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의 일을 마치고 못난이 삼총사는
해운대로 향했다.
오늘은 막내 가족들과 식사가 잡혀있어
해운대의 시더스 초밥집에서 식사를 하게되었다.
다섯시에 예약 되었기에 도착하니 한 시간이 남았기에
해운대 빌딩 숲을 거닐며 동백섬으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행님 저거 보이소"
"뭘 ?" "저 아짐씨 세련됐네예 우와 저 아짐도 와우 역시 해운대네요"
"와 해운대에 살고싶나?"
"행님 그래도 간판을 걸라면 해운대에 산다면 묵어준다 아닌교"
저놈은 나이가 60개를 넘어도 저넘의 간판 타령이다.
저넘의 말마따나 이리저리 보아도 다들 귀품이 있어 보인다.
열씨미 아짐씨들 구경하고 있는데
"저~혹시 희정오빠아니세요?"
"네 제이름은 맞는데예 누구신지.."
"저 모르시겠어요 앞집에 살던 미희이잖아요"
아~~미희 기억의 저편에서 한 소녀의 얼굴이 떠오른다.
"아 ~맞네 미희구나 몰라보겠다 여기에 사는 것이니?"
"네 친구들이 놀러와서 함께 차 한잔 나누고 산책하는 중입니다"
어디든 툭 튀어나오는 둘째가 잽싸게 끼어든다.
"행님 아시는 분이네요 함께 산책하다가 다시 차 한잔 나누면 안되겠슴니꺼?"
이기 또 무씬 소린가 뭉디 같은 넘이 혹 그냥 넘어 갈까 싶어 선수를 친다.
"네 그래요" 하며 친구들을 보며 어떻니 하는 포즈를 취한다.
좋아요 하는 말과 함께 잽싸게 옆으로 다가가 가시죠 하며 여자들 사이로 파고든다.
저넘은 마눌이 시퍼렇게 눈뜨고 있는데 겁도 안나나 하며 어쩔 수 없이 함께 걷게 되었다.
초등 시절과 중등 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연방 웃음을 터트리고 막내는 쭈삣 거리며
들째의 눈짓에 장단을 맞춘다.
"내사 살면서 이렇게 귀품이 있고 아름다운 여성은 처음 보는기라요 내 눈이 눈부셔서
바로 볼 수가 없네요"하며 너스레를 떤다 이 말에 아짐씨들의 입가에 웃음 꽃이 피어난다.
차 한잔을 나누고 나서 "미희야 오늘 저녁 선약이 있어서 이만 헤어져야겠다
다음에 시간이 허락 하면 다시 보자"하며 일어서니
"행님은 또 공수표 날리네요 다음에 보자 하면서 아무런 연락처도 인주면서
어떻게 다음에 볼 수 있는가요"하며 잽싸게 명함을 꺼내 주면서 꼭 연락 하이소 한다.
"네 오빠 다음에 연락 드릴께요 그때 많은 이야기 하기로 해요"
뭔 많은 이야길 한다고 그러나 싶어 멀뚱하게 바라보다가 그래 그러자 하면서
시더스 초밥집으로 향했다.
"넌 도시 어떻게 된 넘이기에 자꾸 인연을 만들라고 그러냐 응 "
"행님 내가 뭔 인연 행님 인연을 만들어 줄라꼬 그랬지요" 하며
"내가 건넨 명함이 행님 명함 이랍니다"하며 혀를 낼름 거리며 도망을 친다
예약한 곳을 찾아 앉으니 막내 마눌과 아들과 딸이 들어온다.
반갑게 인사 나누고 식사를 하며 돈둑한 정을 나우었는데 이넘이 다시 아까 써먹은
멘트를 막내 부인에게 날린다.
"아~~눈을 못뜨겠써요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하며 눈을 내리 깔고 말한다.
"행님 보이지예 제가 눈으 올바르게 못뜨고 있는 것을.."
웃음보가 터진다. 딸은 이제 초등5년 아들은 초등6년이다. 늦게 장가가서 낳은 자식들이다.
딸은 보니 참 귀여운 상이다"우리 아가씨 이것도 먹어요"하며 권하니 배시시 웃으며
"네 감사합니다"하며 맛있게 먹는다. 부러운 생각이 든다. 딸 하나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무지하게 든다.
울 아들이 들으면 섭할 생각이라 하면서 그런 부러움을 접는다.
"행님 오늘 제가 좋아하는 음식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살 들으며 귀가 하였다.
로즈데이 ........
삶 방의 아름다우신 우리 님들에게 장미 한 송이를 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날들이 이어지시길 빌어드립니다.
첫댓글 삼총사 참 멋있습니다.
그리고 막내 딸아이 참으로 귀여운 상입니다.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
희정님도 도전해 보이소.
아이고~~선배님 ㅎㅎㅎㅎㅎ
마음이야 굴뚝같죠
딸있는 사람과 재혼 하면 모를까
꿈같은 일이죠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로즈데이 전 그런 날 있는 줄도
몰랐네요.ㅎ
삼총사 다들 인상들도 좋으시고
화목한 가정.이웃들과의 친목
너무 좋아보입니다.
항상 즐겁게 지금 모습처럼
행복하세요.
여유로움도
재산임을 기억하면서
편안한 밤 되세요.
좋은 마음으로 늘 따뜻하게 보아 주시는
님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조금씩 여유로움을 찾으며 함께 하는 사람들
이제는 가족이 되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박희정님까지 하면 못난이 4총사이네요 하하하농담
언제나 복 많이 받으세요 덕분에 즐거움이 저에게ㅐ도 가득하답니다 감사
막내 부인과 아들과 딸이랍니다.
이쁘고 귀엽지요 ㅎㅎㅎ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감사합니다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곳에서
가족들과 식사하시는 모습이
넘 정겨워 보이십니더!
행복하게 잘 사시니
참 좋습니더!
못난이 막내가 맨 앞이랍니다
형님 밥한끼 사주이소 하며 일어난 일인데
조카들을 보니 참 좋더군요 ㅎㅎㅎ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지낸답니다
참 재미있는 삼총사이야기입니다.
알고보니 형님명함을
건네고 너스레를 떨었군요^^
ㅎㅎㅎ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들째랍니다
k대 81학번이라는 간판을 자랑하는
못난이 둘째 랍니다 ㅎㅎㅎ
함께 근무하면서 둘째넘 때문에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아들딸들이 이제겨우 초딩이군요
우리손자도 5학년이고 손녀도 3학년인데
장가를 너무 늦게 가셨네요
아주 건강한 모습 보기좋습니다
아드님은 참 미남이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맨 앞의 막내의 부인과 아들과 딸이랍니다
딸은 참 귀여워요 배꼽 인사 하는데 얼마나 우습던지 ㅎㅎㅎㅎ
난 흑~~~우야면 됩니꺼 딸도 없구~~손주 손녀 구갱도 할 수가 없구
장가를 안가는데 우야면 됩니꺼 그렇다구 내가 다시 딸을 낳을 수도 없구
아 ~~슬포라 우야면 되는 지 답 주이소~~
박희정님 모든 것은 다 좋으나
따님한분 두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든든한 아들 5형제가 있어 늘 즐겁게 사시는 것도좋아보입니다.
ㅎㅎㅎ 낭만님 건강하게 잘계시죠
제 형제가 오형제랍니다
제가 둘째이고요
아들은 달랑 하나 입니다 그래도 아들 한 명이 늘 아빠
사랑해요 하는 문자가 와서 그런데로 서운함을 넘긴답니다 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참으로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늘 오늘처럼 행복하시길 빕니다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생활과 웃음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선배님들의 교훈을 잊지 않고 늘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며 자기 최면을 겁니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뭐든지 할 수가 있다 하면서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로맥틱가이님~~^^
로즈데이를 챙기는 선배님은
멋을 아는 분 이기에
걸맞는 아리따운 여성을
만날거라 믿습니다♡
뷰가 좋은 식사자리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ㅎ
신디님 감사합니다
로맨틱 가이라는 말 야호~~(귓속말 좋은 마리요 ㅎㅎ)
아리따운 여성보다는 변치않는 마음을 가진 여성이라면
훨씬 좋지요 막내의 가정을 보니 더 부럽더군요 ㅎㅎ
늘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
삼총사의 활약 대단합니다
살짝 명함까지 건네며 징검다리 역활도 하는 후배님그리고 가족 들의 자리에 함께 하는 분위기가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안단테님
늘 정감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알라때의 인연인데 추억은 추억으로 존재할 때가
아름다운 것이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