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시찰 교역자회 8월 모임 사도와 낭도백야 돌며 개최
-아름다운 바닷길 걸으며 찬양말씀 친목도모 9월 맞이-
배를 타는 날인데 비가 와 행사 여부가 걱정됐지만 원래 대로 진행을 했다. 동부시찰 교역자회(회장 이형연 목사, 새비전교회)
부부들이 화정면 사도길 55, 사도교회(정병배 목사)에서 8월 30일(화) 월례모임을 갖고 찬양과 말씀, 오찬과 탐방 등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1시간 예배, 30분 회의 30분 오찬 2시간 탐방 30분 커피 및 대화 등 즐겁고 보람된 1일 수련회를 가진 셈이 됐다. 이번 모임은 시찰 산하 목사 및 사모 30여 명이 참석한 채 진행됐다.
목회자 부부들은 처음 은광교회 주차장에 1차 집결, 출발, 낭도선착장에서 민들레호(김장수 선장) 호 등 배 두 척에 나눠 타고 10여 분 후 사도교회에 도착해 교회가 마련해 놓은 다과를 간단하게 든 후 먼저 예배를 드렸다.
우리교회 최정숙 사모가 반주를 맡아 수고해 주었다. 장소에는 상화, 하와에서 배를 타고 온 정인훈 목사, 김영구 목사 등과 은퇴 이후 고향 사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기순 목사 부부와 함께 예배했다.
서기 강태복 목사의 인도로 찬송 370장<주안에 있는 나에게>를 함께 하고 김영구 목사(하화교회)가 기도한 후 본문(눅 24:44~49)을 교독하고 김상길 목사(평민교회) “너희는 모든 일에 증인이라.”라는 제하의 말씀을 증거하였다. 김상길 목사가 전한 핵심내용이다.
사도들은 예수의 말씀을 직접 듣고 본 사람들이다. 주의 종들은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로서 듣고 본 영적 체험자들로서 증거 할 때만 생명이 전해진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로서 성경 속의 각종 절기에서, 그리고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등 수많은 성경 속에서의 인물에서 궁극적으로 예수를 전해야 하는데 단순히 그 인물 자체에 대해 설교하고 마쳤다는 것이다.
주의 종들이 언제부턴가 자신도 모르게 자칫 율법주의자가 되고 굳어지고 기도와 거룩한 성령의 체험을 배제한 가운데 생명의 복음이 아닌 말씀에 대한 지식만 전함으로 교인들의 머리만 크게 만들지는 않았는가 자기성찰 시간을 갖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설교자기도에 이어 찬송 384장<나의 갈길 다 가도록>을 함께 하고 본 교회 정병배 목사가 축도함으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원 점호, 개회선언, 전 회의록 낭독, 회계 보고, 신 안건토의, 기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돌산읍 돌산로 728-25 여수은천수양관(원장 권혜경, 원목 정우평 목사, tel.061,663-1006, h.p010-9665-8728, 세미나 수련회 집회문의 및 각종 상담 가능)에서는 오는 9월 9일(금)~11(주일)일까지 국내 필리핀교회연합수련회(예상 인원 목회자 30명 교인 500명 정도)가 열린다.
또한 15일(월)~18(목)일까지는 이광열 목사(옥천 행복한전원교회)를 초청해 성회를 개최한다는 광고가 있었다. 교회 소식, 인사 및 광고,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3부 오찬은 장소를 옮겨 이레출장뷔페(양정식 대표)식으로 만찬을 들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장소를 옮겨 커피타임을 갖고 커다란 티라노사우루스 두 마리의 대형공룡, 사도에 딸린 추도, 중도(가운데 섬), 시루섬(증도), 진대섬(장사도), 나끝, 연목, 주도 등 7개의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현대판 보물섬 사도 바닷가를 걸어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수심이 깊지 않아 썰물 때는 일행이 산책하기에 좋은 섬이다. 일행들은 정기여객선을 타고 낭도 선착장에 도착해 사랑의교회 임흥주 목사의 안내를 따라 낭도 포토존에서 단체 사진도 남기는 등 또 다른 기행을 한 것이다.
일행은 차량을 달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동남아풍 나탄 비치클럽, 시로 리조트 풀빌라 등 수영장이 있는 발리 느낌이 물씬 나게 만드는 시설들이 들어선 백야대교와 바다, 야자수, 하늘 등 이국적인 조망이 뛰어난
고인돌 컨셉의 이색 실내장식의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MAHE,마애>에 들러 사랑의 섬김을 통해 맛좋은 빵과 커피로 즐거운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곳에서의 백야교회 정우연 목사 부부와 조우도 좋았다.
사도를 다녀오는 길에 바라본 경치가 일품인 다양한 형태의 화양-조발을 잇는 조발대교, 조발-둔병을 잇는 둔병대교, 둔병-낭도를 잇는 낭도대교는 한마디로 다리 위를 달려본다는 자체가 힐링이 된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여수-고흥 간 교량들을 달려보면서 화태-월호-제도-개도-백야까지 연도연육교공사를 시작, 여수-고흥까지 여수 백리섬섬길(10개 섬 11개의 해상교량)아 개통이 되어 원래 84km를 30km 단축해 종전 1시간 20분에서 30분에 오갈 수 있는 편리함이 하루빨리 앞당겨지면 여수은천수양관 접근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이번 사도교회 모임을 이끈 회장 이형연 목사는 “개인적인 사무와 확진 문제로 불참한 회원들도 있지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다.”며
“이번 사도교회 등 섬 교회를 방문하는 발걸음을 통해 열심히 사역하는 섬마을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우리 자신도 맑은 공기 마시며 아름다운 곳들을 마음껏 보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새 힘을 얻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 곳을 돌아보며 회원의 단합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모임에 참여한 회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원 부부 모두가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작은 것이지만 라면, 생수 등을 선물로 전하긴 했지만 상화, 하화, 사도교회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