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즌 성공적으로 마치니 데포르티보도 어느덧 재정이 안정권에 드네요.
제가 선수욕심만 좀 덜 부렸어도 더 넉넉했겠습니다만-_- 그래도 성적이 좋으니 구단 운영진이나 팬들이나 좋아해주네요.
두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레알에서 슈스터를 자르고 저에게 강하게 러브콜이 왔었는데, 거절하고 데포르티보에 남았습니다.
'데포르티보를 레알과 바르샤 못지 않은 부자&명문구단 반열에 넣겠다'는 초기의 목표를 놓기가 싫었거든요^^; 다른 목표도 하나 있습니다. 스페인 최초의 월드컵 우승!(그런데 아직은 안 불러주네요-_-)
리버풀 결국은 바라간을 데려가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라간은 리버풀에 9억 재영입 조항이 있습니다. 그래도 리버풀이 정말로 꼴랑 9억만 줄줄 알았는데 64억이나 줬네요. 그치만 원래 몸값만 해도 90억이 넘습니다-_- 수비수가 90억 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리키 과르다도와 함께 무슨 일이 있어도 잡고 싶었던 바라간이 나가면서...고도의 소시빠 감독은 이성을 잃었습니다-_- 결과는..
분노의 영입으로 이어졌습니다-_- 꼭 분노의 영입이라기보다는 보강이 필요했던 골키퍼 자리에 우스타리와 모야를 채워넣었고, 또한 스페인의 미래를 긁어모으고 싶은 욕심에 스페인의 영건들 영입에 열을 좀 올렸습니다. 물론 바이아웃 조항을 최대한 이용했지요. 비교적 빅딜이라 할 수 있는 우스타리, 미구엘토레스, 솔다도, 헤수스 나바스는 바이아웃으로 데려왔습니다. 원 소속팀 두시즌 동안 성적이 기대이하라서 그런지, 우스타리의 경우는 포텐이 낮게 떠서 그런지(172떴습니다 ㅠㅠ 180까지만 올려줄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다들 큰 문제 없이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첫시즌 리그 2위, 둘째시즌 트레블이라는 저도 생각도 못한 좋은 성적이 나와서 그런지, 잔고를 훨씬 웃도는 613억이라는 거금을 주더군요. 물론 거의 다 써버렸습니다만-_- 위성구단이 중국 미국 하나씩 있는데다가 구장도 확장중이니...어찌 채워넣겠죠-_- 그리고 또 믿는 구석이 하나 있다면......
예 바로 챔스입니다. 헤르타베를린 AZ알크마르 맨시티 모두 만만한 팀은 아닙니다만, 챔스에서 이 정도 팀만 만날 수 있으면 감사 땡큐죠 ㅋㅋ 지금까지 했던 CM/FM 중에 가장 쉬운 조가 걸린것 같습니다.(뭐 이러다 떨어질수도 있겠죠-_-; 저번 시즌 맨유 유베 갈라타사라이라는 죽음의 조에서 1위로 올라간것처럼 거꾸로 제가 당할수도 있는거니까요. 방심은 금물!)
아무리 방심은 금물이지만..G조랑은 정말 비교됩니다-_- CFR클뤼..처음 들어보는 팀인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ㅠㅠ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 헤수스 나바스입니다. 나바스의 합류로 왼쪽 과르다도&카솔라, 오른쪽 나바스&귀르쿠프, 쉐도우 리키&벤아르파 라는 막강한 라인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른쪽의 귀르쿠프와 나바스는 CM/FM하면서 한번도 안 써본 선수라서 너무 써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이 나바스, 스페인 오른쪽의 미래 아니겠습니까?(그래도 아직은 호아킨이죠^^;)
적응력과 언론대처 능력이 안습인걸 제외하면 히든도 완벽한 나바스, 너에게 유럽축구의 오른쪽 초토화를 명한다!!
스페인선수가 딱 10명이네요. 이중국적 딴 과르다도까지 해서 11명의 스페인 선수를 확보했습니다. 게다가 우스타리도 현재 규정일수 다 채우고 귀화고려중이니 우스타리까지 스페인 이중국적 따내면 12명입니다. 앞으로도 자국 선수는 두자리수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게다가 다들 그냥 스페인 선수 채우려고 데려온 게 아닌, 원소속팀의 에이스들이라는게 마음에 듭니다. 귀르쿠프 튜터용으로, 그나마 노장들중 하락이 덜한 발락을 데려왔는데 튜터창에 발락이 안 뜨네요 ㅠㅠ 발락빼면 튜터해줄만한 선수가 카솔라 정도인데 카솔라로 튜터링하면 '뭘 배우나' 뜬다는-_- 귀르쿠프 이 건방진 것 -_-+
일단 9월 12일까지 진행했네요. 상대적으로 쉬운 오사수나와 무르시아를 만나 일단 2승을 챙긴 상태입니다.
축구신동, 아니 축구괴물 안데르손과 실바를 데려온 바르샤(근데 이렇게 공미가 많으면 얘네는 포메이션을 어떻게 해서 나오는거지-_-) 바스크의 새로운 천재 앵커 하비 마르티네즈를 데려온 발렌시아, 그리고 딱히 큰 영입은 없지만 슈스터를 대신해 명장 중의 명장 카마초를 데려온 레알 마드리드, 올시즌도 도전이 만만치 않을 듯 싶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시원하게 리플 한방 쏴주시길, 바라겠습니다!!ㅋㅋㅋ
첫댓글 구르쿠프 계속 키우셔서 제 2의 발레론으로 ㄱㄱ
아..이 자식 튜터링만 잘 들으면 진짜 킹왕짱 공미 탄생인데...카솔라가 히든이 진짜 좋은데 자꾸 안 배우겠대요 ㅠㅠ
Arzo 는 잘하지 않나요? 스페인녀석인데 왜파셨을까? ^^;
재정 마이너스되니까 구단이랑 팬들 대변인이 자꾸 비난해서요 ㅠㅠ 원래는 콜로치니를 팔려고 했는데 콜로치니보다 Arzo한테 더 입질이 많이 오더라구요 ㅠㅠ
지출한 총금액만 보면 엄청나게 지르신 것 같지만 요소요소 선수를 많이 영입하셔서 진정하게 지른 것은 없는 저렴한 이적시장인 것 같네요. ^^
ㅎㅎ 감사합니다 사실 지른건 거의 할부고 판건 거의 일시불이라서 당장 재정에 큰 압박은 없네요^^; 이번 시즌 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ㅁ'
스탄쿠.. 44억..
포텐이 152밖에 안 떠서 그런지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더라고요;;
와짱인데요
에이 아니예요 ㅎㅎ; 데포르티보는 매 시리즈마다 하던 팀이라서 나름 노하우가 있다는 'ㅁ' 과찬 감사드립니다 ^^;
아 바라간 쩌는데...ㅋㅋ 저도 속타기 전에 딴 팀에 좋게 팔아야 할듯...ㅠㅠ 그래도 60억대면 컴퓨터도 양심은 있군요...
예 딴 팀 관심뜨면 바로 파세요!!!ㅠㅠ ㅋㅋㅋ
월드컵이나 유로 끝나면 대표팀감독들 성적 안 좋으면 경질 되는데;;; 스페인은 유로때 좋았나요???
답변 늦어서 죄송해요 ㅎㅎ; 예 스페인은 8강 탈락인데..어찌 계속 아라고네스로 가네요;;
ㄷㄷㄷ; 쳐는군요 ㅋㅋㅋ 벤아르파 ㅎㄷㄷ 나바스..06~07때 자주 쓰던선수인데 ㅋㅋㅋ
답변 늦어서 죄송해요 ㅎㅎ; 아직 아르파는 한시즌밖에 안썼고 나바스는 이제야 샀지만..지금까지는 둘다 돈값 확실히 해주고 있다는 ㅋㅋㅋ 앞으로도 기대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