목금 항공권.
일단 결제해버림
'온라인 투어'에서 농협 채움카드로 결제해서 58만원에 결제!
<@@@@ 준비과정 @@@@>
항공권 결제하자마자
아고다에서 숙소 검색해서 3일 마다 다른 리조트 예약함
(아근데 항공권 먼저 빨리 결제해놓는게 정말 좋은듯...솔직히 항공권 결제 안해놓고 숙소 보고있었으면 갈 생각에 막막해서 포기했을지도....항공권 결제해놓으면 환불못하니까 갈 마음 확실해짐)
그리고 바로 씻고 나가서 페소 환전 15만원 -> 7000페소정도 (난 부산사람, 각국 돈 환전은 해운대 '머니박스', 화폐종류가 많음)
우대환율받을사람은 각자 은행우대환율받아서 알아서 환전하시길 난 사설환전소에서 해서 가는게 맘 편해서..ㅠ
백화점 들러서 여름옷 한벌 사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마지막날은 새벽1시 비행기인데 낮 12시에 리조트 체크아웃하고 어정쩡하게 할게 없는거임..하루종일 캐리어 맡길곳도 없고.,,,
그래서 (오전 리조트 체크아웃 후 픽업 + 점심 + 호핑투어 + 마사지 + 저녁식사 + 공항 드랍 )
해주는 호핑업체를 찾았고 바로 예약함 (이건 나중에 자세히 설명해드림)
그리고 자려고 하는데 유심이 갑자기 생각났음 세부공항가면 유심즉석에서 할수있는데 그건 전화가 안댐 그래서 여시 검색해봤는데
60분 무료통화에 7일 데이터 이렇게 파는 유심이 있슴 당근 공항수령이고 13000원
업체 이름은 '말톡' 전화에 집착하는 이유는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전화 못하면 안보내준다고해서 ㅇㅇ
그 이후로 너무 피곤해서 꿀잠잤고.. 이게 도대체 하루에 일어난일인가? ㄹㅇ 내가 내일 떠나는건가 생각하면서 잘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작년에 코타키나발루 갔던 짬바가 있어서 동남아여행 준비물 착착착 챙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8075
공항도착
말톡 유심수령하고
발권하고
당연히 인터넷면세 암것두 못했고 마냥 뱅기탈때까지 기다림..기다리면서 세부 맛집이랑 기념품같은거 검색해서
구글지도에 등록해둠
'구글지도' 어플 갱쟝히 유용함
해외여행 준비할때 항상 맛집이랑 호텔 기념품샵 같은거 구글지도에 깃발 꽂아두는데 넘나 편리함 거리도 계산해줌
뱅기 출발~~~제주항공 물밖에 안주네~~~~도착~~존나 달려가서 입국심사(별거없음)
수화물찾는데 도난사건이 많은지 수화물표 확인하고 줌
이렇게 까지 하니 밤 1시쯤
터미널 나가는데 사람 존많문;; 패키지 업체부터 호핑업체 까지 사람 개많고;;
그 사이를 뚫고 나와서 그랩어플을 켬 (한국에서 꼭 깔아서 가세요)
그리고 globe 라는 유심업체 앞에 서있으세요
그랩어플 기사랑 대화하는 메신저에
나 globe 앞에 있다.
하면 잘 찾아옴.
그리고 차량넘버 확인하고 타셈
난 공항에서 좀 멀리떨어진 리조트라서 250페소 줬음 (5350원)
<@@@@ 첫번째 숙소 @@@@>
리조트이름 : 팜비치 리조트 (8만원에 결제)
그랩타고 가는길 너무 후지고 어두워서 뭔가 잘못되어가고있나 했지만
나중에 느꼈는데 리조트와 안 리조트는 빈부격차 너무 심함 ㅠ
하튼 택시 내렸는데 정문이 너무 후져서 ㅅㅂ 사기 당했나 생각함
폰으로 아고다 부킹한거 보여주고 남자 도우미가 방까지 안내해주고
바에 음료먹으면 돈내야한다 등등 알려주고
내가 암 헝그리 하면서 주변에 편의점없냐니까 5미닛은 가야한대..
근데 그 무서운길을 우째가냐고 그랬더니
로비에 컵라면판대서 올ㅋ 하면서 사러감
2000원쯤 했었음 신라면 자근컵 그리고 여기 리조트 테이크 어 픽쳐 하고싶다니까 친절하게 리조트 수영장 불 다켜죠서
사진 몇방 박음
라면 호로록하고 씻고 잠
조식타임
동남아 조식 별루 내 스탈아니라서
그냥 핫켘이랑 스크램블겨란이랑 파인애플 오렌지주스먹고 ㅌㅌ함
이 리조트는 한국 패키지에서 많이가서 한국인 많고 유명함
근데 난 자유여행이라 패키지 시간이랑 잘 안겹쳤던것같음 아침은 패키지 애들 거의 호핑투어 나갈시간~~
룸컨디션은 한국 모텔같지만
근데 뷰, 수영장이 예뻐서 봐줌
사진이 아주 작살나게 잘나옴
그리고 바로 앞 바다있는데 혼자가면 빠져죽을까바 일단 안나감
아침수영을 하고 사진 좀 찍고 하다보니 체크아웃 시간;;
씻고 체크아웃하면서 그랩택시 부름
<@@@@ 두번째 숙소 @@@@>
리조트이름 : 막탄 뉴타운 이그제큐티브 스튜디오 (10만원)
솔직히 여긴 아직 후기도 없고 안유명한데
영원히 안유명했으면...나만알았으면 좋겠슴
개좋음 삼일 다 여기 잡을걸 그랬음
동영상 한번만 봐주셈 일단 뷰가 작살이남...눈이 맑아지고 행복해짐
룸 컨디션 좋음 호텔 아니고 그냥 한국 오피스텔 같은 느낌 드럼세탁기있고 욕조있고 냉장고 인덕션 기타 주방기구 다있고..
은근 넓어서 혼자서 자기 아까웠음
5층에 있는 끝없는 인피니티풀... 수영하는 사람도 많이 없음 ㅜㅜ 넘 조아아아아악
그리고 이 곳을 강추하는 이유는 좋은 시설과 뷰, 수영장도 있겠지만 주변에 뭐가 많다는거?
막탄 주변의 웬만한 리조트들은 주변에 뭐가 없음 ㅠㅠ 마트라도 갈라하면 무조건 택시타고 나가야함 5분거리 마트도 택시탓음
왜냐하면 좀 무서웠슴 빈부격차 넘 심해서 그런지
일단 같은 건물 1층에 카페, 마트, 왓슨즈, 옆건물에 맥도날드, 걸어서 2분거리에 츄비츄비(맛집,) 5분거리에 기념품샵(마젤란 마커스)
등등...
(+ 다음에 나 세부에서 한달살기하려고 1개월렌트 알아봣는데 100정도임 ㅜㅜ 꼭 여기서 한달살거임)
둘쨋날에 쇼핑 다끝냇슴
맛집 '츄비츄비'는 막탄 뉴타운점 알프레스코안에 있음.. 이 숙소에서 걸어서 2분거리 (구글지도에 다 표시해두세요)
이 주변은 신도시라서 1도 위험한거 없어보여서 걸어다닐수잇슴 ㅠ
츄비츄비에서 갈릭라이스 45페소, 포크 바베큐(꼬지) 개당 25페소 4개, 스프라이트 시켜서 존나 빨리먹음
한국인들 시키는거 보니까 새우 튀김이랑 이것저것 시키던데 내가 해산물을 안좋아해서 고기종류만 먹음 ㅠ
마젤란 마커스 가는길...잠시 세부 뽕에 취해본다
여기가 마젤란 마커스..정확히 먼진 모르지만 이 곳 주위로 기녑품샵 다있슴
ㅇ
여긴 세부 기념 티셔츠 파는 곳인데 갱쟝히 저렴 보통 100페소(2200원) 정도 하길래 오빠랑 아빠 나시랑 티셔츠 4개삼
그리고 그 뒤에 라탄 가방같은거 팔던데 한국보다 진짜 싸서 사려고 햇는데 짐너무 많아질까바 안삼
미니백은 100페소(2200원) 우드손잡이에 배색좀되어있고 이쁜거 400페소(8800원) 정도 함
원피스들도 갱쟝히 저렴했던걸로 기억함
그 담 앉아서 좀 쉬는데 동네 개들 지들끼리 잘놈
그 담 숙소 들어가는 길에 1층 마트에 들림..
울할머니가 커피 사오라고 하셔서 인스턴트 커피 가루 4팩삼 1팩에 100그램 76페소(1772원)
그리고 스폰지(초코과자) 저거 59페소(1298원) 두개사고
저거 퍼지바ㅋㅋㅋㅋㅋ학생때 매점에서 존나쳐먹던거 저거 10개든거 1200원임 ㅠㅠ 근데 은근 부피커서 하나밖에 안삼
글고 망고 1kg 2300원 정도 줬음
숙소 들어와서 망고 먹고 과자 뜯어먹고
밤 수영함
썬베드에서 맥주 먹다가 직원한테 혼났음 먹으면 안댄대 그래서 나중에 숙소에서 먹음
역시 밤에도 수영장에 사람이 없음 개꿀
너무너무 행복했음 ㅠㅠ혼자 여행 오니까 넘 좋앗슴 내 인생 생각 좀 하다가 내일 뭐할까 생각하다가 수영 하다가 올라가서 잣슴
체크아웃하면서 로비 한컷..
또 알프레스코 츄비츄비갈랬는데 아직 문 안엶
옆가게에서 해산물 누들이랑 또 꼬지 시켜서 죤낸 쳐묵... 넘빨리와서 손님 암도없고 파리만있고 넘 행복
<@@@@ 세번째 숙소 @@@@>
리조트이름 : 비스타마르 리조트 (10만원)
그랩택시타고 왔슴
내가 잡은 숙소 3개다 막탄 해변쪽에 잡아서 가까움 서로
그래서 넘 빨리왓슴 2시 체크인인데 12시반에 도착해버림
여기 로비 직원 갱쟝히 친절...5점드림
그리고 약간 고전 호텔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호텔 분위기가 예뻣슴
캐리어 맡기고 주변 돌아다니려다가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포기..
여기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뭐좀먹기로함
레스토랑에서 수영장이랑 바다가 보임 ~~~ 넘이뽀
콜라랑 까르보나라 시켯슴 (맛 보통)
계산서 보니 서비스 챠지 포함해서 거의 400페소 나옴
밖에서 35페소 25페소 짜리 먹다가 400페소 나오니까 당황해서 계산기 두드려봣는데 머 9천원 ㅎㅋ 머 갠챤네 ㅋ
느긋하게 대기하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일본인 15명쯤 있었음 남자13명에 여자2명이었는데 조온나 시끄러움.. ㅜ
그래도 뭐 다같이 놀러왓나부다 하고 생각햇는데 담날보니까 저색기들말고 다른 몇팀도 일본인...
일본인이 좋아하는 리조트구나..생각함.. 물론 한국인도 많앗슴
룸 컨디션은 그냥 고전풍의 한국 모텔느낌?? ㅎ히히히히히
수영장이 2개이고 계단 내려가면 바다있음 스노쿨링하는 사람 많앗슴
근데 수영장 마감이 8시래서 낮에 호다닥 수영한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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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싯고 그랩택시타고
옆 리조트인 '크림슨 리조트'에 감
막탄 4대 리조트라던데 혼자가기엔 부담이라서 예약안햇엇슴
하지만 크림슨 리조트안에 'AZURE 비치 클럽'에 감
택시타고 로비에서 내려서 드갈라하는데 로비에서 룸넘버를 물어봄;;
그래서 나 AZURE 비치클럽간다 하니까 ㅇㅋ해줌
순간 안돼는줄알고 개쫄ㅎㅎ
(사람얼굴이 많이보여서 줄였음)
크림슨은 진짜 개조앗슴 ㅠㅠ
담에 돈마니벌어서 크림슨 혼자 묵어야지.....
비치클럽은 해변 바로 옆에 있었슴
레스토랑&칵테일바인데
넘넘넘넘 이뻤음 ㅠㅠㅠㅠ식기도 이쁘고 전체적인 분위기 작살
원래 계획은 저기 밖에서 먹으려했는데
소나기가 오는 바람에 제일 창가에서 먹음
너무 이뻐~~~~~~~~~~~~!!!!
치킨 틱탁 피자(490페소) 랑 무슨 샌드위치(450페소) 랑 산미구엘(170페소인가) 시켰음
보통 동남아 레스토랑가면 양 적게주길래 일부러 두개했는데 양 개많음
피자 라지사이즈같음... ㅠ 그래서 맥주 저거 먹고 또 칵테일 시킴(롱아일랜드)
한국보다 칵텔 더 잘만드는듯 마싯섯음..
최대한 꾸역꾸역 넣어도 저만큼밖에 못먹음.. 해는 지고있고...
드뎌 앞에 칵테일바가 문을 열기시작함 (두근두근)
그래서 계산서 달라고하고 비자카드로 계산했는데...!
총 1500페소 정도 나왔는데 비자카드 20%할인이래 ㅜㅜ그래서 1300패소정도 냇엇음 그거 해봤자 2만원대 후반인걸..★
그리고 앞 칵테일바로 자리를 옮김..
분위기 매우 오져... 음악은 가벼운 트로피컬 음악같은거 나오고.. 내가 이순간을 위해 삶을 살아왔나 싶음 ㅋ
일단 스타트는 가볍게 캔디크러쉬(300페소 중반??)시킴 근데
엥?? 해피 아워라서 원플러스원 한다는거 ㅇㅏ님???ㅠㅠ 진짜 머야.. 감동
그래서 호다닥 먹고 또 하나더 나왔슴
그래서 앞에서 파인애플 썰고 계시길래
혹시 과일안주 없냐했는데 5가지 과일 플레이팅 해주는 메뉴가 있다길래 냉큼 시킴
(270페소)
포도, 망고, 수박. 바나나 또 뭐더라 하여튼 5가지 나옴
그리고 이것도 원플원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남 해피 배리어 인가.. 하여튼 술 좀 모얼모얼모얼 더 타달라해서 이것 두잔까지먹고
쬐금 취함~~~ 기분 너무 조아따ㅋ
바에서 먹은게 약 1000페소정도 나왔슴~~!!
그리고 기분좋게 내 숙소로 돌아갈라했는데 로비에서 그랩택시 부르려고했는데 여기 그랩오려면 오래걸린다고 호텔택시를 타고가라네 그래서내가 얼마냐했더니 조금 익스펜시브 하다길래 얼마.. ㄷㄷ?? 해슨데 250페소(5500원)래..ㅋ그래서 개썅 ㅇㅋ하고 숙소감
@@@@@@ 1탄은 여기 끝냄 @@@@@@@
2탄은 호핑투어 위주로 쓸게요용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44359
문제 있으면 말해주세요..ㅠ 글을 많이 안써봐서
@오질오...지릴지.. 그렇겠지..? 오슬롭고래투어 캐녀닝 이런거 하나도 안해서 아쉽긴했거든 ㅠㅜ담에 또 다녀와야겠다 여시 글 올려줘서 고마워~!
우오오ㅠㅠㅠㅠ정보고마워ㅠㅠㅠㅠ
여시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이렇게한거 엄청난 추억이겠다ㅋㅋㅋ코로나라니
세부 부모님 모시고 간당ㅎㅎㅎ
개졸귀닼ㅋㅋㅋㅋㅋㅋㅋㅋ넘빨리와서 손님 암도없고 파리만있고 넘 행복 이부분 넘 웃ㄱ기고 귀여워
나도 4월에 가는데 참고할게 고마웡 너무나 꿀정보
와여샤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