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유 - 외모로 보면 영락없는 20대인 30대의 자객. 자객의 세계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설적인 인물이다. 침착하고 냉정한 성격이며, 두개의 검으로 쓰는 그의 검술은 누구조차 유래를 알 수 없는 특이하고 강력한 검술이다. 각종 술법에도 능한 편.
연적화 - 각종 퇴마를 하며 전국을 떠도는 방랑 무사. 지금과는 달리 과거에는 왕의 직속 호위대장이기도 했다. 그 덩치에 걸맞게 커다란 대검을 쓰고 술법도 조금 할 줄 안다.
천수영 -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채 과거의 기억을 잃고 한양의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16살의 고아 소년. 사람들 사이에선 흔히 '천무'라고 불린다. 선천적으로 머리가 영특하며 성품이 착하다. 길거리에서 버려질 때 같이 버려진 '일천'과 '월천' 두 검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홍귀 - 그 이름을 왕조차도 알고 있는 가히 전설적인 대도(大盜). 양반집만 골라서 금품을 훔쳐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기로 유명하고 동문수학한 환유와는 라이벌 관계에 있다.
무영 대사 - 깨달음을 얻고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전국방방 곡곡을 돌아다니며 퇴마를 하는 노스님. 괴롭힘 당하는 천무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해서 스스로 절에서 나오게 된다.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먹었던 술과 고기를 상당히 즐기는 편. 높은 도력을 가지고 있으며 불가, 도가 등의 여러 유파의 기술에 능하다.
독고철 - 중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30대 초반의 무사. 상인 노릇을 하며 이곳저곳에서 퇴마를 한다. 평소에는 느긋하고 낙천적이지만 상대와 겨룰 때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차갑고 냉정한 면도 있다. 일본에서 사무라이 생활을 한적이 있고 중국에서 전쟁에 참가해 병사로서 활약도 해본 베테랑 무사이다.
환유 - 환유의 이미지는 전형적인 자객으로서, 외모의 모티브는 거의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주인공인 시라노 번스타인을 참조했습니다. 냉정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더군요. 물론 소설이라 모습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그려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천수영 - 딱 보기에 고아처럼 보이도록 인물을 설정 했습니다. 비록 16살이라지만 자신의 과거의 기억이라고는 전혀 없죠. 그렇게 본다면 16살이 아닐 수도 있겠군요.
독고패 - 그는 평소 무기를 휴대하고 다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그의 무술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 다들 아시게 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면 뺏아 씁니다. 또 그의 직업이자 생계수단(-_-;)인 상인이라는 이미지도 의외로 맞아 떨어졌습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든다면 퇴마록의 현암군이 시장에서 콩팔고 있다고 상상해보시죠. 왠지 어울리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